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송정동에 위치한 반려동물 놀이터의 이용 기준을 완화해 이달부터 45㎏ 이하의 대형견도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6월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주민들의 반응을 살펴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반려동물 놀이터는 해운대구 유기동물 입양센터(해운대로 1175)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총면적 993㎡ 규모로 야외 놀이시설, 녹지공간, 모래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13㎏ 이하의 중·소형견만 입장이 가능했으나, 대형견과 견주들 사이에서 차별적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번에 규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맹견을 제외한 16~45㎏의 대형견도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1회 이용 시간은 1시간이며, 한 견주당 최대 두 마리까지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단, 주말(토·일요일)에는 기존처럼 중·소형견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중·소형견의 기준도 완화됐다. 기존에는 13㎏ 이하로 제한했으나, 이번 조정으로 15㎏ 이하이면서 체고 40㎝ 이하인 반려견도 포함됐다. 아울러 1회 이용 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제11회 해운대빛축제의 일환으로 오는 2월 1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불꽃드론쇼와 불꽃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당초 지난해 12월 31일 카운트다운 행사를 통해 불꽃드론쇼와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무안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으로 인해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재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1천 대의 불꽃드론이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을 비행하며 해운대 주요 명소와 빛축제 조형물 등 7가지 콘텐츠를 연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6분간의 화려한 불꽃쇼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제11회 해운대빛축제는 2월 2일까지 계속되며, 이번 불꽃드론쇼와 불꽃쇼가 마지막 이벤트로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