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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G 모빌리티, 16년 연속 무분규 타결… 2025년 임금협상 최종 마무리

KG 모빌리티가 2025년도 임금협상을 노사 간 상생의 합의로 마무리하며 1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회사는 지난 31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64.5%의 찬성률로 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5차례의 논의를 거쳐 7월 30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다음 날 조합원 2,941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 1,897명으로 통과됐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 5,000원 인상과 생산 장려금(PI) 등 총 350만 원 수준의 일시금 지급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협상은 단순한 임금 조정에 그치지 않고, 회사의 미래 전략과 기술력 강화를 위한 신차 및 신사업 추진 계획 등 중장기 비전이 공유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사 모두 안정적인 일터를 지키고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을 늘리는 데 공감하며 상호 입장 차이를 좁혔다는 설명이다.

 

KGM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임직원들의 현실적 판단과 노동조합의 대승적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판매 확대는 물론, 고객 만족과 경영 효율 개선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성장은 건강한 노사문화가 기준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