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지방세 체납액 49억 원을 징수했다고 4일 밝혔다. 매년 증가하는 체납액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연초부터 지방세 징수계획을 수립하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도외 거주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체납자의 재산·소득 정보를 분석한 후 직접 현장 방문을 실시했고,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공매를 적극 추진했다. 작년 주차장법 개정으로 방치 차량에 대한 강제 견인 근거가 마련되면서 10여 건의 체납차량이 공매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체납자의 부동산, 자동차, 예금 등 총 1,439건에 대해 압류 조치를 취해 34억 원 규모의 체납액을 확보했다.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제주체납관리단’ 기간제 근로자 5명을 활용해 전화상담, 실태조사, 현장방문을 통해 납부를 유도했다. 복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도 2명 발굴해 복지 연계도 함께 이루어졌다. 상시 운영 중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은 올해 677건의 사전 예고 영치를 시행했고, 지난 5월에는 도청과 합동으로 단속의 날을 운영해 24건의 번호판 영치 실적도 올렸다. 하반기에는 보다 강력한 체납 대응이 예고됐다.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 등 현장 징수와 더불어, 명단 공개와 관허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뿌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7월 18일까지 ‘2025 경기 특화 뿌리온 온라인채용박람회’를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2025년 경기지역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뿌리산업 특화 고용 지원 프로그램인 ‘경기 특화 뿌리온(ON) 사업’의 대표 행사다. 뿌리온 사업은 온라인 채용 연계 외에도 상시 채용관 운영, 기업 인지도 향상, 채용 후 사후관리까지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기업은 용접, 금형, 표면처리, 사출, 프레스, 가공 등 경기도 전략 뿌리 업종 5개 분야를 중심으로 50개 이상이 참여해 다양한 직무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7월 7일부터는 구직자를 위한 실전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뿌리산업 명장의 현장 노하우를 전하는 라이브 특강, 기술 체험 프로그램,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취업 특강, 1대1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참여 기업에게는 채용직무기술서 개발 지원과 공공헤드헌팅 서비스 등 실질적인 채용 지원도 제공된다. 손일권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이번 박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7월 1일 기준으로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의 전체 활동이 약 86%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7~10일 이내 대부분의 개체가 자연 소멸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브버그는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관찰되는 부식성 파리류로, 인체나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대량 발생 시 시민들에게 일시적인 불편을 초래한다. 특히 여름철 불빛에 몰리는 특성과 높은 밀도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사례가 잦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는 시민 과학 플랫폼 iNaturalist에 등록된 시민 관찰 데이터를 활용하고, 이를 기상 자료와 결합해 러브버그의 활동 주기를 예측했다. 그 결과 올해는 첫 발생 시기가 전년보다 약 일주일 늦어졌으며, 이에 따라 활동 종료 시점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분석 과정에서 경기 남부 및 중부 지역에서도 러브버그 관찰 기록이 확인되면서, 향후 국내 분포 범위가 점차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산림과학원 한혜림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러브버그는 생태적으로 꽃가루 수분에 기여하지만,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향후 관
2025년도 국방부 및 각 군 본부 주관 군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오는 7월 5일(토), 전국 25개 지역 5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올해 채용 시험에는 총 23,052명이 지원했으며, 전체 선발 인원 4,204명 대비 평균 경쟁률은 5.5대 1로 나타났다. 이 중 공개경쟁채용 부문은 3,500명 모집에 21,562명이 응시해 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력경쟁채용은 504명 모집에 869명이 응시해 1.7대 1, 지역 인재 선발은 200명 모집에 621명이 응시해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장애인 군무원 채용은 별도 모집을 통해 총 73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8월 11일(월)이며, 국방부 및 각 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부: https://recruit.mnd.go.kr 육군: https://www.goarmy.mil.kr 해군: https://www.navy.mil.kr 공군: https://go.airforce.mil.kr 국방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 운영과 함께 장애인 등 모든 응시자가 불이익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군 조직의 역량을 높일
산림청은 대를 이어 산림 경영에 헌신하며 임업 발전에 기여한 가문을 ‘산림명문가’로 선정하기 위해 오는 8월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산림명문가’는 조부모부터 자녀, 손자녀까지 3대에 걸쳐 꾸준히 산림 경영에 종사하며, 임업 발전과 사회공헌에 모범이 된 가문을 말한다. 이 제도는 2020년 처음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총 15개 가문이 산림명문가로 선정됐다. 신청을 원하는 가문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증빙서류와 함께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마감일은 8월 14일이다. 선정된 가문에게는 산림명문가 패와 증서가 수여되며, 임업인의 날 등 주요 공식 행사에 초청된다. 또한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림명문가 선양 기념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산림정책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선정 기준과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042-481-4195)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1960년대와 70년대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숲을 가꾸며 오늘날까지 임업에 기여해 온 가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산림명문가
