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이중섭로 일대를 문화예술 거리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서귀동 이중섭로 일원(올레시장~우체국연수원 구간)에 문화적 요소를 접목한 ‘이중섭로 차 없는 거리’ 도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레시장 입구부터 이중섭로 약 135미터 구간에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보수, 인도 정비, 주변 환경 개선 등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문화·관광·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은 올해 1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5월 말 공사 계약을 완료했으며, 6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 내용에는 도로 보수, 인도 정비뿐 아니라 간이 공연장 설치에 필요한 전기 시설 설치도 포함돼 있다. 시는 오는 7월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건설과 관계자는 "이중섭로 일대가 보행자 중심의 문화예술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품격 있는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서귀포시는 ‘명동로·이중섭로 보행자 전용길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3월 19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3월 19일 오후 4시 정방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과 상인,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보행자 전용길 조성 계획을 공유하고, 구간 지정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명동로·이중섭로 보행자 전용길’ 조성사업은 차량을 배제하고 보행자를 중심으로 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고, 문화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서귀포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구간을 보행자 친화적인 거리로 개선하고, 문화예술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유동 인구를 자연스럽게 증가시킴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보행자 전용길 조성은 서귀포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행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조화롭게 추진해 나가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