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기업 비츠로셀(코스닥 082920, 대표 장승국)이 12일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5% 증가한 121억2484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0.7%, 10.5% 상승하며 487억9347만 원과 81억3662만 원에 도달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405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36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7.9%, 18.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누적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6.3%, 23.3%로 나타났다. 비츠로셀 장승국 대표는 “스마트 그리드, 군수산업, 석유가스 등 주요 전방산업에서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작년에 이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의료법 위반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요양급여 부정수급 및 진료비 과다청구 등으로 인한 국가재정 누수 현상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적발된 사례로는 ▲무면허 의료행위, ▲허위 의료인력 제출을 통한 요양급여 부정수급, ▲‘사무장 병원’ 개설 및 운영, ▲환자 수 부풀리기 등이 있었다. 이러한 사례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요양급여 재정을 손실시키는 행위로 지적된다. 서울 소재 ㄱ내과 의원은 환자를 모집하는 브로커와 공모하여, 의사가 퇴근 후 병원을 개방하면 무면허자가 리프팅 시술을 수행했다. 의사는 이를 ‘두피지루’ 치료로 가장하여 요양급여비용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법 행위에 연루된 의사, 브로커, 무면허 시술자 2명, 가짜 환자 100명 등 총 104명이 기소되어 재판을 진행 중이다. 또한 경기도 소재 ㄴ병원은 간호사 5명으로부터 매월 30만~50만원의 면허 대여료를 지급하고, 이들을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속여 요양급여 16억 원 상당을 부정수급한 사례도 적발되었다.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정년 연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퇴직 이후 계획에 대해 묻자 대부분의 응답자가 '경제활동을 지속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으며, 그 주요 이유는 '경제적 필요성'이었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33.2%가 "노후 준비 부족으로 정년퇴직 후에도 계속 일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여유자금 확보를 위해 경제활동을 계속할 것 같다'는 응답이 28.1%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소일거리 삼아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해볼 것 같다'(18.0%), '사회참여 및 자아실현을 위해 일을 계속할 것 같다'(8.5%)는 응답도 있었다. 반면 '구체적으로 고민해보지 않았다'(4.6%), '취미생활 등으로 노후를 보낼 것 같다'(4.2%), '저축해둔 돈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3.4%)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퇴직 후 경제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직장인들은 창업보다 재취업을 선호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3%가 퇴직 후 경제활동 방식으로 '재취업'을 희망했으며, '프리랜서'(29.6%)와 '창업'(17.1%)이 그 뒤를 이었다. 재취업 시 선호하는 일자리 유형으로는 '현재 업무와 관련된 일'(37.4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을 4,000억 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삼성물산은 투자와 건설에 참여하게 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대표적 대체투자 자산운용사로, 최근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실적과 전문 조직을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과거 하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이지스자산운용과 신뢰 관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향후 AI 데이터센터 등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양사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산 반월 산업단지 내 1만 1,795㎡ 규모 부지를 재개발해 건립하는 것으로, 수전 용량 40MW에 달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전 용량은 데이터센터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을 의미하며, 초대형 시설임을 나타낸다. 삼성물산은 하남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삼성전자 슈퍼컴 센터와 화성 HPC 센터 등 국내외 10여 개의 데이터센터를 시공하며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높은 역량을 입증해왔다. 특히, 국내 건설사 최초로 최고 등급인 티어 4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중소 협력사들과 협력해 연간 1조 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7F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2일 한국남부발전과 신인천복합화력 가스터빈 8기에 대한 케이싱 교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의 로터 및 고온부품 공급에 이어 케이싱 교체까지 맡게 되며,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에서 필요한 3대 핵심 역량을 모두 인정받았다. 가스터빈의 고온, 고압, 고속 운전에 필수적인 덮개 역할을 하는 케이싱은 제작과 설치 모두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부품이다. 그동안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들이 주로 수행해왔으나, 두산에너빌리티는 경쟁 입찰을 통해 이번 대규모 교체 공사를 수주하며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가스터빈 서비스는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하는 리커링 비즈니스로, 기업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케이싱 교체공사의 설계, 소재 제작, 가공, 설치 전 과정을 13개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수행하며, 관련 기술을 100% 국산화할 계획이다. 이미 17개 중소기업과 협력해 로터 수명 연장 및 고온부품 공급 등 가스터빈 서비스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롯데건설이 한일시멘트와 협력해 ‘CO₂(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하고 건설사 최초로 이를 현장에 적용했다. 한일시멘트는 CO₂ 주입 장치와 타설 기술을 개발했으며, 롯데건설은 재료의 요구 성능 및 품질 기준을 수립했다. 양사는 올해 8월 시험 실증을 통해 해당 기술의 품질을 검증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은 산업 공정 중 발생하는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해 모르타르 배합 시 주입하는 방식으로, 모르타르 밀도를 높여 강도를 약 5% 향상시키고 시멘트 사용량을 3% 줄여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낸다. 예를 들어, 1000세대 규모 아파트에 적용할 경우 약 30년생 소나무 1만136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과제명은 ‘시멘트 산업 발생 CO₂ 활용 in-situ 탄산화 기술 개발’(과제번호 20212010200080)이다. 이번 연구에는 롯데건설과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등이 참여했으며, 서울대와 부경대, 한국석회석연구소, 세라믹연구소, KCL 등 학계 및 연구기관도 협력했다.
