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을 이야기하면 종종 듣는 질문이 있다. “사람 얼굴은 바뀌지 않잖아요?” “타고난 관상대로 살아가는 거 아닌가요?” 이런 질문 속에는 ‘관상은 정해진 운명’이라는 오해가 숨어 있다. 하지만 진짜 관상의 핵심은 정반대다. 관상은 고정된 ‘결과’가 아니라, 변화하는 ‘흐름’이다. 지금의 얼굴은, 지금의 삶이 만들어낸 풍경이며,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우리는 매일 얼굴을 사용한다. 생각하고, 웃고, 말하고, 화내고, 고민하고, 피곤해하고, 슬퍼하고, 안도하며 살아간다. 이 모든 감정과 사고, 표정과 행동이 얼굴에 흔적을 남긴다. 이마의 주름 하나, 입꼬리의 탄력, 눈가의 근육 긴장—all of these—는 오늘의 삶이 얼굴을 어떻게 흔들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관상이란, 그런 얼굴 위에 흐르는 기운과 습관, 방향성을 읽는 것이다. 그리고 그 흐름은 멈춰 있지 않다. 누구나 얼굴에 ‘패턴’을 갖고 산다. 자주 웃는 사람은 얼굴이 열리고, 자주 인상을 쓰는 사람은 얼굴이 닫힌다. 책임감 있는 사람은 턱이 단단하고, 자주 미루는 사람은 턱에 힘이 없다. 겉모습은 작게 변하는 것 같지만, 오랜 시간 쌓인 작은 감정과 선택은 결국 얼굴을 ‘
8월 1일로 예정된 미국의 25% 관세 유예 종료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협상은 단순히 세율을 조정하는 기술적 논의가 아니라, 앞으로 한국 경제가 맞이할 산업 환경을 결정짓는 거대한 분수령이다. 미국은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는 자동차·철강·조선·배터리 등 한국의 수출 산업 전반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관세 유예 연장이 불발될 경우, 국내 기업의 수출 비용은 단기간에 폭증하고, 이는 곧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이번 협상의 최대 민감 분야다. 일본은 이미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상당히 유리한 조건을 확보한 상태다. 반면 한국은 전기차·배터리·내연기관차 부문에서 여전히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 제도 및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연계된 규제까지 얽혀 있어, 이번 관세 협상은 단순히 수출 가격이 아닌 산업 전반의 투자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자동차 부품사와 협력업체들은 한미 협상의 결과에 따라 향후 생산라인 재배치, 해외 공장 증설, 가격 정책 변경 등 대대적인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은 자국 농가 보호
신한카드는 스타필드와 손잡고 스타필드 최초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스타필드 신한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스타필드 멤버십과 연계된 상품으로, 스타필드와 신세계 계열사 중심의 쇼핑 및 라이프스타일 소비에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필드 신한카드를 사용하면 스타필드 하남, 고양, 안성, 수원, 코엑스몰 및 스타필드 시티 위례, 부천, 명지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최대 4만 원까지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일렉트로마트, SSG닷컴, G마켓, 스타벅스, 까사미아 등 신세계 주요 계열사에서도 5% 할인이 적용되며, 영화관, 배달앱, 올리브영, 반려동물 관련 업종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할인은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만 원까지 통합 한도로 적용된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풍성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스타필드 내 매장에서 해당 카드로 5만 원 이상 사용하면 합산 이용 금액 기준으로 최대 14만 원까지 캐시백이 제공된다. 신한카드 신규 고객은 5만 원부터 200만 원 이상 이용
관악구가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의 진학 및 대입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6일 오전 10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2025년 진로진학 멘토링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대입을 앞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여온 행사로, 다양한 진학 관련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행사는 두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대학생이 참여하는 '진학 멘토링', 또 다른 하나는 전문 컨설턴트가 진행하는 '입시 상담'이다. '진학 멘토링'에는 총 15개 대학, 24개 학과의 재학생 멘토들이 참여한다. 참여 학과는 순천향대 의예과를 포함한 의학보건계열 4개 학과, 자연공학계열 7개 학과, 어문계열 2개 학과, 사회상경계열 6개 학과, 교육학과 3개 학과, 미술디자인계열 2개 학과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공 정보와 입시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직접 전할 예정이다. 또한 '입시 상담'은 전문 진로진학 컨설턴트단이 1대1 맞춤 상담을 통해 고교 선택부터 대입 전략까지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상담은 사전 신청자에 따라 진행되며, 대학생
1초마다 6만 장이 넘는 사진이 찍히는 시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이 현대인의 일상 속 '사진'을 주제로 한 특별전 「사진 맛집: 과학, 기술, 욕망의 협업」을 2025년 7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전 창의나래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네 가지 욕망, 즉 ‘기억하고 싶은’, ‘알고 싶은’, ‘보여주고 싶은’, ‘만들고 싶은’ 욕망이 어떻게 과학기술과 만났는지를 다양한 사진 체험을 통해 조명한다. 