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 방식이 AI를 통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025년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6개 도시에서 세무회계사무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ONE AI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주제로, 개정 세법 설명과 함께 AI가 실시간으로 수행하는 종합소득세 신고 프로세스를 현장에서 최초 공개하는 자리다. 특히, 더존비즈온의 차세대 업무 플랫폼 ‘WEHAGO T’에 탑재된 AI 엔진 ‘ONE AI’가 반복적인 수기 입력, 자료 검토, 서식 작성 등의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세무사무소의 업무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AI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의 실시간 시연이 진행된다. 이 서비스는 수임고객의 데이터와 홈택스 자료를 AI가 분석해 최적의 신고 서식을 추천하고, 세액 계산과 검토까지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수동 입력 없이도 효율적인 신고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일부 데이터를 수정하면 해당 변경 사항은 연계된 서식에도 자동 반영되어 업무 흐름의 연속성이 보장된다. 또한, ‘WEHAGO T edge’를 통해 고객
HD현대중공업이 우리 해군과 손잡고 미래 해양전력의 핵심이 될 ‘전투용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HD현대중공업은 22일, 해군본부가 발주한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인수상정의 성능과 요구사항, 획득방안 등을 결정하는 초기 개념설계로, 차세대 해군 전력의 방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유인함정을 대신해 고위험 해역에서의 탐색, 감시, 근접 교전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래 지향형 무기체계다. 특히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축으로, 전장에서의 생존성과 작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간 개념설계를 수행하며, 유인함정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신뢰성과 경제성을 갖춘 무인수상정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 기반 무인화, 자동화, 전동화 기술을 적극 반영해 고성능 무인 전투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수주는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전력체계 구축에 HD현대중공업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무인수상정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동원F&B가 친환경 포장재 기술력으로 ‘제19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기능성을 강화한 ‘미세발포필름’이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동원F&B는 연포장 필름에 질소를 분사해 균일한 미세 기포를 형성한 친환경 포장재 ‘미세발포필름’을 선보였다. 이 필름은 완충력과 보냉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포장재의 경량화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평균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원F&B는 현재 딤섬류 4종에 이 필름을 적용 중이며, 앞으로 만두 등 냉동식품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필름은 ‘레스(Less) 플라스틱’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동원F&B는 작년 한 해 동안 약 1,400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기획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에 친환경 기술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기아가 자사의 대표 전기 소형 트럭 ‘The 2025 봉고 Ⅲ EV’를 22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모델은 실제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급속 충전 시간이 크게 단축된 점이다. 고전압 케이블의 와이어링 두께를 키워 충전 전류량을 증대시킴으로써, 기존 47분이 소요되던 10%~80% 급속 충전 시간을 32분으로 줄였다. 이는 150kW급 급속 충전 기준으로, 운전자의 충전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성능 또한 향상됐다. 기존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60.4kWh 용량의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존 대비 6km 증가한 217km를 기록했다. 실질적인 운행 거리 확장은 소형 상용차 이용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한 개선도 눈에 띈다. 비포장도로 등 험로 주행 시 불편했던 배터리 지상고를 10mm 높여 안정성을 높였으며, 야간 충전 시 충전구 상단에 LED 조명을 추가해 조작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The 2025 봉고 Ⅲ EV는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베트남 하노이 진출과 동시에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K-편의점’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GS25는 22일, 지난 3월 14일 하노이에 동시에 오픈한 6개 매장이 하루 평균 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베트남 북부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 매장은 개점 초기 최고 일매출이 1,000만원을 넘긴 바 있으며,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현지 고객이 방문해 약 30만 명의 누적 고객을 끌어들였다. 이는 한국 편의점 평균 일매출의 약 2.5배에 달하는 수치로, GS25 베트남 매장 역사상 유례없는 흥행 성적이다. 성공의 핵심은 '현지화가 아닌 더 한국적인 레시피'였다. GS25는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에 기반해, 한국 본사의 MD와 식품 개발 전문가들을 파견해 현지 제품을 리뉴얼했다. 떡볶이, 김밥 등 K-푸드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으며, 매출 상위권을 한국 PB상품이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운영 전략도 차별화됐다. 매장 평균 면적을 115㎡에서 최대 540㎡까지 키워 대형 편의점 형태로 운영하고, 도서관, 라면·주류 특화존, 신선식품 강화 등 다양한 콘셉트 매장을 구성
