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분야의 미래를 이끌 창업기업과 첨단 기술을 한자리에 모은다. 농식품부는 오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 Hall C에서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 AFPRO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농식품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기술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투자자와 유통사, 바이어 등과의 협업을 도모하는 국내 유일의 농식품 B2B 창업 박람회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농생명바이오 등 첨단 농업 분야에서 주목받는 200여 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며, 대기업과 공공기관, 유통사, 금융사 등 다양한 연계 기관도 동참해 실증 지원과 판로 연계, 투자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AFPRO는 지금까지 누적 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약 229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농식품 창업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투자유치 설명회(IR 피칭), 바이어 상담회, 산업 관계자 대상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B2B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UNIDO 한국투자진흥사무소가 주관하는 해외 진출 설명회와
서귀포시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학교로 초청하는 ‘진로특강 내일’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미래 산업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특강은 총 16회에 걸쳐 운영되며, 관내 1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교 방문형’ 진로교육 13회와 동부·서부·동 지역별로 나눠 진행되는 공개 특강 3회로 구성된다. 지난 6월 16일에는 대정중학교에서 첫 특강이 열려, 미래진로연구소 추현진 대표가 ‘진로설계 전략과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체적인 진로 목표 설정과 사고 확장의 방법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6월 26일에는 표선면사무소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이기원 교수가 두 번째 공개 특강에 나선다. ‘과학자가 요리한 내일: 푸드테크로 알아보는 미래 직업 이야기’를 주제로 푸드테크 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접목을 소개하며, 청소년들에게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힐 계획이다. 이기원 교수는 ‘서울대 두유’로 알려진 밥스누 약콩두유를 개발한 푸드테크 분야의 선도 인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