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 2025)’에 참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 관련 전시회로,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의 에너지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수면이나 농경지 상부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국토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수상형 태양광과 영농형 태양광이 있다. 수상형 태양광 모듈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영농형 태양광은 농작물의 광합성을 방해하지 않고 농기계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치돼 농업과 발전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에너지 기술개발 존에서는 한화큐셀이 집중 개발 중인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이 전시된다. 탠덤 셀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의 이론적 효율 한계인 29%를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오디오 경험과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FE’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사용자 경험을 계승하면서도 가격과 접근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갤럭시 버즈3 FE는 저음을 깊고 풍부하게, 고음을 더욱 선명하게 구현해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강화돼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며, 최적화된 마이크 위치와 머신러닝 기반 음성 처리 기술을 통해 통화 품질도 대폭 향상됐다. 조작 편의성도 높였다. 블레이드(Blade) 디자인을 적용해 위아래로 쓸거나 집는 동작만으로 볼륨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간단히 실행할 수 있다. 케이스의 페어링 버튼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 쉽게 연결 가능하며, ‘오토 스위치(Auto Switch)’ 기능으로 기기 간 자동 전환도 지원한다. AI 기능도 눈에 띈다. 사용자는 블레이드를 길게 눌러 갤럭시 AI ‘제미나이’를 호출하거나 음성 명령으로 일정·메시지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실시간 통역 기능을 지원해 외국어 강의나 대화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품 디자인은 모던한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전자전기 연구개발 사업에 체계종합업체로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총 1조7,775억 원을 투자해 국내 기업과 함께 진행하는 대규모 국방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방위사업청이 지난달 15일부터 입찰 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형 전자전기 사업은 항공기에 전자기전(EW, Electronic Warfare)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으로 적의 방공망과 지휘통신 체계를 마비·교란하는 전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전자전기는 현대전에서 필수 자산으로, 작전 초기 적의 눈과 귀를 차단해 아군 전력의 생존성과 작전 효과를 높이는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우리나라 전자기전 기술은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1970년대 함정용 장비 국산화에서 시작해, 1990년대 항공기용 전자전장비 개발로 이어졌다. 이후 레이더 기만·교란 기술, 디지털 재밍, 통신교란 고속처리 기술 등 핵심 기술을 차례로 국산화하며 발전해왔다. LIG넥스원은 47년간 국방과학연구소와 협력하며 육·해·공 전자전 무기체계를 개발해 왔다. 대표적으로 육군 지상전술전자전장비, 해군 함정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18일부터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해 총 195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우리 투게더 △Tech △IT특성화고 △보훈 특별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등 8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역인재 부문은 6개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 밀착형 채용을 강화했다. 서류 접수는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우리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1차, 2차,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합격자는 입행 후 ‘차세대 RM(기업금융)·CM(개인금융)·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을 통해 금융 전문가로 육성된다. 올해 신설된 ‘우리 투게더’ 부문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군 전역(예정) 장교를 위한 채용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지역거점 국립대학에서 채용 상담과 설명회를 운영하고,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1차 면접을 해당 지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AI 역량검사를 서류전형에 도입해 직무 적합성과 잠재역량을 정밀하게 평가한다. 아울러 Tech 및 IT특성화고 부문 지원자의 코딩테스트를 온라인 방식으로
기아가 국내 대표 대형 RV인 카니발의 연식 변경 모델 ‘더 2026 카니발’을 18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모델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기본 트림부터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에는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와 전자식 룸미러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멀티존 음성인식,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1열)이 기본 적용되며, 시그니처 트림에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가 포함돼 외관의 고급감을 강화했다. 특히 멀티존 음성인식은 차량 내 좌석별 발화 위치를 구분해 인식하고, 웨이크업 명령어 ‘헤이, 기아’를 활용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좌석별 독립적인 피드백도 가능해 가족 단위 이용이 많은 카니발에 최적화된 기능이라는 평가다. 디자인 특화 트림은 기존 ‘그래비티’에서 ‘X-Line’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블랙 전용 엠블럼과 다크 그레이 전용 휠캡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시그니처 트림 이상에서는 BOSE 프리미엄 사운드(12스피커, 외장앰프)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풍부한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파워트레
