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 기업 다우기술의 대표 메시징 브랜드 ‘뿌리오’가 기업 마케팅을 지원하는 신서비스 ‘브랜드 메시지’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톡 광고성 메시지 전송 대상을 기존 채널 친구에서 일반 고객까지 확대해 기업이 잠재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메시지의 가장 큰 특징은 도달 범위 확장이다. 기존 친구톡은 채널 친구에게만 발송이 가능했지만, 이번 서비스는 마케팅 수신에 동의한 고객이라면 채널 친구 여부와 관계없이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세분화된 타기팅 기능을 제공한다. ▲채널 친구 포함 마케팅 수신 고객(M 그룹), ▲채널 친구가 아닌 마케팅 수신 고객(N 그룹), ▲채널 친구이면서 마케팅 수신 고객(I 그룹)으로 구분해 상황에 맞는 캠페인 운영이 가능하다. 신규 고객 채널 유입 유도, 기존 고객 프로모션, 대규모 캠페인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템플릿 심사 없이 빠르게 발송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뿌리오는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배달의민족 상품권, 컴포즈 아메리카노 등 경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다우기술 관계자는 “브랜드 메시지는 기업과 고객 간 소통 방식을
KT&G는 오는 29일 국내 공항과 시내 면세점에서 신제품 ‘오늘밤(ONEUL BA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면세 전용 브랜드 ‘오늘’의 후속작으로, 100% 국산 프리미엄 담뱃잎이 사용됐다. ‘오늘밤’은 길이 84mm 궐련 타입으로, 타르 8.0mg, 니코틴 0.55mg 함량을 갖췄다. 가격은 보루당 58달러로 책정됐다. 패키지는 ‘오늘’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블랙과 골드 컬러를 활용해 겨울밤의 감성을 담았으며, 궐련지에도 블랙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KT&G 관계자는 “‘오늘밤’은 국내 면세점을 찾는 세계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담배의 차별화된 가치와 감성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에 맞춘 면세 전용 제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KT&G는 최근 면세 시장에서 다양한 전용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에쎄 체인지 더블 퍼플’을 출시했고, ‘에쎄 스페셜골드’ 20주년 기념 한정판도 선보이는 등 면세점 전용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제주로 전입한 신규 귀농·귀촌인의 농업 창업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륜동주민센터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서귀포시 귀농귀촌 심화교육(제주영농기술)’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지난 8월 기본교육을 마친 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제주의 기후와 토양, 주요 재배 작물, 친환경 농산물, 농업경영체 운영 등 실제 영농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감귤전시포를 견학하며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일정은 ▲1일차 농업인 세금, 친환경농산물 인증, 기후변화 및 아열대 과수 ▲2일차 감귤 재배, 농업경영체 등록, 제주 토양 및 비료 관리 ▲3일차 감귤전시포 견학으로 구성됐다. 서귀포시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총 9개 과정을 운영해 280명이 참여했으며, 앞으로 10월과 11월에는 농업기계 안전 이용, SNS·블로그를 활용한 농업마케팅 등 창업 연계 과정도 이어갈 예정이다. [출처=서귀포시청]
서울 서초구는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반포대로 일대에서 ‘제7회 서리풀 악기거리 축제’를 연다.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서리풀 악기거리의 인프라를 활용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음악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올해는 명칭을 ‘서울 악기거리 축제’에서 ‘서리풀 악기거리 축제’로 바꾸고 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서초 음악 문화지구의 대형 악기상들이 참여해 전통 클래식 악기, 세계 각국의 민속 악기, 첨단 전자악기까지 219종을 선보이며, 관람객이 직접 만져보고 소리를 내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바이올린 대패질 체험, 증강현실(AR) 악기 퀴즈 이벤트, 지역 악기 상점 홍보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음악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무대 역시 풍성하다. 개막식에는 청년풍물패의 고창농악을 시작으로 백파이프 연주단, 브라스밴드, 현악 5중주 앙상블 무대가 이어지며, 주민과 연주자, 악기 상인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합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신중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클래식 명곡을 연주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
합천군은 9월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합천축산업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합천군과 군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부서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성공적 축제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김윤철 군수와 간부 공무원, 합천축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축제 대행업체가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한 뒤 주차와 교통, 안전, 홍보 등 주요 준비사항을 확인하고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의견을 나누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합천군 대표 한우 브랜드인 ‘합천황토한우’의 품질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같은 시기에 열리는 황매산 억새축제와 핑크뮬리 군락지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황토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대표 특산물과 관광 자원을 결합해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점이 주
