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자사 대표 PB라면 ‘오모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신제품으로 ‘오모리김치즈볶음면’을 출시하며 국물 없는 라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제품은 오모리 시리즈 최초의 볶음면으로, 기존 김치찌개라면에 치즈를 더한 독특한 콘셉트가 특징이다. 출시일은 6월 27일이며 가격은 1950원이다. GS25는 최근 비빔면과 볶음면 등 국물 없는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는 트렌드에 주목했다. 실제로 올해 GS25의 라면 매출 중 국물 없는 제품의 비중이 처음으로 30퍼센트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21.8퍼센트를 기록했다. 이번 제품은 단순한 조합 이상의 전략이 담겼다. GS리테일 측은 고객들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볶음면과 치즈를 함께 찾는 수요를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콘셉트를 구체화했다. 기존 오모리김치찌개라면보다 매운맛을 강화해 여름철 매운맛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입맛도 고려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는 라면 마니아이자 방송인인 김종민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종민은 맛과 콘셉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그의 얼굴이 패키지에도 등장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개발 과정은 유튜브 콘텐츠 ‘김종민의 면데이뚜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수시모집 맞춤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입시 정보 제공과 1:1 전략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 역량을 강화하고, 공교육 기반의 실질적 진학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2026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와 ‘수시대비 1:1 전략컨설팅’으로 구성된다. 우선,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용산꿈나무종합타운 꿈나무극장에서 열리는 입시설명회에는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등 주요 6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각 대학의 전형 방식, 선발 기준,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설명회는 일자별 150명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며, 용산구 거주자나 지역 내 재학생과 학부모가 대상이다. 이어지는 ‘1:1 전략컨설팅’은 총 4차례 진행된다. 7월 25일과 8월 1일에는 용산구청 2층 진학상담실, 8월 2일과 9일에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원어민외국어교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컨설팅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3 학생과 학부모이며, 구에 거주하는 졸업생도 신
한국상담학회가 오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마음 건강과 국민행복, 상담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2025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담 분야 전문가와 학회원 2,500여 명이 사전 등록을 마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열릴 예정이다. 기조강연에는 세계적인 상담학 권위자인 Gerald Corey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명예교수가 ‘상담이론과 실제의 미래 트렌드’를 주제로, 김형태 전 한남대학교 총장이 ‘국민행복을 위한 상담의 역할’을 주제로 나서 상담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최훈석 성균관대 교수(한국심리학회장), 황매향 경인교육대 교수, 신성만 한동대 교수가 각각 강연을 맡아,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상담자의 전문성과 역할 정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연차학술대회는 국내 상담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로, △기획 심포지엄 4개 △기획 워크숍 11개 △분과 워크숍 20개 △학술 논문 발표 125편(우수논문 12편, 우수 박사학위논문 6편, 포스터논문 107편) 등이 진행된다. 특히 상담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감동을 더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 영풍문고가 6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기도 화성 동탄롯데점에서 출판사 ‘책읽는곰’과 함께하는 ‘2025 그림책이 참 좋아 책읽는곰 X 영풍문고’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대표 그림책 작가인 신민재, 유설화, 윤정주, 김유진, 김영진, 최숙희 등 6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이들의 대표 작품 원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이들은 어린이의 일상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따뜻한 화풍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들로, 전시에서는 주요 대표작과 함께 올해 새롭게 출간되는 신간도 함께 소개된다. ‘그림책이 참 좋아 展’은 단순한 원화 전시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오감을 통해 그림책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 기간 동안 매달 달라지는 테마에 따라 자석놀이, 만들기, 컬러링, 스티커 활동 등 아동 중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도슨트가 직접 그림책을 읽어주는 전시 해설과 놀이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낭독회와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된다. 전시장에는 독서 공간, 체험 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학번역원이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번역의 역할과 전문성 강화를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6월 25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문학번역의 미래, 인공지능 시대 인간 번역의 가치’를 주제로, 문학과 콘텐츠 번역의 현주소와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 문화강국 실현’ 전략에 따른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문학과 케이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견인할 핵심 수단으로 번역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고급 번역 인력의 체계적 양성 필요성이 강조된다. 첫 발제는 김현택 한국외대 명예교수가 맡아,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번역 전문 교육기관의 필요성과, 한국문학과 문화콘텐츠를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전문번역가 및 문화교류 전문가 육성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최애영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교수는 고급 번역 기술과 AI 활용 역량, 국제 소통 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교육과정의 설계 방향과 차별화 전략을 소개한다. 종합토론에는 작가, 번역가,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주요 논의 주제로는 기계번역과 인간 번역의 공존 방안, 디지털콘텐츠 시대