현대자동차가 울산시와 함께 울산을 수소 친화적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는 12일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김두겸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와 ‘울산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와 울산시는 수소 에너지의 생산, 저장, 운송, 공급, 활용까지 포함한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울산의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전해 등 청정 수소 생산 기술 개발 및 실증 △수소 공급 및 유통 방식의 효율화를 위한 연구개발 △수소 트랙터와 수소 지게차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개발과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 등이다. 또한,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수소도시 조성사업 3기’ 공모와 연계하여, 국내 최초로 수소 트랙터 도입을 목표로 한 지역 특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울산시는 화물용 수소 트랙터 개발에 나서며, 울산을 거점으로 하는 물류 노선에 실증 차량을 운행해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NFT와 관련된 용어 알아보기 1. NFT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블록체인 상에서 고유성과 희소성을 지니는 디지털 자산을 의미한다. 예술 작품, 게임 아이템, 음악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NFT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 2. 블록체인 (Blockchain) 거래 내역이 분산된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되는 방식으로, 암호화된 연속적인 블록들이 연결된 구조이다. NFT는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고유성과 소유권이 보장된다. 3. 스마트 계약 (Smart Contract) 블록체인 상에서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계약으로, NFT의 생성, 거래, 소유권 이전 등의 조건을 프로그래밍하여 자동화한다. 4. 민팅 (Minting) NFT를 생성하여 블록체인에 등록하는 과정이다. 디지털 파일(예: 그림, 음악 파일)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고유한 토큰을 부여한다. 5. 가스비 (Gas Fee)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NFT를 생성, 전송, 거래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이다. 네트워크의 혼잡도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질 수 있다. 6. 디지털 지갑 (Digital Wallet) NFT와 암호화폐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전자 지갑으로, 주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올해 말까지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한 난방용 땔감 3만 톤(약 21억 원 상당)을 전국의 취약계층 6천 가구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목재 생산과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땔감으로 만들어 취약계층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10월까지 약 2천 가구에 1만 톤을 지원한 데 이어,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11월부터 연말까지 마을회관과 홀로 사는 노인가구, 소년소녀가정 등 약 4천 가구에 2만 톤을 추가로 제공하여 총 3만 톤을 보급할 예정이다. 가구당 지급되는 땔감은 약 5톤으로, 이는 화목 보일러를 기준으로 약 16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산림청은 숲가꾸기 부산물을 '사랑의 땔감'으로 활용해 전국 취약계층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사랑의 땔감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산림 내 연료 물질을 제거해 산불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겨울철 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사회 나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산림청]
서귀포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 강화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서귀포시는 노후화된 대표 홈페이지를 포함한 주요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여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대민 서비스 기능을 한층 강화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정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돕는 시민 대상 교육을 함께 진행해 왔다. 올해 10월 말 기준 총 76회 교육이 이뤄졌으며, 942명의 시민이 참여해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귀포시는 공공데이터의 전면 개방을 목표로 민간 수요가 높은 데이터를 우선 발굴, 현재 총 275종의 공공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32,000여 건의 활용 실적을 기록하며 데이터 기반 행정과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AI 기술의 행정 활용을 위해 서귀포시는 'GP+지기'라는 연구팀을 운영하고,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AI 특강을 통해 행정과 시민의 AI 활용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