동원F&B가 주력 사업의 시장 지배력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원F&B는 이번에 2년물 7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등 총 12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조달 자금은 기존 회사채 상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모집액의 12배가 넘는 7300억 원이 몰렸다. 이에 따라 발행 규모는 당초 계획한 600억 원에서 1200억 원으로 확대됐다. 높은 투자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도 낮아져, 2년물은 민간 채권 평가 금리(민평금리) 대비 –15bp, 3년물은 –30bp 수준에서 발행될 예정이다. 동원F&B의 흥행 배경에는 식품 사업의 확고한 입지와 안정적 실적이 자리한다. 회사는 펫푸드, 떡볶이, 조미김, 음료 등 전략 품목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올해 상반기 매출 2조3506억 원, 영업이익 888억 원을 기록했다. 신용도 역시 양호하다. 동원F&B는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안정적)’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동원F&B는 “주력 사업의 실적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
SK AX(사장 윤풍영)가 HD한국조선해양과 손잡고 조선·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18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제조 분야 AX 혁신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실행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와 SK AX 윤풍영 사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연구원장(CTO), 김영옥 상무(CAIO), SK AX 김완종 총괄(CCO), 김민혁 제조·Global사업부문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과 솔루션을 제조 현장에 직접 적용하고, 이를 조선·해양 산업 특화 모델로 발전시켜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설계와 건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선박, 스마트십, 자율운항 등 미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협약의 핵심은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협력 체계 구축이다. 양사는 선박 설계부터 생산, 인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숙련공 의존도를 줄이며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계·생산 지식을 집약한
동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위안소프트(대표 안치성)가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에 자사의 동영상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하이러닝’은 경기도교육청이 도입한 AI 통합 학습 플랫폼으로, 콘텐츠 공유, AI 논술 진단, 화상수업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2025년 기준 학생 95만 명과 교사 7만여 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플랫폼인 만큼, 대용량 영상 콘텐츠의 안정적 처리와 원활한 실시간 스트리밍 구현이 필수적이다. 위안소프트는 스트리밍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위안미디어’를 비롯해 다수의 솔루션을 공급했다. 주요 솔루션은 △HTML5 기반으로 안정적인 VOD·LIVE 재생을 지원하는 ‘위안플레이어’ △고성능 비디오 트랜스코딩 엔진 ‘위안트랜스코더’ △UHD·FHD 영상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위안스트리머’ △국내 유일 GS 인증 HTML5 편집기 ‘위안비디오에디터’ △콘텐츠 및 시스템 관리용 ‘위안미디어매니저’ △원활한 연동을 위한 API 세트 등이다. 위안소프트는 이번 공급으로 교육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으며, 향후 타 시·도 교육청과 공공기관으로 확대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삼성
현대자동차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CMA)과의 장기 파트너십 ‘현대 프로젝트(The Hyundai Project at LACMA)’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2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타바레스 스트란 The Day Tomorrow Began’ 전시를 개최한다. 현대차와 LACMA는 2015년부터 ‘현대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전시와 ‘아트 플러스 테크놀로지 랩(Art + Technology Lab)’ 프로그램을 후원하며 예술과 기술의 접점을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의 역사, 잊혀진 인물과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예술적으로 복원하고 재해석하는 타바레스 스트란의 첫 로스앤젤레스 대규모 개인전이다. 전시는 일곱 개의 전시 공간에서 조각, 회화, 글, 음악 등 다양한 매체로 제작된 20여 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으로는 기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 다뤄지지 않은 인물과 사건을 작가의 시각으로 1만7000개 이상의 항목에 걸쳐 재구성한 ‘Encyclopedia of Invisibility(2018)’,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의 상징과 역사를 담은 세라믹 연작, 미
삼성전자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신청 접수 개시에 발맞춰 소비자 안내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으뜸가전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10%를 정부가 환급해주는 제도로, 고효율 제품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절감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에 맞춰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13일부터는 온라인 전용 페이지를 통해 환급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환급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환급 신청 절차가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해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환급 대상 여부 확인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제품 명판 촬영 △필수 서류 준비 △온라인 신청 방법 등 전 과정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닷컴에서는 환급 신청 절차와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증빙서류 간편 발급 서비스’를 통해 구매 영수증과 거래내역서를 손쉽게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다. 이번 조치가 소비자들이 정부 환급 정책을 보다 편리하게 활용하고, 고효율 가전 보급 확대에도 기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