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지 못한 안녕과 잊고 있던 그리움을 다시 꺼내는 가족 이야기가 무대 위로 펼쳐진다.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이 오는 2025년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관객과 만난다. ‘수상한 제삿날’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진행해 온 생애 주기별 창작 공연 시리즈 ‘수상한 3부작’의 완성작으로, ‘유년의 추억’과 ‘꿈’, ‘기억’을 주제로 이어온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작품은 제사의 풍경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되짚으며, 보이지 않는 기억을 무대 위에서 따뜻하게 풀어낸다. 이야기는 아내의 제사상을 혼자 차리는 할아버지와 외갓집으로 가출한 사춘기 손녀 ‘연이’가 마주 앉으며 시작된다. 할아버지가 평생 아내를 위해 가꿔온 꽃밭은 이제 남겨진 가족의 기억과 감정을 어루만지는 ‘기억의 유산’으로 등장하고, 여기에 귀신으로 등장했던 이전 시리즈의 집 지킴이 캐릭터들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음악과 연극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죽은 자를 기리고 산 자를 위로하는 전통 제사 의식을 매개로, 세대 간의 공감과 소통을 그려낸다. 작품은 특히 ‘제사를 당연한 전통’으로 여겨온 7080대 세대와, 그 전통을 꼭 지켜야 하는지 고민하는 4050대
과천시 경마공원 내에 위치한 ‘과천 바로마켓’이 2026년 신규 참여자 모집 일정을 미리 공개하며 예비 참여 농업인의 준비를 돕는다. 과천 바로마켓은 2025년 9월 15일(월)부터 10월 15일(수)까지 2026년 신규 참여자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며, 세부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접수처 등의 정보는 모집 시작 전 바로정보 공식 홈페이지(https://buly.kr/4QnM6XP)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과천 바로마켓은 한국마사회의 장소 제공으로 과천 경마공원에서 운영되며, 전국 120여 농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다. 2009년부터 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으로 개설해 16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농축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은 물론, 농가별 카드 단말기, 쇼핑카트, 택배 서비스 등으로 대형마트 수준의 편리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한다. 과천 바로마켓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시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바로정보 공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유조이게임즈가 미소녀 수집형 전략 RPG ‘모에라이: 운명의 계약’을 오는 6월 19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자 수 50만 명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모은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모에라이: 운명의 계약’은 100종 이상의 미소녀 캐릭터, 고퀄리티 3D 그래픽, 전략적인 턴제 전투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이용자는 캐릭터 수집과 성장, 다양한 미션을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게임 내에서 해제되는 스토리 웹툰을 통해 풍부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인게임 웹툰은 게임 플레이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애니메이션 수준의 연출과 몰입감 있는 전개로 유저들의 감정적 참여를 유도한다. 이처럼 게임 콘텐츠 외적인 요소도 강화해, 단순한 플레이를 넘어 하나의 세계를 탐험하는 느낌을 제공한다. 유조이게임즈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모에라이’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웹드라마 ‘내가 게임 속 주인공이 되었다’를 유튜브 채널 ‘싱글벙글’을 통해 매일 한 편씩 공개하고 있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코미디 판타지 형식으로, 총 20편의 쇼츠 영상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유럽 사회에 널리 알리는 특별전시회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6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가 있는 브뤼셀 한국문화원에서 ‘평화를 향한 꿈’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3시(현지시각)에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됐으며, 1919년부터 1945년까지 27년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임시정부의 역사와 함께, 세계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유물 87점, 사진, 영상 등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프롤로그 ‘국경을 넘고, 넘어서’에서는 파리강화회의를 계기로 임시정부가 유럽으로 향한 첫 여정을 영상과 유물로 소개하며 전시의 문을 연다. 1부 ‘민주와 공화, 자유와 평등’에서는 상하이 프랑스 조계지에 수립된 임시정부의 배경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헌장, 임시의정원의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가 어떻게 뿌리내렸는지 조명한다. 2부 ‘이곳 유럽,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람들’에서는 유럽에서 활동한 임시정부 인물들의 활약을 다룬다. 파리 한국민대표관, 유덕고려학우회 등 한인 단체들의 활약과 더불어, 국제회의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화성특례시를 대표하는 수공예 아트마켓 ‘생활시장화인’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획전시 ‘화인을 담다 피어나다 blooming’을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화성특례시 생활문화예술가로 활동 중인 ‘시민운영자’ 37인이 참여해 직접 기획한 행사로, 시민과 예술인의 자발적인 협업으로 마련됐다. ‘화인을 담다’는 2023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2024년 ‘스며들다’에 이어 2025년 ‘피어나다’까지 작가들의 성장과 창작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화인을 담다 피어나다 blooming’은 화성특례시 곳곳에서 활동 중인 생활문화예술인의 손끝에서 피어난 수공예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다. 도자, 섬유, 목공, 금속, 천연염색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예술 작품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일상적인 예술로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기획팀장 최윤희 작가는 “이번 전시가 생활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들과 생활문화예술가들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시장화인 시민운영자 참여는 화성시 내 공방 또는 홈공방을 운영하는 생활문화예
