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상임감사위원 전영상, 이하 한전)은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감사협회 주관 ‘2024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최우수 준법감시부문 기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전이 국제 표준에 기반한 내부통제 활동을 통해 조직 운영의 효과성과 공공책무성을 확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공공기관 최초 내부통제 전담 감사부서 신설
한전은 전영상 상임감사위원 취임 후 공공기관 최초로 내부통제 및 안전컨설팅 전담 감사부서를 신설하며 기관 준법감시체계를 강화했다. 해당 부서는 내부통제 취약 분야에 대한 상시 컨설팅을 통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조직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IT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감사 선진화
한전은 IT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감사업무의 디지털화를 선도했다. 이를 통해 리스크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며 특정 업체 독과점, 부적절한 수의계약 등 부조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러한 개선 노력으로 약 1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경쟁 입찰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전경영 체계 강화 및 컨설팅 감사 도입
안전컨설팅 전담 부서는 기관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경영 체계 로드맵을 수립하는 데 기여했다. 한전은 컨설팅 감사 및 자체 연구를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국토·예산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조직의 재무위기 극복과 효율성 제고에 앞장섰다.
디지털 감사 혁신 및 빈틈없는 리스크 관리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디지털 감사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사전 예방 중심의 컨설팅 감사와 철저한 내부통제를 통해 한국전력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재무건전성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은 한전이 감사 혁신을 통해 조직의 건전화와 효율성을 높인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