농촌진흥청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촌 현장에서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주요 작물별 농작업 일정’ 안내서를 다국어로 번역·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안내서는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에 제공되며 전자책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자료는 고추·마늘·양파 등 노지채소, 딸기·토마토·수박·참외 같은 시설채소, 사과·배·포도·복숭아·감귤 등 과수의 월별 농작업 일정과 재배 특성, 생리장해 증상과 대책을 담고 있다. 구성은 우리말을 기본으로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라오어 순으로 번역해 한 권으로 묶었다.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 검색 후 내려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의 ‘특수 외국어 번역 지원 사업’에 선정돼 이번 안내서를 발간했다. 전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필요한 작목과 언어 수요를 조사해 반영했으며, 올해 10월부터는 농업 정보 서비스 ‘농사로’에서 웹 콘텐츠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안전교육 교재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언어 장벽과 농작업 이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큼,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10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총 14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종목별 발행한도는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으로 전월과 동일하다. 표면금리는 9월 발행된 동일 만기 국고채 낙찰금리를 기준으로 하며, 여기에 가산금리를 더해 확정된다. 5년물은 2.585%에 0.445%가 더해져 3.030%, 10년물은 2.835%에 0.55%가 더해져 3.385%, 20년물은 2.805%에 0.695%가 더해져 3.500%의 만기 보유 금리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세전 수익률은 5년물 약 16%(연평균 3.2%), 10년물 약 40%(연평균 4.0%), 20년물 약 99%(연평균 4.9%) 수준으로 전월과 동일하다. 배정 방식은 청약액이 발행한도 이내일 경우 전액 배정되며, 초과 시에는 기준금액 300만원까지 균등 배정 후 잔여 물량을 비례 배정한다. 배정 결과는 청약 마감일 다음 영업일에 통보된다. 청약 기간은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5영업일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입은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방문이나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10월에는 지난해 6월부터
국립극장 전속 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0월 25일 하늘극장에서 국악가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1970~1980년대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국악가요를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려 국악의 대중화와 새로운 확장을 모색하는 자리다. 국악가요는 전통 장단과 가락에 대중가요의 감성을 결합한 창작 민요풍 가요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한국적 정서를 담아낸 점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창작국악연주그룹 슬기둥, 강호중, 주병선 등이 대학가요제와 방송 무대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트로트와 성인가요에서도 그 특징과 명맥이 이어졌다. 이번 무대는 국악가요에 담긴 시대상과 변화를 국악관현악과 함께 재조명하고, 잊혔던 장르의 문화적 의미와 확장 가능성을 새롭게 탐구한다. 지휘와 해설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채치성이 맡는다. 그는 국악가요 전성기를 함께했던 슬기둥의 작곡가이자 ‘꽃분네야’를 만든 주인공으로, 직접 당시의 매력을 국악관현악 사운드로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총 12곡으로 구성됐다. 첫 곡은 손다혜 작곡가가 국악관현악용으로 새롭게 편곡한 ‘찬란함 속으로’이며, 이어 김영동의 ‘어디로 갈거나’, 조광재의 ‘산도깨비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가 24일부터 2주간 정책 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은둔형 외톨이 지원 제도개선에 대한 국민 의견을 받는다. 국무조정실의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립·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만 19~34세)은 2022년 약 24만4천 명(2.4%)으로 추산됐으나, 2024년에는 5.2%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국민권익위는 이를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사회 위기로 보고 있다. 이번 설문은 은둔 현상의 원인과 계기를 살피고, 사회적 연대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당신은 어떨 때 집 안에만 있고 싶었나요?”라는 질문을 통해 은둔 경험이 특정 집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보편적 감정임을 드러내고자 했다. 국민권익위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은둔형 외톨이 발굴·지원 체계 구축, 전 연령층 지원 확대, 가족 심리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실질적 대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설문은 10월 7일까지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국민생각함’ 누리집과 ‘국민신문고’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유철환 위원장은 “한 사람이 방 안에 갇히는 것은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스페인 바이오메트릭 기업 페이스피(Facephi)의 기술이 한국에서 국가 공인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페이스피의 얼굴 인식 및 패시브 라이브니스(passive liveness) 기술을 적용한 ‘Hancom Auth v1.1’ 플랫폼으로 국가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Hancom Auth v1.1은 공공 부문 조달 자격을 확보했으며, 기능 적합성·성능 효율성·신뢰성 등 8개 품질 요소를 평가하는 GS 인증 최고 등급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ISO 30107-3 표준 기반 레벨 2 PAD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해 프레젠테이션 공격 방어력도 입증했다. Hancom Auth v1.1은 오래되거나 손상된 사진에서도 인증이 가능한 고도화된 얼굴 패턴 생성 기능과, 이미지·영상·딥페이크 주입 공격을 차단하는 다중 방어 체계를 갖췄다. 또 사용자가 별도 동작을 하지 않아도 실제 얼굴과 위조물을 구별하는 패시브 라이브니스 기술을 통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한컴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페이스피 생체인식 기술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