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손잡고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을 돕기 위한 ‘Kia Move & Connect’ 차량 기부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기아의 지정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전국 복지관과 사회적경제 조직에 기아의 전동화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 모델 ‘PV5’를 지원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복지기관 부문에서는 전국의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가운데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거나 연계를 활성화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차량을 지원한다. 단순히 기관 운영을 위한 차량이 아니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돌보는 자원봉사 활동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방문 돌봄 서비스, 장애인 이동권 지원, 방과 후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차량이 필수적인 복지 사업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춰 PV5 패신저, 카고, WAV 등 다양한 모델을 제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사회적경제 조직 부문에서는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의 어느 작은 원룸에서 새벽을 맞이하는 청년이 있다. 잠에서 깨자마자 휴대폰을 켜면 부동산 뉴스가 쏟아진다. "아파트값 또 최고가", "주식시장 연일 급등", "비트코인 1억 원 돌파". 그러나 그의 통장은 여전히 마이너스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노력하면 언젠가는 내 집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 믿음은 ‘벼락거지’라는 단어 하나에 산산이 부서졌다. ‘벼락거지’라는 표현은 원래 ‘벼락부자’의 반대말이다.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는 이가 있는 반면, 하루아침에 상대적 빈곤층으로 전락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집값과 자산이 급등하는 동안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했고, 그 속도는 인간의 노동으로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빨랐다.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은 전례 없는 폭등을 경험했다. 평범한 직장인 월급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이 10억 원을 넘어가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이라는 단어가 유행했고, 그조차도 늦은 사람들은 더 이상 진입할 틈이 없었다. 이때 태어난 단어가 바로 ‘벼락거지’다. 노력은 그대로인데, 자산을 가진 사람과
팔콘파이낸스(Falcon Finance, FF)는 다양한 암호화 자산을 담보로 합성 달러를 발행해 온체인 유동성을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단순히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수익 전략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탈중앙화 금융 인프라를 지향한다. 프로젝트의 시작은 2024년 초 DWF Labs의 지원 아래 이루어졌다. 당시 시장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들이 단일 담보 구조에 의존해 취약점을 드러내자, 팔콘파이낸스는 담보 다변화와 알고리즘 기반 수익 설계로 안정적인 합성 달러 시스템을 구현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플랫폼은 디파이 시장의 ‘자산 생산 효율’을 높이는 것을 핵심 가치로 두며, 투자자뿐 아니라 프로토콜 운영자·거래소·DAO까지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유동성 인프라로 발전 중이다. 총 발행량 팔콘파이낸스의 거버넌스 토큰은 FF로 표기된다. 총 발행량은 100억 개이며, 초기 유통량은 약 23억 개 수준이다. 발행된 토큰은 생태계 확장, 팀 보상, 파트너십, 커뮤니티 인센티브 등으로 나뉘어 배분된다. 세부적으로는 생태계 발전에 35퍼센트, 재단 운영에 32퍼센트, 팀과 핵심 개발자에게 20퍼센트, 커뮤니티 및 런치패드 보상에 8퍼센트, 투자
인피닛(INFINIT, IN)은 인공지능을 통해 복잡한 디파이 환경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젝트다. 2023년 11월에 공개된 이 플랫폼은 사용자의 지갑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전략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실행하도록 돕는다. 기존의 디파이 서비스가 높은 진입장벽과 기술적 이해를 요구했다면 인피닛은 이를 단순화하여 자동화된 금융 인텔리전스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하나의 통합된 환경으로 묶고, 인공지능 기반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목적과 성향에 맞는 최적의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디파이를 어렵게 느끼는 일반 사용자부터 전문 트레이더까지 모두가 전략적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인피닛의 핵심 배경이다. 총 발행량 인피닛(IN)의 고유 토큰은 IN이며 전체 발행량은 10억 개다. 현재 유통량은 약 이억 5천만 개 수준으로, 장기적 유통 안정을 위해 일정 부분은 락업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 토큰은 생태계 참여에 대한 보상과 수수료 분배, 전략 등록, 거버넌스 참여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발행된 토큰은 개발진, 투자자, 커뮤니티 인센티브, 에어드롭 등에 나누어 분배되며 프로젝트의 성장 단계
