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9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개최된 '2024 전주시 에너지전환 박람회'에 참가하여, 기후 위기 대응 방안 중 하나인 '목재 이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탄소중립 히어로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목표로 전주시가 추진해온 에너지 전환 활동을 공유하고, 관련 지식과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박람회에서는 '히어로의 기술', '히어로의 지혜', '히어로의 힘' 등 테마별로 부스를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체감하고 에너지 전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총 36개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히어로의 진행' 테마 아래 '탄소 품은 목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목재 이용의 장점과 함께, 목재가 탄소저장고로서 탄소를 저장하는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퀴즈를 통해 교육 내용을 반복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양지윤 연구사는 “목재는 재료적 가치뿐 아니라 환경적 가치도 큰 자원”이라며 “국산 목재 이용이 탄소중립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목재교육 프로그램과 목재문화 확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