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양 쓰레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폐어구 문제를 해결하고자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전국 어촌계와 어업인 단체, 해양환경 NGO 등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항·포구와 해변가에 방치된 폐어구를 집중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어업인 스스로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참가자는 대회 기간 동안 지정된 장소로 폐어구를 수거해 제출하면 되며, 수거된 폐어구는 전량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에서 일괄 처리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각 지자체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신청 절차와 방법은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 누리집(폐어구모두모아경진대회.kr) 또는 각 지방자치단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거 실적과 활동의 우수성을 평가하기 위해 폐어구 총 수거량, 참가 인원당 평균 수거량, 참여도, 협업 수준, 폐어구 발생 예방 활동 등 5개 항목이 종합적으로 심사된다.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온라인평생교육원이 디지털·신기술 분야 직업훈련을 강화한다. 이 대학은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스텝(STEP)’의 패키지 과정을 올해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텝 패키지 과정은 이론부터 실습까지 연계 학습이 가능하도록 여러 개의 과정을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년 3개 과정으로 시작했던 이 패키지 프로그램은 올해 총 16개 과정 54개 과목으로 규모가 늘었다. 특히 최근 산업계의 수요가 높은 디지털·신기술 분야에서는 △챗GPT 개발 및 활용 △태양광 발전설비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운영 △정보보안 관리 등 4개 과정이 신설됐다. 일반 직무역량 분야에서도 △산업안전보건관리 △전기차 고장 진단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5개 과정이 추가됐다. 교육 운영 횟수도 기존 연 2회에서 연 4회로 늘려 보다 많은 학습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실감형 가상훈련 콘텐츠와 온라인 학습 과정을 연계해, 학습자가 원하는 분야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학습 로드맵도 함께 제공된다. 2025년 1기 과정은 6월 2일부터 15일까지 수강 신청을 받고, 6월 16일부터 10주간 운영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현장의 땀과 보람, 그리고 그 속에 깃든 행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찾는다. 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땀과 보람, 그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제16회 건설근로자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건설근로자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고 그들의 노동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출품 부문은 퇴직공제 적립내역이 있는 건설근로자를 위한 ‘건설근로자 부문’과 일반인을 위한 ‘일반 부문’으로 구분된다. 응모는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 마감일은 7월 25일까지다. 접수 방법, 출품 규격 등 세부 내용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건설근로자사진영상공모전.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내부 전문가와 외부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함께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9월 중에 최종 선정된다. 수상 규모는 총 17점으로, 대상 1점(고용노동부장관상), 최우수상 2점(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장관상 각 1점), 우수상 4점과 장려상 10점(공제회 이사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김상인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건설근로자들이 흘린 땀의 의미와 삶의
HD현대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인 ‘노르시핑(Nor-Shipping)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해양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박람회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며, 전 세계 47개국 800여 개 기업과 3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친환경 해양 기술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 HD현대는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차세대 고압 이중연료(ME-GI) 추진 LNG운반선의 화물 운영 및 연료 시스템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극저온 고압 압축기를 대체해 증발가스를 압축·재공급하는 기술로, 화물 손실을 최소화하고 선박 운항 효율을 향상시킨다. 또한 프랑스 GTT와 손잡고 사다리꼴 형상의 멤브레인 화물창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다. 이 구조는 선수 공간까지 화물창을 확장함으로써 화물 적재 효율을 극대화하는 설계다. 아울러 HD현대는 영국 로이드선급(LR)과 함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LNG운반
LIG넥스원이 글로벌 방산업체 밥콕 마린과 손잡고 해외 함정 신규 건조 및 MRO(유지·보수·정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IG넥스원은 5월 29일 부산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장에서 밥콕 마린과 ‘함정 MRO 사업 개발 및 신규 함정 건조 공동 참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함정 건조부터 운영, 유지 정비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양 사가 공동으로 제공하겠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양 사는 △신규 함정 건조사업 공동 참여 △무인수상정(USV) 운영·정비 솔루션 개발 △해외 함정 MRO 사업 공동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함정 임무장비와 무장체계 등 핵심 전투 시스템을 공급하고, 밥콕은 선체 설계와 건조 부문에서 기술을 제공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통합 패키지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LIG넥스원 박태식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과 밥콕의 최고 영업 책임자인 일기 킴(Ilgi Kim)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함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5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 2025년 건강친화기업 인증 신청을 받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직장 내 건강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는 우수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2022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67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최초 인증 기업들의 유효기간이 도래하는 해로, 신규 신청과 함께 인증 연장도 함께 진행된다. 