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5월 28일 오후 1시,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청년 정신건강 프로젝트 ‘영마인드 링크 2기’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마인드 링크’는 청년들이 직접 정신건강 정책 환경을 변화시키는 실천적 주체로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일방적인 정신건강 인식개선 활동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번 2기에는 전국 49개 대학 청년팀과 일반 청년팀 3개, 지난해 활동한 1기 후속 지원팀 5개 등 총 57개 팀, 248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캠퍼스 환경 변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각 팀은 ▲캠퍼스 리더십 및 정책 변화 운동 ▲커뮤니케이션 혁신 ▲인식개선 ▲정보 제공 및 아웃리치 확대 ▲교육 및 워크숍 등 5가지 과제 중 2개를 선택해 팀별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실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1부 공식행사와 2부 청년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곽영숙 센터장의 환영사와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의 축사, 참가자 임명장 수여식이 열린다. 2부에서는 청년들이 기획한 정신건강 실천 아이디어 발표와 캠퍼스 문제해결 워크숍이 마련돼, 활동의 실질적인 출발점을 다진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청년들의 창의성과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그들 스스로 정신건강 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멘탈헬스코리아 최연우 대표는 “올해 ‘영마인드 링크’는 캠퍼스 정신건강 지원 환경을 혁신하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며 “청년이 직접 변화를 이끄는 중심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출처=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