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의 공급자로 6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3000대 늘어난 3만5000대의 맞춤형 TV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정보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TV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신청자 중 우선 순위에 따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하며, 저소득층 장애인에게는 무료로, 그 외 장애인에게는 일부 비용(5만원) 부담으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 말부터 43형 Full HD 스마트 TV(모델명: KU43F6310FFXKR)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TV는 시각·청각 장애인 사용자를 위해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색약·색맹 시청자를 위한 ‘흑백 모드’ △녹·적·청색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씨컬러스 모드(SeeColors Mode)’ △AI 기반 ‘수어 위치 자동 탐색’ 기능 등을 지원한다. 저시력자는 특정 화면 영역을 확대할 수 있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 자막 크기, 위치, 소리 다중 출력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시각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와 교보생명이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젝트 ‘소꿈놀이’의 멘티와 멘토를 모집한다. ‘소꿈놀이’는 ‘소리가 꿈이 되는 놀라운 이야기’의 약자로, 청각장애 멘티와 대학생 또는 직장인 멘토가 함께 멘토링과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사회 적응을 돕는 프로젝트다. 멘티는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예비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신청 가능하며, 멘토는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멘티는 소꿈놀이를 통해 정서적·교육적 지원을 받으며 직업 체험과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멘토에게는 일대일 멘토링 활동비와 봉사 시간이 제공된다. 한편, 교보생명과 사랑의달팽이는 2025년까지 ▲인공와우 수술 12명 ▲외부장치 교체 15명 ▲언어재활 치료 20명을 지원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 선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에는 300여 가정을 초대해 청각장애 가족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각장애인 사회 적응과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 가이드 제작 및 배포, 동화책과 웹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