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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상청, ‘2025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 개최…기상정보로 국민 생활문제 해결 나선다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와 함께 ‘2025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상 데이터를 다양한 분야의 공공 데이터와 융합·분석해 국민 안전과 생활 편익과 관련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경진대회는 에너지, 안전방재, 교통 등 세 가지 분야를 주제로 진행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수요 데이터와 기상 데이터를 융합해 지역난방 열수요를 예측하고, 안전방재 분야는 부산소방재난본부의 119 신고 데이터를 활용해 기상 요인에 따른 신고 건수 예측을 목표로 한다. 교통 분야는 지하철 승객 데이터와 기상 데이터를 융합해 날씨 변화에 따른 지하철 혼잡도를 분석하는 내용이다.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5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다. 참가자는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 누리집(bd.kma.go.kr/contest)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공모작 제출 마감은 6월 27일까지다. 분야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을 선정한 뒤, 8월 6일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분야별 수상팀을 결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및 특별상이 수여되며,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도 추천된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상과 관련된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가 국민 안전과 편익 증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열수요 예측 기술 개발에 국민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은 물론 생활 편의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도 “기상 변화는 재난 대응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효과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