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오는 5월 24일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2025년 천문학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서귀포시는 한국천문연구원 KVN 탐라전파천문대와 협력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KVN 탐라전파천문대는 한국 우주전파관측망의 일원으로, 서귀포를 포함해 서울, 울산, 평창 등 4곳에 위치하며, 구경 21m 크기의 전파망원경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탐라전파천문대가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전파천문학자의 강연을 시작으로 △KVN 탐라전파천문대 견학 △전파망원경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된다. 행사 당일 날씨가 좋으면 추가로 천체관측도 진행될 계획이다.
방선엽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은 “이번 행사는 천문학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과학 분야에 대한 진로를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며, 5월 17일 오후 4시부터 서귀포E-티켓(https://eticket.seogwipo.go.kr)에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4-739-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서귀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