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산재근로자의 빠르고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협업하여 운영한 산림치유 가족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재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심리 안정과 관계 회복을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개요 및 성과
이번 산림치유 가족프로그램은 진흥원의 산림치유시설과 복권기금에서 지원받은 공단 사업비를 활용하여 공동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 전국 산림복지시설에서 운영되었으며, 참여자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그램은 산재근로자와 가족들의 심리 안정과 관계 회복을 목표로 하며, 산림치유와 결합한 부부 상담, 자녀 미래 설계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포함했다.
주요 활동: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의 수(水)치유, 장성숲체원의 캘리그라피, 청도숲체원의 한방차 만들기, 대전숲체원의 천연염색, 춘천숲체원의 산림레포츠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힐링 프로그램
한 참가자는 “산재 후 여행은 상상도 못했지만, 다양한 가정의 아픔과 상황을 공유하며 극복할 힘을 얻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별프로그램 운영
지난 11월에는 특별히 통원 요양 중인 산재근로자를 대상으로 숙박형 산림치유 집단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대전숲체원을 포함한 3개 시설에서 1박 2일 동안 산림치유와 전문 상담프로그램이 결합된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림복지를 활용한 이 프로그램이 직장 복귀를 준비 중인 산재근로자들의 심리 회복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며, 참여자 증가와 높은 만족도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입증되었다고 강조했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심리 안정과 트라우마 극복은 산재근로자들의 일상 회복과 직장 복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대해 더 많은 산재근로자가 희망을 가지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근로복지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