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충청북도 내 최초로 ‘주차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해 시민들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차량에 남겨둔 휴대폰 번호를 무단으로 수집해 보이스피싱, 스팸 전화, 불법 광고 등에 악용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시는 이를 예방하고자 ㈜에스엠티엔티(대표이사 김문식)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주차안심번호 서비스’는 운전자의 휴대폰 번호로 자동 연결되는 별도의 가상 전화번호(0504)를 생성해 실제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도 연락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제천시에 주소를 두고 차량을 소유한 시민은 ‘모바(MOVA)’ 앱을 통해 0504로 시작하는 안심번호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 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시청 스마트정보과를 방문해 접수 가능하다. 안심번호로 전화를 걸면, 차주의 휴대폰으로 차량 이동 요청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며, 필요 시 통화 연결도 가능하다. 차량에 비치할 ‘안심번호 주차번호판’은 제천시가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 기간은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로, 이 기간에 등록한 제천시민은 가입비와 사용료 없이 무료로 서
1월 31일까지 운영… 어린이·청소년 무료 이용 제천시체육회는 청전동 자전거 체험센터 옆에 위치한 ‘추억의 얼음썰매장’을 오는 1월 1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강력한 한파로 얼음 두께가 10cm 이상 형성되면서 안전한 개장이 가능해졌다. 1월 7일부터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지속되면서 썰매장에 채운 물이 충분히 얼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제천시체육회는 얼음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추억의 얼음썰매장’은 1월 11일부터 1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설 연휴 기간(1월 28일~29일)에는 휴장하며, 기상 상태 및 얼음 두께에 따라 임시 휴장될 가능성도 있다. 이용 요금은 성인 2천 원이며,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썰매 대여료는 별도로 받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체육회 스포츠마케팅팀(043-641-7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시체육회는 “얼음썰매장은 겨울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천시농구협회(회장 강중식)가 주최·주관하는 ‘2025 자연치유도시 제천 전국 유소년 농구 스토브리그’가 오는 1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와 제천족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 유소년 선수와 생활체육 유소년 선수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전문체육 9개 팀(250여 명), 생활체육 19개 팀(350여 명) 등 총 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스토브리그는 전지훈련의 성격을 띠며, 선수단이 기량을 점검하고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운영된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단은 제천에 머물며 합숙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제천시와 제천시농구협회는 겨울철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농구 열기 조성을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참가팀 모집과 대회 홍보를 위해 수개월간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스토브리그는 동절기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천을 전지훈련 최적지로 홍보하는 효과적인 스포츠 마케팅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와 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제천시는 ‘자연치유도시’로서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