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관장 김항술)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1주년 기획전 ‘땅地·쌀米·삶生’과 다양한 특별 체험 행사를 마련해 국민들을 초대한다고 17일 밝혔다.

1주년 기획전은 간척사업 과정 속 계화도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주제로 오는 12월 17일(화)부터 내년 3월 16일(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간척을 통한 환경 변화 과정’과 ‘간척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가능성’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관 1년 3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하며 새만금·전북의 대표적인 문화·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말 성탄절 특별교육 행사로는 ‘박물관에 찾아온 산타의 선물’을 주제로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솔방울 트리 만들기’, 어른 대상 프로그램은 ‘오디 뱅쇼 만들기’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솔방울을 활용해 해안 방풍림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지역 농산물인 오디를 이용한 체험을 통해 상전벽해(桑田碧海)의 의미를 배우는 등 교육적 요소를 함께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이 새만금과 전북의 대표 문화·교육기관으로 자리잡는 데에 만족하지 않고, 그 가치를 국내를 넘어 국외로도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새만금개발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