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와 함께 전동화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활용한 국내 친환경 택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기아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 Kia360에서 쿠팡파트너스연합회와 ‘PBV 활용 친환경 택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과 쿠팡파트너스연합회 신호룡 회장(HR그룹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쿠팡파트너스연합회는 쿠팡의 배송 전문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와 배송 위수탁 계약을 맺은 택배업체들의 연합체로, 국내 최대 규모의 택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연기관 중심의 기존 택배 차량을 전동화 PBV로 전환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택배 시스템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는 기아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기아는 첫 전동화 전용 PBV 모델인 ‘PV5’를 기반으로 올해 9월까지 쿠팡파트너스연합회 소속 택배기사들과 실증 테스트를 진행해, 택배 현장에서의 업무 효율성과 차량 적합성을 검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고객의 안정적인 예금 운용 수요에 맞춰 최대 연 2.60% 금리를 제공하는 2년제 ‘더(The) 특판 정기예금’을 지난 27일부터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판상품은 실명의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 원 이상으로 한도 제한은 없다. 기본 금리는 연 1.55%이며, 여기에 특판금리 0.85%포인트와 우대금리 0.2%포인트(모바일 금융 정보 및 혜택 알람 동의 시 0.1%포인트, 신규 고객 우대 0.1%포인트)가 더해져 최대 연 2.6%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더 특판 정기예금’은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총 500억 원 한도 내에서 판매되며 조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BNK부산은행 신식 개인고객그룹장은 “최근 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중장기 안정형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금융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창립 58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콘서트, 참여 이벤트, 기념 금융상품 출시, ‘런치데이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지역민과 고
삼성전자가 27일부터 서울 삼성스토어 홍대·대치·청담점에서 인기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Nintendo Switch 2)’를 삼성 OLED TV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은 ‘마리오 카트 월드’와 ‘동키콩 바난자’ 등 닌텐도 스위치2 대표 타이틀을 삼성 OLED의 고화질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체험 행사는 게이밍 TV 시장에서 삼성 OLED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반사와 눈부심을 최소화하는 ‘글레어 프리(Glare-Free)’ 기술을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깊은 블랙과 생생한 색감을 구현한다. 팬톤 인증을 받은 정교한 색 표현력은 ‘동키콩 바난자’의 3D 그래픽을 보다 사실적으로 재현하며,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무빙 사운드+ 기술이 더해져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최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터보 165Hz’,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기능을 갖춰 화면 끊김 없는 매끄러운 게임 환경을 구현한다. 삼성 OLED에 탑
퍼시스 베트남(Fursys Vietnam)이 베트남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USSH) 한국학과 창설 30주년을 맞아 전용 강의실 조성 및 가구 기부를 진행했다. 지난 25일 열린 기부식에는 판 탄 딘(Phan Thanh Dinh) 부총장과 웬 티 프엉 마이(Nguyen Thi Phuong Mai) 한국학부장 등 주요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퍼시스 베트남에서는 이재혁 사업개발팀 CSR 담당자가 참여해 기업의 사회공헌 의지를 전달했다. 이날 공개된 전용 강의실은 퍼시스의 지원으로 새롭게 단장돼 교수진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USSH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인문사회 분야의 명문 국립대학으로, 1995년 한국학과 개설 이후 30년 동안 수많은 한국어 전문 인재를 배출해 왔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과 예산 제약으로 학습 환경 개선이 어려웠던 가운데, 퍼시스 베트남이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해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했다. 이번 기부로 마련된 강의실은 최신 인체공학적 설계가 반영된 퍼시스 가구로 꾸며져 장시간 학습에도 피로감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본사와 베트남 법인, 대학 측은 디자인 협의부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잘파세대 인기 캐릭터 버터베어와 손잡고 ‘버터베어 딥초코호빵’과 ‘버터베어 솔티카라멜호빵’ 두 가지 신제품을 오는 30일 단독 출시한다. ‘버터베어 딥초코호빵’은 진한 초콜릿의 달콤함을, ‘버터베어 솔티카라멜호빵’은 소금과 카라멜이 어우러진 단짠의 풍미를 담았다. 두 제품은 각각 세 개입 번들 형태로 판매되며 가격은 5100원이다. 제품 패키지는 버터베어가 호빵을 안고 있는 따뜻한 감성의 디자인으로 꾸며졌으며, 가을과 겨울을 상징하는 베이지와 빨간색 컬러를 적용했다. 여기에 20종의 버터베어 랜덤씰이 함께 제공돼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GS25에 따르면 최근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호빵이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귀엽고 익숙한 디자인에 시즌 한정 판매의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감성 소비 트렌드와 맞물린 결과다. 실제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GS25의 캐릭터 호빵 매출은 전년 대비 46.1% 증가했다. 이러한 캐릭터 호빵의 인기는 2030세대 유입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GS25 캐릭터 호빵 매출 중 2030세대 비중은 54.5%로, 전체 호빵 매출에서 같은 연령대 비중인 48.7%를 크게 웃돌았다. 이
