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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저축하면 1천만 원 더 받는다" 서귀포시, 청년 자산 형성 돕는 내일저축계좌 신청 시작

서귀포시가 일하는 청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오는 5월 2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근로소득이 있는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 정부지원금을 더해주는 자산 형성 지원 제도로,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대상은 연령, 소득, 가구의 중위소득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근로 청년이다. 먼저 차상위 이하 계층은 만 15세부터 39세 이하로, 월 10만 원 이상의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으며 가구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퍼센트 이하일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이들은 매달 10만 원을 저축할 경우 정부가 매칭 형태로 30만 원을 추가 지원하며, 3년간 유지 시 최대 1440만 원의 정부지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차상위 초과 계층은 만 19세부터 34세 이하로, 월 소득이 50만 원 초과 250만 원 이하이며 가구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50퍼센트를 넘고 100퍼센트 이하여야 해당된다. 이 경우 정부는 매달 10만 원을 매칭 지원하며 3년 만기 시 최대 720만 원의 적립이 가능하다.

 

정책에 따라 3년간 근로활동을 유지하고 월 10만 원 이상의 저축을 실천해야 하며 자립역량 강화 교육 10시간 이수와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등의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해당 계좌는 하나은행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신청 후 소득 및 재산에 대한 조사 과정을 거쳐 오는 8월 중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321명의 청년이 참여해 약 12억 원의 정부지원금이 지급됐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실질적인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인 만큼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자산형성지원콜센터와 복지로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서귀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