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성룡)은 운전전문학원을 운영하며 근로자 13명의 임금 및 퇴직금 총 4억 200만 원을 체불한 사업주 ㄱ 씨(52세)를 12월 10일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ㄱ 씨는 2016년부터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전액 지급하지 않거나 지연 지급하면서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임금을 요청해야만 일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반복해왔다. 최근에는 임금 체불로 인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ㄱ 씨는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에게 “아들 대학 등록금, 딸 학원비를 내야 해서 돈이 없다”거나 “감옥에 가라고 하면 몸으로 때우겠다”는 등 위협적인 발언을 일삼아 논란을 일으켰다. 수사 결과, ㄱ 씨는 2016년부터 학원 경영과 무관한 배우자, 자녀, 형제 등에게 9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유출한 정황이 밝혀졌으며, 재산은닉을 위해 형식적으로 이혼한 사실도 확인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자금 흐름과 재산 내역을 추적하며 ㄱ 씨가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임금 체불을 경시한 행위를 밝혀냈다. 이에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12월 3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결국 구속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GTX-A 노선의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오는 12월 28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은 지난 3월 개통된 ‘수서〜동탄’ 구간에 이은 두 번째 개통으로, 수도권 교통편의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구간이 개통되면 버스와 지하철 등을 이용할 때 최대 90분이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대폭 단축돼, 수도권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출퇴근 시간에는 짧은 배차 간격(6분 15초)으로 열차를 집중 운행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수서~동탄’ 구간 역시 같은 날부터 열차 운행 횟수를 하루 52회에서 60회로 확대해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을 기념해 지역 주민과 성과를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도 열린다. 12월 27일에는 출발역인 운정중앙역(파주시 동패동)에서 개통 기념식을 개최하며, 행사 직후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의 구간에서 사전 시승식이 진행된다. 사전 시승식 참가자는 GTX-A 누리집(www.gtx-a.com)을 통해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하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150명을 선발해 12월 23일 개별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는 12월 11일 중국 베이징 리도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2025 China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고성능차(Performance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이번 심사는 중국의 자동차 전문 기자와 인플루언서 48명이 참여해 총 7개 부문에서 112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이오닉 5 N은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에서 211점을 받아 142점의 메르세데스 AMG C63 S E 퍼포먼스(Mercedes-AMG C63 S E Performance)와 127점의 링크앤코 03++(LYNK&CO 03++)를 큰 점수 차이로 제치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제작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초등학생을 위한 종합감기약 ‘챔프 콜드펜하이’를 출시했다고 12월 11일 밝혔다. ‘챔프 콜드펜하이’는 아세트아미노펜,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구아이페네신 등의 성분을 포함해 콧물, 기침, 발열 등 감기의 다양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초등학생 연령대 아이들의 복용 편의성을 고려해 1포당 10mL로 개별 포장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만 7~10세)의 경우 1회 1포만 복용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기침 억제 성분으로 안정성이 입증된 티페피딘을 함유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챔프 콜드펜하이’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조한 감기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12월 11일 싱가포르 전력청(SP PowerAssets Limited)과 23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 금액은 약 14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규모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4분기에만 1조2000억 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400kV급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약 8400억 원에 수주하며 국내 사상 최대 금액의 초고압 케이블 수주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 11월과 12월에는 미국과 스웨덴에서 총 22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추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30kV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풀 턴키(Full Turn-Key) 사업으로, 대한전선은 230kV OF(Oil-Filled)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자재의 생산부터 포설, 접속, 시험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OF 케이블은 절연유를 케이블 내부에 채워 절연체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우수한 전기적 성능과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복잡한 생산 공정과 까다로운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