전시 제목 ‘사진 맛집’은 누구나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욕망을 위트 있게 표현했으며, 부제는 사진이 과학기술과 예술, 인간 심리의 융합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전시 구성은 다음과 같다. ‘기억하고 싶은’: 시민 공모 사진과 사진 복원 체험, 카메라 진화사 전시 ‘알고 싶은’: 실감 현미경과 우주망원경을 통해 미지의 세계 탐색 ‘보여주고 싶은’: 사진작가·크리에이터 작품 감상 및 AI 인생샷 분석 체험 ‘만들고 싶은’: 인공지능 기반의 명화 변환, 딥페이크 감별 체험 등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셀카 명화 변환, 인기 크리에이터 담이의 콘셉트 세트(무중력 달길·시골집 레트로컷 등) 등은 관람객의 몰입감을 더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청년들의 창업 활동과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창업문화촌 단기 공간대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동고개에 위치한 청년창업문화촌은 기존에 장기 입주자를 공개 모집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지만, 최근 창업사무실 2호와 3호가 장기간 공실 상태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금정구는 공실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향후 유사한 상황에 대비해 단기 공간대여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공간대여는 만 18세에서 39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추후 일반 개인 또는 단체에도 개방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공간대여 신청서를 작성해 금정구청 일자리정책과 청년정책팀(전화 051-519-4874)으로 제출하면 된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이번 공간대여 사업이 청년들이 창업 자립 기반을 다지고 활발히 교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2025 뷰티썸 수원(구 수원뷰티페스타)’에 참가할 뷰티 및 헬스케어 분야 기업을 오는 9월 3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화장품(스킨케어·메이크업), 헤어·네일 미용, 바디케어·향기 제품, 건강기능식품(이너뷰티), 뷰티기기(뷰티테크), 건강관리, 생활용품 등 뷰티 전 분야 기업이다. 참가 신청은 뷰티썸 수원 공식 홈페이지 내 ‘참가신청’ 게시판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사무국 전화(02-6121-6418) 또는 이메일(beautysum@esgroup.net)로 가능하다. 올해 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명칭을 ‘뷰티썸 수원’으로 변경해 새롭게 개최되며, 수원시와 수원컨벤션센터,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대형 유통사 단기 입점 지원 ▲화장품 소재 연구·뷰티 트렌드 세미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시민참여형 체험 부스(피부관리·퍼스널컬러 진단) 등이 마련돼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뷰티썸 수원을 통해 국내외 유통망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
구례반달곰여자씨름단과 구례반달곰씨름스포츠클럽이 7월 24일과 25일 이틀간 구례군장애인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으랏차차 씨름교실’을 열며, 전통 씨름 문화 확산과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구례반달곰여자씨름단 소속 선수들과 씨름스포츠클럽 소속 고등학생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씨름 기본기부터 실전 체험까지 함께 지도했다. 운동 수업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화합의 시간이 됐다. 참여 선수들은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섬세하게 지도했으며, 씨름 경기를 함께 체험하며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씨름이라는 전통 스포츠가 세대와 장애 유무를 초월해 진정한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 현장이었다. 김송환 구례반달곰여자씨름단 감독은 “씨름의 대중화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었으며, 지역 주민과 진정한 공동체를 이룬 시간이었다”며 “장애인분들과 함께하면서 스포츠의 가치와 감동을 다시금 느꼈다”고 밝혔다. 송태영 구례군장애인복지관 관장 역시 “전통 씨름이 장애인분들의 삶에 활력과 자신감을 불어넣는 특별한 계기가 됐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지역에 더욱 확산
아모레퍼시픽의 정통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미국에 이어 캐나다와 호주 세포라 매장에 입점하며,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에스트라는 지난 2월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에 공식 론칭한 데 이어, 오는 8월부터는 캐나다와 호주의 세포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현지 고객을 만난다. 이번 진출의 중심 제품은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포함한 아토베리어365 라인이다. 크림 외에도 버블 클렌저, 세럼, 하이드로 에센스, 로션, 수딩크림, 미스트, 바디로션 등 총 8개 제품과 베스트셀러 트라이얼 키트가 함께 출시된다. 에스트라는 “캐나다와 호주에서도 에스트라 제품을 공식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대표 더마 브랜드로서 40여 년의 피부 과학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더 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스트라는 태평양제약의 더마노하우와 아모레퍼시픽의 연구기술을 기반으로 K-뷰티 대표 더마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2023년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디자인과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 그리고 초슬림 헬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25일부터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지난 21일까지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총 104만 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 판매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 제품들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인도 등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의 초슬림 두께와 215g의 가벼운 무게로 하드웨어 혁신을 이뤘다. 8.0형 대화면 메인 디스플레이와 6.5형 커버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멀티태스킹과 몰입감 있는 콘텐츠 소비가 가능하다.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과 One UI 8 기반의 멀티모달 AI 경험으로 성능 역시 크게 향상됐다. Z 플립7은 컴팩트한 사이즈에 4.1형 커버 디스플레이와 초슬림 베젤이 적용돼 휴대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5000만 화소 카메라, 음성 호출 기능, 4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셀피 촬영이나 콘텐츠 소비에도 최적화됐다. 삼성전자는 8월 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