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구름조금고산 30.4℃
  • 구름조금성산 30.8℃
  • 구름조금서귀포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문화

청소년이 말하는 ‘행복’, 제25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공모 시작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청소년 미디어 축제 ‘제25회 KYMF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이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작품 공모에 돌입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BTF푸른나무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01년 시작 이래 올해로 25회를 맞는다.

 

 

공모 대상은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출생한 국내 청소년(초등학생·대학생 제외)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유주제 또는 특별주제를 선택해 영상 또는 사진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올해의 특별주제는 ‘행복’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인지, 영상 언어를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모 분야는 사진, 영화, 다큐멘터리, 공익광고, 애니메이션, 트렌드미디어(뮤직비디오, 비디오아트 등 숏폼) 등 총 6개 부문으로, 참가자들은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와 청소년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40여 편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시상식은 11월 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서울특별시장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영화진흥위원회장상 등 다양한 기관장상과 특별상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비폭력 이슈와 이주 배경자의 정체성을 다룬 작품에 대해 비폭력문화상과 K글로벌문화상이 별도로 수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파티, 수상작 전시회, 관객과의 대화(GV) 등도 함께 열려 청소년 제작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올해는 AI 활용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도 포함되어 있어, 기술 융합형 미디어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 방향 모색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종익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관장은 “미디어대전은 단순한 공모전이 아닌, 미래 K콘텐츠를 이끌 인재들의 출발점”이라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작은 렌즈 뒤에서 시작된 이야기들이 사회를 움직이는 울림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