서초구, 296개소 ‘그린안심존’ 지정…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건강 민감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296개소를 ‘서초 그린안심존’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총 344개 시설 중 86%에 해당하며, 까다로운 실내공기질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서초 그린안심존’은 (초)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곰팡이, 부유세균, 포름알데히드 등 9종의 유해 오염물질이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법적 허용 기준보다 엄격한 자체 기준을 적용해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시설에 실내공기질 측정기 340대와 AI환기청정기 101대를 설치해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모니터링, 장비 점검 및 유지보수를 제공하고 있다. 서초구는 그린안심존 인증시설의 실내공기질 측정값을 서초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1분 단위로 공개하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달 평균값을 평가해 인증관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고, 공기질 상태가 부적합한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 컨설팅과 개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케이웨더와 협력해 공기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