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션은 ‘데이터의 신뢰를 증명하는 블록체인’을 목표로 탄생했다. 오늘날 인터넷에서 개인이 생산하는 정보는 대부분 플랫폼에 흡수된다. 누가 만들었는지, 그 정보가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이 프로젝트는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의 출처와 신뢰도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구조를 제안했다. 즉,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니라 ‘정보를 자산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네트워크다. 이들은 데이터를 단순히 저장하지 않고, 정보 간의 연결 관계를 그래프로 시각화해 검증 가능한 지식 구조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AI가 학습하는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사용자가 제공한 정보가 투명하게 평가받도록 설계했다. 이 개념을 팀은 ‘정보금융(Information Finance)’이라 부른다. 정보가 곧 자산이 되고, 검증이 곧 가치가 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총발행량 인튜이션의 네이티브 토큰인 TRUST는 총 10억 개로 발행량이 고정되어 있다. 이 중 일부는 생태계 인센티브와 커뮤니티 보상, 나머지는 개발팀과 초기 투자자에게 분배된다. 프로젝트는 초기에 토큰을 대량 유통시키지 않고, 단계적으로 커뮤니티 기여에 따라 배분하는 구조를 택했다. 연구팀 인튜이션은 블
사람마다 창의력의 모양은 다르다. 누군가는 번쩍이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또 누군가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연결점을 찾아낸다. 사주명리학에서 창의력은 재능이 아니라 기운의 흐름이다. 어느 오행이 살아 있고, 어떤 오행이 눌려 있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생각이 자유로워지기도 하고 갇히기도 한다. 목(木)의 사람 — 생각이 자라는 사람 목은 ‘생명과 성장, 확장’을 상징한다. 이 기운이 왕성한 사람은 머릿속이 늘 자라고 있다. 새로운 관점, 낯선 아이디어, 남들이 지나친 부분에서 영감을 얻는다. 틀에 갇히기보다는 ‘이걸 다르게 해보면 어떨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이들에게 창의란 기술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본능이다. 마치 나무가 햇빛을 향해 뻗어나가듯, 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방향을 찾는다. 목의 기운이 약한 사람은 반대로 사고가 경직되기 쉽다. 익숙한 것에 안도하고, 검증된 방법을 더 신뢰한다. 그러나 창의는 불안정한 땅에서 피어난다. 따라서 목이 약한 사람은 일부러라도 낯선 환경에 자신을 던져야 한다. 새로운 책, 새로운 사람, 새로운 장소가 굳어 있는 사고를 부드럽게 흔들어준다. 화(火)의 사람 — 표현으로 세상을 비추는 사람 화는 ‘열정과 표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1월 29일 인천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 섬띵(Seom-th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인천섬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섬마다 특별함이 가득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인천의 다양한 섬을 도시문화 자원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섬 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강화·옹진 등 섬 지역 주민 공동체와 지역 예술인, 관광 및 어촌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한다. 인천 전역의 섬을 아우르는 공식 기념행사가 처음 열리는 만큼, 이번 축제는 인천의 섬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첫 번째 화합의 무대로 의미가 크다. ■ 섬의 가치가 살아나는 공간·공연·체험형 축제 행사장은 ‘도시 속에서 만나는 작은 섬과 바다’를 테마로 연출된다. 웨이브홀 전체를 인천 섬의 위치와 지형을 형상화한 지도 형태로 꾸며, 섬의 색감·바람·물결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관람객은 직접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 공간에서 인천 섬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섬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스탬프 리워드 이벤트가 진행돼, 추첨을 통해 갤럭시 탭, 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22개국 ‘홈 저지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아르헨티나, 독일,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통 강호를 비롯해 알제리, 베네수엘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신흥 축구 국가까지 총 22개국이 포함됐다. 이번 컬렉션은 각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국가의 유산과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에는 각국의 상징적 색상과 그래픽 패턴을 반영했으며, 헤리티지 요소와 승리의 상징을 섬세하게 담아 팬과 선수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의 의미를 반영해 어깨에는 기존보다 두꺼운 72mm 폭의 아디다스 시그니처 삼선(3 STRIPES)을 적용했다. 또한 로고에는 렌티큘러(Lenticular) 열전사 기법을 활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는 시각적 효과를 구현했다. 국가별 디자인 역시 눈길을 끈다. 아르헨티나는 세 차례의 월드컵 우승을 상징하는 블루 톤의 그라데이션 스트라이프를 사용했고, 독일은 1990년과 2014년 우승 당시 유니폼과 1994년 미국 대회의 V자 패턴을 현대적
우리맛연구중심 샘표의 대표 제품 ‘진간장’이 프랑스 파리 도심 옥외광고에 등장해 현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초에 한 병’ 이상 판매되는 국민 조미료로 꼽히는 샘표 진간장이 한국의 맛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세계 미식의 수도 한복판에 진출한 것이다. 지난 1일 한 SNS 이용자가 “K-푸드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K-MART로 오세요(Amateur de K-FOOD, Rendez-vous chez K-MART)”라는 문구와 함께 ‘샘표 진간장 S’ 광고 사진을 게시하면서 화제가 확산됐다. 게시글은 “일본 간장이 주도하던 프랑스 시장에서 이렇게 익숙한 한국 간장을 보니 감격스러웠다”는 내용과 함께 하루 만에 조회수 3만 회, ‘좋아요’ 3000건을 돌파했다. 해당 이용자는 “파리 지하철역 한복판에서 한국 식품이 대형 옥외광고로 등장한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에는 “한류가 이제 식문화까지 확장됐다”, “20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일이 현실이 됐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번 광고는 파리 중심가 생탄느 거리(4-8 rue Sainte-Anne, 75001 Paris)에 본점을 둔 한국 식품 전문 유통사 ‘K-MART’(대표 권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판매한 의약품 도매상 직원 A씨와 약사 B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약사가 아닌 사람은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으며, 약사 또한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다. 