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이 오는 2월 15일과 22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일대에서 ‘빵에 진심인 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전의 도시 브랜드를 활용해 빵 속에 숨겨진 역사와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빵을 만들고 맛보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미생물학, 화학, 물리학, 데이터 과학 등 다양한 학문이 접목된 빵의 원리를 탐구하는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강연 프로그램에서는 역사, 물리학,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빵을 색다른 시각으로 조명한다. 서양사학자 임승휘 교수(선문대)는 ‘역사 속의 빵, 빵 속의 역사’ 강연을 통해 빵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소개한다. 김범준 교수(성균관대)는 ‘죽은 빵을 살리는 건에 대한 빵역학적 고찰’을 통해 빵과 물리학의 관계를 탐구하며, 김성규 대표(더베이커스랩)는 ‘밀·균·셰(제과제빵사)’ 강연을 통해 과학적 시각에서 본 빵의 매력을 전한다. 이와 함께 우리밀과 쌀을 활용한 품종 개량 연구, 빵의 대량생산 공정 연구, 재료 특성을 활용한 현대 요리 연구, 제빵업계 진로 탐색 등 식품공학과 제과제빵 분야의 전문적 정보도 공유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붕어빵
고졸 이상 누구나 무료 수강 가능····2월 11일부터 선착순 접수 특허청(청장 김완기)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월 11일(화)부터 20일(목)까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2025년 1학기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1학기 수업은 3월 4일(화)부터 약 15주간 진행되며, 특허법, 디자인보호법 등 총 12개 과목이 개설된다. 수강생은 최대 7개 과목(총 21학점)까지 신청 가능하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사이트(https://cb.ipacademy.net)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는 지식재산 법·소송, 창출·관리전략 등 지식재산 전반의 실무 역량을 배양하는 온라인 학사학위 과정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 학위수여 요건을 충족할 경우 교육부장관 명의의 ‘지식재산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위 취득 요건> 4년제 대학 졸업자: 전공 48학점 이수 고졸 및 전문대 졸업자: 총 140학점(전공 60학점 + 교양 30학점 + 일반선택 50학점) 이수 특허청은 대학생들의 학습 수요를 반영하여 대학과 학점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협약 대학 재학생들은 지식재산학 학
건국대학교 글로벌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 윤대진 교수 연구팀이 식물이 가뭄을 견디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사조절인자(transcription factor)의 활성화 메커니즘을 새롭게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식물 과학 및 농업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New Phytologist (IF=8.3)에 1월 31일 온라인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윤대진 교수(교신저자, 건국대 의생명공학과), 샤자린 박사(제1저자, 건국대 글로벌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 알리 악타 박사(공동 제1저자, 건국대 글로벌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식물이 가뭄에 노출됐을 때 가뭄 저항성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생성과 소멸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했다. 식물은 스스로 이동할 수 없지만 외부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가뭄과 같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ABA(압시스산, Abscisic Acid)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성하며, 이 호르몬은 신호를 전달해 기공을 닫고 수분 증발을 막는 방식으로 생존을 돕는다. 이 과정에서 생체 방어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조절인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 생성 및 분해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한국레노버가 어린이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레노버와 함께하는 키즈 디지털 드로잉 클래스’를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지난해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디지털 드로잉 클래스를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 봄 시즌에는 한층 다양해진 주제와 강사진으로 클래스를 확장 운영해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클래스는 2월부터 5월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킨텍스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등 총 6개 지점에서 원데이 클래스 형태로 운영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레노버의 태블릿 PC ‘탭 P12(Tab P12)’와 디지털 펜을 활용해 동물, 꽃, 피크닉 풍경 등 다양한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게 된다. 완성된 작품은 슈링클스 브로치 또는 키링으로 제작되어 수업 종료 후 아이들에게 제공된다. 특히, 3월 16일 무역센터점에서 진행되는 클래스에는 방송인 샘 해밍턴과 아들 벤틀리가 참가한다. 해당 클래스의 모습은 샘 해밍턴의 유튜브 채널 ‘샘밧드의 모험’에서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특별 클래스를 포함해 모든 클래스는 선착순 모집으로 운영되며, 무역센터점 클래스의 경우 부모 동반 참석이 가능하고 총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2월 7일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조상원) 주관으로 2025년 보육교직원 힐링콘서트 ‘별빛처럼 빛나는 그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육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보육교직원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 시 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해 보육교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개그우먼 조승희 씨가 강연자로 나서 보육현장에서의 고충과 보람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풀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근 시장은 보육교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시간을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눴다. 김 시장은 보육교사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보육현장의 중요성과 보육교직원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보육교직원들은 “이번 힐링콘서트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보육교사로서의 자부심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힐링콘서트는 우리 아이들의 첫 선생님인 보육교직원
