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탄도탄 작전 모의 모델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방공체계의 훈련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 사업은 날로 고도화되는 탄도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S) 기반의 대탄도탄 작전 훈련체계를 개발하는 것으로, 사업 규모는 약 334억 원이며 2028년까지 수행된다.
주요 목표는 실제 전장과 유사한 가상 환경을 구현해 실전 같은 요격 훈련을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지휘관의 결단력과 전투지휘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며,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LIG넥스원은 이미 천궁-II, L-SAM 등 국내 주요 방공무기 체계 개발을 통해 다년간 쌓은 M&S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C4I 분석모델과 해군 교전급 분석모델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기반 체계를 확보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도 LIG넥스원은 다양한 유형의 탄도탄과 방공체계에 대응하는 고해상도 정밀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