현대오토에버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사회취약계층의 이동과 생활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콘테스트는 앱 개발이 가능한 대학(원)생 3인 1팀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5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autoeverapp.kr)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이번 콘테스트는 ‘사회취약계층의 이동 및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앱 아이디어를 공모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실제 앱 개발로 이어질 우수 아이디어 팀을 선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팀에게는 앱 제작지원금 500만 원, 온라인 교육 수강권, 전문가 멘토링, 1박 2일 교육캠프 등의 실질적 지원이 제공된다. 개발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결과물을 바탕으로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과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상(최우수상) 등 주요 상장과 함께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지난해 참가자 중 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팀에게는 추가 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이어서, 장기적 기술 개발을 격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오토에버와 그린라이트는 지난 8년간 총 66개의 배리어프리
삼성전자가 구독형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AI 기반의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며 구독형 가전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제품의 데이터를 AI가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고, 전문 상담사가 전화로 상세한 진단과 해결책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별도로 A/S를 신청하지 않아도, 서비스센터에서 방문 수리 접수까지 지원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총 10개 품목에 적용되어 있으며, 냉매 부족, 냉장고 고온, 통신 모듈 이상 등 총 24가지 증상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진단 가능한 증상과 적용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삼성의 가전 구독 서비스인 ‘AI 구독클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요금 없이 제공되며, 원치 않을 경우 언제든지 수신 거부가 가능하다. 고객은 이외에도 월 1회 제공되는 ‘월간 케어 리포트’를 통해 사용 중인 기기의 상태, 사용 패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7관왕을 차지하며, 전기차 중심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21일 발표된 ‘2025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기아의 전기 SUV EV3는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현대차 아이오닉 9과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스마트 택시 표시등,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E-pit 초고속 충전기, 픽셀 비상 망치 앤 커터 등 6개 제품은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특히 EV3는 지난 16일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레드 닷 최우수상까지 거머쥐며, 미래지향적이고 대담한 스타일의 전기차 디자인을 대표하는 모델로 입지를 굳혔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EV3는 단단한 차체와 역동적인 루프라인의 조화를 통해 독창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9은 보트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실루엣과 효율적인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전기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고,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웅장한 외관과 프리미엄 주거 공간을 연상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강북권 대표 랜드마크 단지 조성을 예고했다.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는 4월 19일 총회를 통해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총 12만163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6층, 21개 동, 총 280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는 약 1조1945억 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를 제안했다. ‘삼위일체’를 의미하는 트리니티와 ‘중심’을 뜻하는 독일어 젠트룸의 결합어로, 장위 최고층 150m 높이의 3개 랜드마크 동과 문화·자연·커뮤니티가 융합된 고품격 주거단지를 상징한다. 단지 설계는 정비계획안의 기존 31개 동을 21개 동으로 축소해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특히 전체 세대 중 약 47%에 달하는 1318세대가 북한산, 아차산, 수락산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트리플 조망’ 프리미엄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삼성물산은 고급스러운 한옥의 처마
현대자동차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서 총 3개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전동화 시장에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번 어워즈에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투싼 하이브리드 등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대표 모델로 각각 ‘최고의 전기 SUV’, ‘최고의 전기 승용차’, ‘최고의 하이브리드 SUV’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로, 완성차 브랜드 기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아이오닉 5는 스타일과 성능, 공간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의 전기 SUV’로 선정됐다. US 뉴스 에디터 잭 도엘은 “아이오닉 5는 탁월한 스타일과 성능을 겸비한 전기 SUV이며, 2025년형 모델은 향상된 주행거리와 북미 충전 표준(NACS) 적용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6는 최고의 전비 효율과 편리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우수한 주행거리를 기반으로 ‘최고의 전기 승용차’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에 이어 같은 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상품성을 입증했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준수한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 넉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