병무청은 2026년도 카투사(KATUSA) 모집을 오는 7월 11일 오후 2시부터 17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2026년 입영 대상 카투사 모집 인원은 총 1,815명으로, 입영이 없는 5월을 제외한 매월 165명씩 배정된다. 구체적인 입영일은 추후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 및 요건 지원 대상은 1997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18세 이상 28세 이하 남성 중, 병역판정검사를 통해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분류된 사람이다. 단, 접수일 기준 최근 2년 이내 어학성적을 취득한 경우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주요 어학 기준은 다음과 같다: TOEIC 780점 이상 TOEIC Speaking 140점 이상 TEPS 299점 이상 TEPS Speaking 61점 이상 TOEFL iBT 83점 이상 G-TELP Level 2 73점 이상 FLEX 690점 이상 OPIc IM2 등급 이상 병역판정검사를 아직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은 가능하나, 8월 26일까지 검사를 받고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돼야 한다. 또한 카투사 지원은 생애 1회에
항공안전기술원은 국토교통부 주관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전국 23개 지자체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연장선상에서 2024년부터 본격화되었으며, 기존 13개 지자체에 더해 올해 신규로 10개 지자체가 추가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연속 참여 지자체에는 양주시, 성남시, 인천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기존 13곳이 포함되며, 시흥시, 원주시, 대전광역시 등 10곳이 새롭게 참여했다. 각 지자체는 항공안전기술원이 운영하는 담당 PM 제도 및 정기 점검 체계를 기반으로 드론배송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표준화된 ‘K-드론배송 운영안’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는 드론 거점 설치, GPS 기반 배달 지점 설정, 비행로 설계, 실시간 드론 위치 추적 및 안전 관리 시스템을 포괄한다. 올해부터는 폭염 등 이상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드론 자동 점검 시스템과 배터리 안전함이 배송 거점에 도입되었으며, 비가시권 및 야간 비행을 위한 최대 6개월간의 특별비행승인 제도를 통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임업 현장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한 임업용 로봇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일, 경기도 포천 광릉 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임업용 로봇의 원격제어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목재수확 작업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산림분야 재난·재해 현안 해결형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AI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임업용 로봇의 실효성과 현장 안정성을 검증하고, 임업 관련 기관과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보인 차량형 임업용 로봇은 산악지형에서도 원활한 작동이 가능하도록 독립적인 5G 통신망을 구축했으며, 통신환경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실시간 원격제어와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임업용 로봇은 산림의 생산, 재배,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작업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이동하는 지능형 기계로, 노동 강도가 높은 임업 현장에서의 안전성과 작업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오재헌 박사는 “이번 시연회는 임업용 로봇의 기술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현장 실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해당
2027년부터 국가직과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의 필기과목 문항 수가 현행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총 문항 수는 변함없지만 과목별 비중이 확대되며, 수험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7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도 9급 공채 시험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달 개정된 공무원임용시험령과 지방공무원임용령에 따른 후속 조치로, 특히 한국사 과목이 필기시험에서 제외되는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 한국사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3급 이상 취득으로 대체된다. 한능검은 별도의 유효기간 없이 3급 이상이면 모두 인정되며, 수험생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한국사 과목이 빠진 자리는 다른 과목들의 문항 수 확대를 통해 보완된다. 국어와 영어 등 공통과목은 물론, 행정학과 행정법 등 전문과목 역시 각 25문항씩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전문과목의 전체 문항 수는 기존 40문항에서 50문항으로 늘어나며, 공직 진입을 위한 전문성 평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 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110분이며, 총 문항 수는 100문항으로 유지된다. 손무조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은 “
서귀포시가 저소득층 일하는 가구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희망저축계좌Ⅱ'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주거급여 또는 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에서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3,048,887원 이하)의 가구가 대상이며,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장려금을 1년차 10만원, 2년차 20만원, 3년차 30만원씩 매칭해준다. 가입자는 3년간 근로활동을 유지해야 하며, 실직이나 질병 등으로 인해 저축이 어려울 경우 최대 6개월까지 적립 중지가 가능하다. 3년 만기 시 근로활동 유지,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 자립역량강화교육 10시간 이수,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근로장려금을 포함해 최대 1천80만원(이자 별도)을 지급받게 된다. 서귀포시는 2022년 6월부터 현재까지 총 52명이 가입을 유지 중이며, 이 중 8명은 만기 해지 후 주거 마련, 학업, 창업 등에 해당 자금을 활용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