샘표가 100% 국산 쌀로 만든 글루텐 프리 제품 ‘샘표 국산 쌀소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최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면 요리 역시 밀가루 대신 쌀을 활용한 대체 식품이 주목받는 가운데 출시된 제품이다. ‘샘표 국산 쌀소면’은 밀가루 없이도 쫄깃하고 부드러운 소면 고유의 식감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일반 소면처럼 끓는 물에 5분간 삶은 후 찬물에 헹궈 조리하면 되며, 잔치국수, 비빔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밀가루 대체 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탱글한 식감과 구수한 풍미까지 갖췄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 제품은 1977년부터 국수의 본질을 연구해온 샘표의 제면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다. 쌀가루를 쪄서 반죽하는 ‘증숙반죽’ 공법으로 탄력을 살리고, ‘5단계 느림보 건조’ 방식으로 부드러운 면발을 완성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샘표는 국내 쌀소면 시장에서 5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샘표 관계자는 “건강한 면 요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100% 국산 쌀로 만든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면 요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
서귀포시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학교로 초청하는 ‘진로특강 내일’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미래 산업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특강은 총 16회에 걸쳐 운영되며, 관내 1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교 방문형’ 진로교육 13회와 동부·서부·동 지역별로 나눠 진행되는 공개 특강 3회로 구성된다. 지난 6월 16일에는 대정중학교에서 첫 특강이 열려, 미래진로연구소 추현진 대표가 ‘진로설계 전략과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체적인 진로 목표 설정과 사고 확장의 방법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6월 26일에는 표선면사무소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이기원 교수가 두 번째 공개 특강에 나선다. ‘과학자가 요리한 내일: 푸드테크로 알아보는 미래 직업 이야기’를 주제로 푸드테크 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접목을 소개하며, 청소년들에게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힐 계획이다. 이기원 교수는 ‘서울대 두유’로 알려진 밥스누 약콩두유를 개발한 푸드테크 분야의 선도 인물로,
서울 관악구가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한 '안심장비' 지원에 다시 한번 나선다.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62.7%에 이르는 관악구는 혼자 거주하며 범죄 불안에 노출되기 쉬운 주민을 위해 올해도 맞춤형 안심장비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되는 안심장비는 총 세 가지다. 외부 침입과 문 열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현관문 안전장치', 외출 중에도 현관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한 '스마트 초인종', 실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실내용 홈카메라'다. 이 중 스마트 초인종과 홈카메라는 인터넷(Wi-Fi)과 스마트폰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청 시 두 장비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총 320가구로, 올해는 전세환산가액 기준을 폐지해 더 넓은 범위의 주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토킹 피해나 주거 침입을 경험한 주민, 보호종료 이후 홀로 살아가는 자립준비청년 등은 우선지원 대상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의 ‘새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련 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gawomen3@ga.go.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2025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뷰티를 중심으로 한류 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대규모 행사다. 개막식은 6월 19일 오후 7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며, 뮤지컬 공연과 축하 행사를 통해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개막식에는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해 국내외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행사의 슬로건은 ‘뉴 미 미 미(NEW ME 미 美)’로, 케이뷰티를 통해 새로운 나를 찾는 여정을 상징한다. 올해는 특히 헤어, 메이크업, 패션, 의료, 웰니스 등 5대 분야의 콘텐츠를 한데 모은 ‘케이뷰티 타운’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및 어울림광장에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운영한다. 아트홀 2관에서는 뷰티 제품 체험과 퍼스널 컬러 분석, 의류 스타일링, 시력검사와 피부 상담, 한방 오일 만들기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비접촉 방식의 건강 진단과 힐링 체험도 제공돼 케이뷰티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다. 개막 당일에는 11개국 해외 바이어
과천시는 오는 6월 21일부터 관문체육공원 내에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의 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건강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반려견 놀이터는 총 400㎡ 규모로, 반려견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다. 임시 개장일인 2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찾아가는 반려동물 간이검진’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동물행동 전문가 이웅종 교수가 참여해 생명사랑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반려견의 건강과 행동에 대한 상담, 응급처치 요령, 위생관리 안내 등 실용적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캐리커처 제작, 인식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돼 시민 참여를 독려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 선착순으로 무료 운영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반려견 놀이터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다. 체고 40cm 이하의 중·소형견은 홀수일, 40cm 초과 대형견은 짝수일에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정했으며, 개장일인 21일에는 체고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