트럼프가 다시 칼을 빼들었다. 이번엔 ‘관세’라는 낡은 무기지만, 그 표적은 훨씬 더 정교하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자, 트럼프는 즉각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단순한 보복이 아니다. 이는 미국이 사실상 ‘경제적 냉전’의 2라운드를 선언한 것이다. 희토류(rare earth elements)는 이제 석유보다 전략적인 자원이다. 전기차 모터, 반도체, 전투기, 미사일,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현대 산업의 심장을 이루는 핵심 소재다. 지구상 생산량의 70% 이상을 중국이 쥐고 있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그 지배력의 ‘진짜 위협’은 최근 중국이 자국 안보를 이유로 수출 통제에 나서며 현실이 됐다. 중국의 이 조치는 무기보다 무서운 자원 통제의 신호탄이었다. 트럼프는 이를 정치적 기회로 삼았다. “중국은 희토류를 무기화했고, 미국은 더 이상 종속되지 않겠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자국 산업의 자립을 외쳤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단순한 보호무역주의를 넘어선 전략적 경제 봉쇄에 가깝다. 관세 100%는 단지 숫자가 아니다. 그건 ‘디커플링(탈동조화)’의 상징이다. 트럼프는 중국과의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기업 플러스AI(Plus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지난 20여 년간 삶과 이동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매년 ‘최고의 발명품’을 발표해 왔다. 올해 선정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를 결합한 첨단 상용차다. 이 차량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기술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주행 데이터와 수소 충전 인프라 정보를 기반으로 물류 네트워크 효율을 향상시켜, 향후 지속 가능한 화물 운송 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글로벌상용&LCV 사업본부장 박철연 전무는 “플러스AI와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세계적인 권위의 타임지에서 최고의 발명품으로 인정받은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소 상용차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운송 생태계의 새로운 기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은 2025 저탄소 여행주간(9월 26일~10월 26일)을 맞아 ‘등대스탬프투어×코리아둘레길’ 연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여행을 실천하면서 등대문화와 걷기 여행의 가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페인명은 ‘길 위의 빛! 코리아둘레길에서 만난 등대 이야기 Part.3’로, 참여자는 ‘두루누비’ 앱을 통해 등대가 포함된 코리아둘레길 구간을 1km 이상 걷고 방문한 등대에서 여권에 스탬프를 찍은 뒤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성화해 걷기 기록을 남기고, 구글 폼에 스탬프가 찍힌 여권 사진을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참가자에게는 총 134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1등 4명에게는 등대스테이 숙박권(‘등대에서의 하룻밤’), 2등 30명에게는 충전식 블랙다이아몬드 헤드랜턴, 3등 100명에게는 모바일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이 증정된다. 당첨자는 10월 말 발표되며, 숙박권은 11월 중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의 27개 등대가 코리아둘레길에 포함돼 있다. 유인등대 방문 시 선착순으로 실물 여권을 받을 수 있으며, ‘아름다운 등대’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아이들의 사회성과 정서지능 발달을 돕기 위해 추진한 목공 및 숲체험 교육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산림청 산하 경기환경생태교육센터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총 220회 진행됐으며, 참여 아동들의 정서 인식과 조절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174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 사회성 조사에서도 프로그램 참여 전후 모든 평가 항목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교육은 협동심, 자율성, 또래 간 상호작용, 타인 이해성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돼 유아들의 사회성 발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시와 경기환경생태교육센터는 “목공 및 숲체험 교육이 유아들의 자기 인식과 타인 이해 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면 정서지능 발달에도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사회성과 정서지능 발달을 적극 지원하겠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쇼핑 경유 플랫폼 샵백코리아(ShopBack Korea, 대표 후앙후안민)는 11월 30일까지 호텔스닷컴과 함께 ‘후쿠오카·오사카 호텔 숙박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샵백 웹사이트 또는 앱에서 ‘챌린지 시작하기’를 누른 뒤, 샵백을 경유해 호텔스닷컴에서 총 40만 원 이상 결제하고 2025년 12월 31일까지 숙박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응모권이 발급되며, 추첨을 통해 무료 호텔 숙박 바우처가 제공된다. 응모권은 구매 금액에 대한 캐시백이 승인 대기 상태가 되면 자동으로 발급된다. 경품은 조식 포함 숙박권으로, △후쿠오카 미야코 호텔 하카타 3박 4일 숙박권(1명) △오사카 남바 오리엔탈 호텔 2박 3일 숙박권(1명)이 준비돼 있다. 당첨자는 무작위로 선정되며, 발표는 2026년 1월 19일 예정이다. 이벤트 세부 내용과 혜택은 샵백 이벤트 페이지(https://www.shopback.co.kr/campaign-hotels-com-luckydraw-onsite-web)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샵백코리아 양인준 지사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호텔스닷컴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난 9월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일사편리)의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토지대장 등 8종의 부동산 민원서류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10월 10일 오전 9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급이 재개되는 서류는 △토지(임야)대장 △지적(임야)도 △공유지연명부 △대지권 등록부 △경계점좌표등록부 △부동산종합증명서 등이다. 온라인 발급은 정부 민원 통합 서비스인 ‘정부24(https://plus.gov.kr/)’에서 가능하며, 단순 열람만 원하는 경우에는 17개 광역시·도가 운영 중인 부동산정보 통합열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이 정상 운영됨에 따라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molit.go.kr)을 통한 부동산 거래 신고 및 주택임대차계약 온라인 신고 서비스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정상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발급 서비스 중단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주민센터 방문 발급 수수료 면제는 10월 10일부터 종료된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민원서류 발급과 거래 신고 시스템의 복구 이후에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