인증 심사는 경영진의 관심과 실천, 지역사회 공헌활동, 직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조직 내 만족도 등을 포함해 10개 영역에서 이뤄진다. 건강증진과 산업보건, 기업경영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이 서류와 현장 평가를 6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고, 최종 인증은 11월 건강친화기업 인증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되면 법무부 출입국 우대심사, 무역보험공사의 보험 한도 우대, 여가친화인증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우수 인증기업에는 정부 포상과 함께 SNS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연장심사에서는 기존 제안 사항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건강증진개발
서울 서초구가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축 진로 체험 프로그램인 ‘서리풀 건축학교’ 참가자를 오는 7월까지 모집한다. 서리풀 건축학교는 서초구가 주최하고 서초구건축사회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건축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건축에 관심은 있으나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3회를 맞는다. 특히 서울특별시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고교학점제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수료 시 학교생활기록부에 진로활동 또는 자율활동 내용이 기재된다. 이와 함께 우수 참여자에게는 상장도 수여돼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대입 전형 준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2025년 서리풀 건축학교는 8월 중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상상하기, 표현하기Ⅰ, 표현하기Ⅱ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수업에서는 건축사 직업 소개와 함께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주제로 한 토론 활동이 진행된다. 두 번째 수업은 컨셉 스케치 및 우수 건축물 답사를 통해 시야를 확장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평면도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사립학교·유치원 보조금, 국가장학금 등 교육 분야 정부지원금의 부정수급을 집중 점검하기 위한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기간은 해마다 증가하는 교육분야 부정수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2024년 교육분야 부정수급으로 환수된 금액은 46억 원에 달하며, 이는 2023년 16억 원 대비 188% 증가한 수치다. 정부지원금을 부정수급할 경우 부당이익 전액 환수는 물론, 최대 5배에 이르는 제재부가금이 부과되며, 형사처벌도 뒤따를 수 있다. 다만 부정수급 사실을 자진신고할 경우, 관련 제재가 감경되거나 면제될 수 있다. 신고는 청렴포털 누리집(www.clean.go.kr) 또는 방문, 우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능하며, 신고자의 인적사항은 법적으로 철저히 보호된다.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최대 30억 원의 보상금도 지급된다. 주요 신고 대상은 △수급자격이 없는 자의 허위청구 △과다청구 △지원금의 목적 외 사용 등이며, 실제 사례에서도 다양한 부정수급 행태가 드러났다. 한 유치원 운영자는 친인척 명의를 이용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로 허위 세금계산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5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 ‘2025년 미래세대 국민WE원회’에 참여할 청소년과 청년 2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국민WE원회는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6~2030년)에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정책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10~20대가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청년 중심의 시각을 반영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1기 국민WE원회는 신혼부부, 미혼 청년 등 다양한 정책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해 실제 정부 대책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모집 대상은 만 15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 및 청년(2001~2010년생)이며, 정책에 관심과 참여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청년DB 누리집(www.2030db.go.kr) 또는 네이버폼(http://naver.me/GUm5nUNS)을 통해 가능하다. 단, 청년DB를 통한 지원은 만 1924세에 한정된다. 위원회는 서류 심사를 통해 연령, 성별, 지역 등의 균형을 고려해 총 2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중 50명은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고, 나머지 200명은 온라인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법무부는 금융결제원과 협력해 등록외국인이 보다 쉽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제2금융권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외국인이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의 창구나 모바일 앱을 통해 금융업무를 진행할 때, 금융회사가 외국인등록증의 인적 및 사진 정보를 법무부 보유 정보와 비교해 진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외국인등록증 외에도 영주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도 포함된다. 해당 서비스는 2023년 9월 18일부터 제1금융권을 대상으로 먼저 도입됐다. 이후 2025년 1월부터 제2금융권 일부 금융기관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한 결과, 서비스 안정성과 이용자 만족도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올해 5월부터 제2금융권 7개 기관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6월 이후부터는 금융결제원을 통해 모든 금융기관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총 20개 금융기관(제1금융권 13개, 제2금융권 7개)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서비스 제공 기관 목록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누리집(www.immigration.go.kr) 및 하이코리아(www.hikorea.go.kr)를 통해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