뇌 건강 전문 기업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자사 뇌 기능 장애 개선제 ‘세레브레인주’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수입액을 넘어서며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세레브레인주의 최근 생산 실적은 61억 원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수입액(56억 원)을 앞질렀다. 2021년 출시 이후 세레브레인주는 연평균 약 78.8%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올해 매출 80억 원, 내년에는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처방 기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의 주사제로,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형 및 혈관성 치매), 뇌졸중 후 뇌 기능 장애, 외상성 뇌손상(뇌진탕, 뇌좌상) 등 다양한 뇌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돼지뇌펩티드는 유럽에서 개발된 단백질 기반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와 유사한 작용을 통해 신경세포의 성장과 재생을 촉진하고 손상된 뇌 기능의 자연 회복을 돕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동일 성분 제품이 대부분 10ml 단일 용량인 반면, 대웅바이오는 10ml와 20
LG화학이 일본의 체외수정(IVF) 분야 선도 기업 키타자토(Kitazato)와 협력해 시험관 시술 전 과정에 필요한 제품을 국내에 도입·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LG화학이 선보이는 제품은 난자 및 배아 냉·해동 솔루션, 난자 채취 장비, 배아 배양 관련 연구용품 등 체외수정 시술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이다. 이 제품군은 총 295건의 연구를 통해 높은 생식세포 보존율이 입증됐으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시술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LG화학은 초혼 연령 상승으로 인한 여성의 가임력 저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존 배란유도제 중심의 사업을 넘어 난자 냉동·배아 배양 등 체외수정 전반으로 난임 치료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난임 시술 병원과 환자들이 보다 높은 성공률과 안정성을 갖춘 시술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 김성호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LG화학은 난임 치료의 시작부터 임신 성공까지 고객의 인생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과학적 근거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난임 시술을 통한 임신 성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25 Japan IT Week’에 참가해 기업용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전 세계 소프트웨어 기업들과의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Japan IT Week’는 일본 최대 규모의 IT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행사에서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ERP, 그룹웨어, EDM(Electronic Document Management) 등을 통합한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OmniEsol, Amaranth 10, WEHAGO 등 대표 솔루션을 중심으로 더존비즈온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ONE AI’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실시간 시연해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AI 기반 노코드·로코드 개발 플랫폼 ‘GEN AI DEWS’와 정밀의료 플랫폼도 함
LS전선이 세계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손잡고 차세대 해저 원유 이송 기술 개발에 나선다. 회사는 노르웨이의 딥오션(DeepOcean), 에퀴노르(Equinor), 아커BP(Aker BP), 프랑스의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등과 함께 ‘전기 가열식 해저 파이프라인(FlowHeat)’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FlowHeat’는 기존 외부 열선 방식이 아닌 파이프라인 내부에 히팅 케이블을 삽입해 원유가 저온의 바다 속에서도 응고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신개념 기술이다. 기존 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구조가 단순해 심해 유전 개발의 새로운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핵심 부품인 히팅 케이블을 개발하고, 2028년부터 단독으로 양산 및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극저온과 고수압 등 가혹한 해양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실증 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케이블 삽입형 시스템은 설치 과정이 간소하고 효율이 높아 기존 방식 대비 비용을 약 35%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30% 줄일 수 있다. 최대 수심 3000m, 길이 30km 구간까지 설치가 가능하며, 소형 무
금호타이어가 일본의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굿 디자인 어워드 2025(Good Design Award 2025)’에서 제품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1957년부터 일본디자인진흥원(JIDP)이 주관해온 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의 레드닷·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디자인의 미적 요소뿐 아니라 사용성, 혁신성, 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에는 ‘G-Mark’ 심볼이 부여된다. 이번에 본상을 받은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스포츠(ECSTA Sports)’는 고성능 차량의 주행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다.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트레드 패턴에 지그재그 레이아웃을 적용하고, 안쪽과 바깥쪽의 디자인을 달리해 다양한 도로 환경과 날씨 조건에서도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전기차와 고하중 차량에 최적화된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과 접지력을 높였으며, 트레드 홈에 체커기 모양의 돌출 디자인을 삽입해 소음을 줄이고 젖은 노면에서의 수막 현상(하이드로플래닝)을 방지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