샘표가 프랑스의 대표적인 미식 도시 디종에서 열린 한식 문화 교류 행사 ‘꼬레 도르 황금의 땅 대한민국’에 2년 연속 후원사로 참여하며 K소스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디종 시청과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협회 라꼬레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디종 미식 박람회장에서 개최됐다. 샘표는 한식의 정수를 담은 연두와 새미네부엌 김치 양념 등 자사 제품을 활용해 유럽 현지인들에게 한식을 직접 요리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소고기뭇국, 김치, 잡채, 달걀말이 등으로 구성된 한식 한상차림 체험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갔으며, 디종 현지 주민들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체험에서는 새미네부엌의 해외 전용 제품 ‘김치앳홈 비건’이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고춧가루까지 포함된 완제품형 김치 양념으로, 로메인과 양배추 등 현지 채소만 있으면 손쉽게 김치를 만들 수 있어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실제로 김치앳홈은 지난해 파리에서 열린 시알 국제 식품 박람회에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연두는 별도의 육수 없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월 28일 오후 2시 부산 밀락더마켓 남측홀에서 '청년문화사용법: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2025년 제1차 청년문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문화포럼은 문화예술과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문화적 삶을 함께 설계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청년문화사용법'을 핵심 주제로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과 광주에서도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부산 포럼에서는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청년들이 연사로 나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한다. 사회적기업 공공플랜의 이유한 대표는 지역에서 브랜드를 성장시키며 겪은 경험을 나누고, 유튜브 채널 ‘오느른’을 운영하는 최별 전 MBC PD는 김제에서 지역을 콘텐츠로 만들어 일상을 여행처럼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미술감독 신혜선과 배우 도건우 부부는 예술가로서의 개인적 고민과 부부로서의 삶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포럼 현장에서는 탱고 앙상블 ‘친친탱고’, 자작가수 ‘민주’, 스타벅스의 별빛라이브를 통해 청년밴드 ‘애쉬밴드’ 등 부산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년 참여자들이 직접 투표와 질문을 통해 적극
게임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7월 31일까지 '2025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에 참가할 학교와 기관을 추가 모집한다.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게임 이용 습관을 형성하고 올바른 정보윤리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예방교육 △정보윤리교육 △진로교육 등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방교육'은 게임 과몰입 예방과 사이버 폭력 예방을 주요 내용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보윤리교육'은 개인정보 보호 및 양성평등 내용을 중심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올바른 행동 양식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진로교육'은 게임 개발, 디자인, 마케팅, e스포츠 등 게임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나 기관은 오는 7월 31일까지 게임문화교육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중등학교와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전라권(광주·전북·전남)에 위치한 학교와 기
거창군이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준비할 수 있도록 ‘2025년 귀농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거창군 외 지역에 거주하는 도시민 중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1인 가구 2팀과 2인 가구 1팀으로 총 3가구 4명이다. 참가자로 선정된 도시민들은 거창군 웅양면의 곰내미마을에서 생활하게 되며, 샤인머스켓과 사과, 딸기 등의 과수 재배 체험뿐 아니라 귀농 관련 실무 교육과 주택 및 농지 알아보기 등 실질적인 귀농 준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숙박과 교육 등 체류 비용이 전액 지원되며, 매월 10만원의 체험활동비도 지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 7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향후 거창군 내 ‘귀농인의 집’에 입주할 수 있는 우선권도 부여된다. 김규태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귀농 계획을 세우는 데 이번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거창군은 이외에도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6월 23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참여자의 건강 상태와 함께 참여한 동반자의 유형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가 전국 국·공립 치유의 숲 20곳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4,22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평가한 프로그램의 구성, 지도사의 전문성, 이용 편의성 등 11개 항목과 전체 만족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전체 평균 만족도는 7점 만점에 6.73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개인의 질환 유무에 따라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인은 달랐다. 질환이 없거나 하나의 질환만 있는 참여자의 경우, 프로그램의 세부 구성, 유익성, 시간 배분 등 ‘프로그램 구성’이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반면, 여러 질환을 동시에 지닌 참가자들은 ‘산림치유지도사의 전문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자 유형에 따른 차이도 분명했다. 가족, 친구·연인, 단체와 함께 참여한 경우에는 프로그램의 유익성과 지도사의 전문성, 장소의 자연환경 등이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혼자 참여한 사람은 오직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