식약처는 올해 7월 무허가 스테로이드를 불법 판매한 업자를 수사하던 중, 해당 약물의 부작용(간손상, 호르몬 불균형 등)을 완화한다는 명목으로 암암리에 유통되는 글루타치온 주사제(해독제)와 타목시펜(항악성종양제) 등 전문의약품 불법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추가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도매상 직원 A씨는 2023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거래 병원에 납품한 글루타치온 주사제 등 44종 638개를 반품 처리한 것처럼 위장해 빼돌리거나, 약사 B씨로부터 타목시펜 등 5종 108개를 처방전 없이 구매한 뒤 SNS를 통해 무허가 스테로이드 판매업자와 일반인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같은 방식으로 총 49종 746개, 약 3천만 원 상당의 전문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는 B씨와 8차례에 걸쳐 300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이하 장문원)은 오는 11월 12일 서울 충정로 모두예술극장에서 기관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모두예술주간 2025–장애인문화예술 동아시아 포럼’을 개최한다. ‘함께 가는 미래, 동아시아 예술의 포용적 실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 일본, 중국(홍콩 특별행정구 포함), 싱가포르 등 4개국 장애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포용적 예술정책과 장애예술의 현황을 공유한다. 유럽 중심에서 확산된 장애예술 담론이 아시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장문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 국가 간의 협력과 교류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 포럼은 △법과 제도 △축제 중심의 성장과 확산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별 좌장과 토론자로 국내외 장애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장애예술의 정책 협력과 포용적 예술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개회에 앞서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장애예술인 지원의 법제화와 제도적 안정성’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부산대 정종은 교수가 한국 장애예술 정책의 변화를 분석하고, 일본 도쿄예술위원회 오츠카 치에 매니저가 복지와 문화예술이 통합된 일본의 정책 사례
SK AX(사장 김완종)가 글로벌 풍력타워 제조기업 씨에스윈드(CS WIND)와 함께 전사적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신재생에너지 제조 산업의 미래를 이끌 AI 중심 운영 모델 구축을 목표로 ‘WAIV(웨이브)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베트남, 덴마크, 포르투갈 등 7개국에 생산법인을 둔 글로벌 풍력발전 구조물 제조 선도 기업으로, ESG 경영 강화와 RE100,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이 필수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에 씨에스윈드는 AI 중심의 운영 혁신과 조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SK AX는 지난 8월 씨에스윈드 미국 공장에서 AI 에이전트 도입 타당성 검증을 진행했다. 기존 화이트보드 기반의 수작업 관리 체계를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현황판(Digital Kanban)으로 전환하고, AI가 작업지시서를 자동 생성하는 ‘AI 작업 지시서(Work Order)’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수천 건의 작업지시서가 실시간으로 관리되며, 병목 구간을 사전에 식별할 수 있게 됐다. AI는 매일 데이터 기반
모멘텀(Momentum)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효율적인 유동성 공급과 자산 운용을 목표로 탄생했다. 초기에는 멀티시그 지갑 솔루션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Sui 네트워크의 병렬 처리 기술과 Move 언어의 안정성을 활용해 유동성 관리와 자산 토큰화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DeFi)으로 발전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 그리고 유동성 공급자의 자본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총 발행량 모멘텀의 기본 토큰인 MMT는 총 10억 개가 발행되며, 일정 비율이 생태계 구축과 커뮤니티 보상, 파트너십 확장에 배분된다. 토큰의 일부는 개발팀과 초기 투자자에게 할당되며, 락업(lock-up) 기간을 거쳐 점진적으로 유통된다. 연구팀 모멘텀의 연구진은 기존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의 간극을 좁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 Chef Wen: 블록체인 보안 전문가로, Move 언어 기반 인프라 설계 경험이 풍부하다. 모멘텀 프로젝트에서는 핵심 아키텍처와 보안 프레임워크를 담당한다. - Vinson Leow (Vinny): 전략 담당으로 참여하며, 기관 투자자와의 협력 및 생태계 확장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두 사람은 블록체인의 기술적 완성도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IXPO(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25’에 참가해 해저케이블 분야의 기술 경쟁력과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BIXPO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전력기술 박람회로, 올해는 ‘에너지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한전선은 ‘서해에서 세계로, 대한전선이 새로운 에너지 길을 연결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와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응 가능한 해저케이블 토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한 전력 분야의 친환경 신제품과 신기술, 연구개발(R&D) 현황을 전시하며 기술 우위를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의 핵심은 525kV급 HVDC(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시제품의 국내 첫 공개였다. 이 제품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며,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에서 생산된다. 해당 공장은 640kV급 HVDC와 400kV급 HVAC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높이인 187m의 VCV(수직 연속 압출) 설비를 갖춘 최첨단 시설로 2027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