문소윤(Stella Moon) 작가의 신작 ‘작은 철학자의 세상 이야기(The World Through My Eyes): 8살 철학자가 어른에게 들려주는 엉뚱발랄 시집’이 교보문고 POD 시/에세이 부문 월간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이 책은 만 8세 시인이자 철학자인 문소윤 작가가 일상 속에서 발견한 질문과 생각을 시의 형태로 담아낸 작품이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질문들이 철학적 사색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으며, 유쾌한 상상력과 깊이 있는 통찰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현재 Seoul Scholars International Busan Campus 4학년에 재학 중인 문소윤 작가는 책과 글쓰기를 사랑하는 꼬마 철학자로,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들에 대한 솔직한 자문자답을 통해 자신만의 시각을 표현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깊이 있는 사고를 펼쳐가는 그녀의 시선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깨달음을 전한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복잡한 삶 속에서 지친 어른 독자들에게 위로와 깨달음을 전하는 작품”이라며, “문소윤 작가는 호기심과 깊은 통찰이 담긴 시를 통해 독자들이 세상을 새로운 시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가 ‘러시아 교육부장관 및 카잔연방대학교 총장배 제16회 한국어 올림피아드 대회’를 장학 후원하며,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교육 지원에 나섰다. 한국어 올림피아드는 러시아 및 CIS 지역 한국어 학습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대회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월 25일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 소재 카잔연방대학교 알렉산드롭스키홀에서 개최됐으며, 중·고교생 및 대학생 포함 총 150여 명이 참가했다. 김포대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 말하기 부문 수상자에게 한국어 연수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장학 지원을 이어갔다. 대회 개회식에서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 고영철 교수는 **“러시아 및 CIS 지역의 한국어 학습 열정을 더욱 고취하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한국어 실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이번 대회를 축하하며, 이전 수상자들처럼 러시아와 한국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포대학교 박진영 총장은 축사를 통해 “러시아에서 한국어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7일 초등학생 대상 온라인 쿠킹클래스 ‘즐요일(즐겁게 요리하는 날) 겨울방학 특강’ 첫날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특강은 기존 ‘즐요일’ 참여 학생뿐만 아니라 요리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들에게도 신청 기회를 확대해 7일과 14일 양일간 총 500여 명이 접수했다. 샘표는 2023년부터 ‘즐겁게 요리해’ 캠페인을 전개, 누구나 요리를 즐기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즐요일’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요리에 참여하며 사회성 발달, 자존감 상승, 소근육 발달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즐요일’에 참여한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끼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가족 간 유대감을 쌓는 효과까지 경험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5점 만점에 평균 4.8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지난 2년간 서울·경기 지역 20개 이상의 초등학교가 함께 참여했다. 지자체, 교육청, 학교 등 다양한 기관들의 관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7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 1층 우리맛공간과 전국 신청자 가정에서 동시에 진행된 ‘즐요일 겨울방학 특강’에서는 삼각김밥과 로제 떡볶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선정돼
좋은땅출판사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철학적 에세이 ‘그릇론’을 출간했다. 권승우 저자는 사람의 성품과 성장 과정을 ‘그릇’에 비유하며, 독자들에게 자기 성찰과 행복에 대한 깊은 사유를 제안한다.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만족의 관계를 논리적으로 분석하며, 진정한 행복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에 대한 탐구를 담았다. 특히, 도자기를 빚는 과정에 빗대어 인간 성품의 형성과 성장 과정을 설명하며,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이러한 논의는 동서양 철학의 핵심 개념과도 연결된다. 책은 유교의 ‘격물치지(格物致知)’와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명제를 바탕으로, 인간이 자신의 본질을 깨닫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실패와 결핍 또한 성장의 과정임을 이해하고, 더 넓은 그릇으로 나아가기 위한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릇론’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월 6일(목)과 7일(금) 이틀간 ‘제56회 한국식물분류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국립수목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식물분류 연구를 선도하는 국가 최초의 전문 표본관인 산림생물표본관(KH)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식물, 곤충, 버섯, 지의류 등 총 2만여 종, 127만여 점의 연구용 표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연구자들이 꾸준히 방문하는 국가 연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수목원과 (사)한국식물분류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국내·외 식물분류학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논의하고 국제 학술 교류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회는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의 기조연설 ‘숲의 나라, Forest Korea’**로 시작되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연구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문적 성취를 기리고 연구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제4회 죽파식물분류학상’**과 ‘제2회 한국식물분류학회 우수논문상’이 수여된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외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립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