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2월 18일(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신동천, 이하 경사연)와 함께 내년도 분야별 국제 동향을 전망하는 ‘2025 미래전망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통일연구원, 국회미래연구원 등 26개 연구기관의 기관장과 연구원들이 참석해 대외 정책 환경을 분석할 예정이다.

‘한류의 현재와 과제’ 논의… 케이-드라마와 문화정책 조망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한국’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서울대 한류연구센터장)는 <비티에스(BTS) 길 위에서> 저자로서 한류를 문화적 관점에서 접근하며,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기대를 바탕으로 문화정책의 장‧단기적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정우성 미디어그룹 테이크투 부대표는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팬트하우스> 등 글로벌 히트 드라마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케이-드라마의 현재와 과제를 발표한다.

2025 국제사회 주요 의제와 정책적 시사점 전망

두 번째 세션에서는 2025년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와 정책적 시사점을 다룬다. 세계 경제 전망, 인공지능 발전과 인간의 역할, 정부의 인공지능 활용과 미래 전망, 인구 위기와 대응책, 트럼프 2기 외교·안보 정책과 기술 외교 안보 질서 전망 등을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케이-담론 제시 위한 종합 토론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번 논의를 종합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 중심에서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와 홍보 전략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케이-담론’을 제시하고, 주제별 좌장을 중심으로 자유 토론이 진행된다.

문체부-경사연 협업, 국제 동향 연구 첫걸음

문체부와 경사연은 지난 11월 4일 ‘글로벌 중추 국가를 향한 정책 수립’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2025 미래전망대회’는 협업의 첫 성과다. 문체부는 국외 문화홍보 총괄 기관으로서 학계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분야별 국제 동향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경사연은 향후 분야별 후속 좌담회와 전문가 기고 등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과 홍보 담론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출처=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