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 누적 수주 금액 5조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위탁생산(CMO)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9304억 원(6억6839만 달러)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각각 7524억 원, 1780억 원 규모로 나뉘며, 계약 기간은 2031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비공개 처리됐다. 연이은 ‘빅딜’로 전년도 수주 금액 1.5배 초과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총 11건의 계약을 체결, 전년도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 원)의 1.5배에 달하는 5.3조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7월 미국 제약사와의 1조4600억 원 규모 계약에 이어, 10월 아시아 제약사와 1조70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계약까지 포함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만 1조 원 규모의 ‘빅딜’을 세 차례 성사시켰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북라이프가 사회적 금기시된 주제인 ‘자살’을 정면으로 다룬 책 ‘자살의 언어’를 출간했다. 이 책은 개인적 선택에서 역사를 뒤흔든 사건에 이르기까지 자살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생과 사의 본질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책은 버지니아 울프가 차디찬 강에 몸을 던진 이유, 오스트리아 루돌프 황태자가 방아쇠를 당긴 배경, 그리고 골든게이트 브리지에서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생을 마감하는 이유 등을 다룬다. 자살이라는 행위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며,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삶의 끝을 선택하게 만드는지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저자는 세계적인 정신의학자로, 평생의 연구를 바탕으로 자살과 조력사(안락사)의 문제를 철학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탐구했다. 이 책은 스웨덴에서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자살의 언어'는 자살을 단순한 행위가 아닌 인간 삶의 다양한 맥락 속에서 조명한다. 고통을 끝내기 위해 죽음을 택한 사람, 명예나 사랑을 위해 생을 마감한 사람, 그리고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삶을 선택한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책 속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생의 연약함과 깊이를 이해하게 한다. 자살 직전의 갈등을
하이브코인(HIVE)은 2020년 3월에 탄생한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로, 이전의 스팀(Steem) 블록체인에서 하드포크를 통해 독립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중심의 분산화된 생태계를 목표로 하며, 개인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탄생 배경과 주요 특징 하이브코인은 기존의 스팀(Steem) 블록체인에서 분리되어, 거버넌스 및 탈중앙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되었다. 스팀 블록체인이 한 기업의 통제 아래 운영되는 것에 불만을 품은 커뮤니티는 하드포크를 통해 하이브 블록체인을 탄생시켰으며, 이에 따라 하이브는 중앙화된 통제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목표를 추구한다. 생태계와 콘텐츠 창작 지원 하이브 블록체인은 콘텐츠 창작과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한다. 하이브 내에서 창작자와 사용자는 게시물, 댓글, 업보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HIVE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유도하며, 커뮤니티의 자율성을 강화한다. 하이브 블록체인은 또한 HBD(Hive Dollar)라는 고정형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여 거래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유동성 공급을 원활히 유지한다.
아크코인(ARK)은 주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생태계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아크코인은 쉬운 블록체인 상호운용성과 더불어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목표로 하며, 다수의 산업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을 내세우고 있다. 1. 아크코인의 개요: 간편하고 접근성 높은 블록체인 아크코인은 2017년에 출시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손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아크의 주된 목표는 블록체인 간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것이다. 아크 플랫폼을 통해 다른 블록체인과의 연결이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플랫폼들이 각자의 장점을 살리며 통합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아크는 이를 위해 ‘스마트브릿지(SmartBridge)’라는 기술을 도입해 여러 체인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 핵심 기술과 작동 방식 아크는 다양한 모듈형 블록체인을 손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디플로이어(Deployer)'와 함께, 고유한 Delegated Proof of Stake(DPoS)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투표에 의해 선정된 대표자들이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블록을 생성하게 되어, 기존의 작업 증명(PoW) 방식보다 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환경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공공하수도 운영 및 관리의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이번 심사는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하수관로 유지·관리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탄소중립 실천 등 40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2016년에 이어 8년 만에 우수기관에 다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서정선 하수처리과장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에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가 사이버대학 최초로 일반대학원 신규 설치 인가를 받아 2025학년도 1학기에 석사과정 일반대학원을 개원한다. 사이버한국외대 일반대학원은 ‘세계를 배우며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적 실용주의자 양성’을 교육목표로, 글로벌한국어학과와 AI & English학과 두 전공을 운영한다. 글로벌한국어학과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 증가와 한국어 학습자의 확대에 맞춰,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한국언어문화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AI & English학과는 딥러닝 플랫폼, 텍스트 분석, 자연어 처리 등 AI 기술 활용 능력을 기반으로 영어 콘텐츠 개발 및 언어 데이터 분석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장지호 총장은 “개교 20주년을 맞아 일반대학원 신규 설치 인가를 받은 것은 우리 대학과 사이버대학 모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질 높은 교육 콘텐츠와 첨단 환경을 제공해 글로벌 전문가 양성이라는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남, 그 찰나의 인연 너머로 어느 날 문득, 삶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그러다 깨달았다. 삶이란 결국 수많은 만남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어떤 만남은 스쳐 지나가고, 어떤 만남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그중에서도 잊을 수 없는 만남이 하나씩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내게도 그런 순간이 있다. 새벽녘,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한 사람. 책을 손에 들고 커피를 홀짝이던 그의 모습은 내가 보던 평범한 사람들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누고 난 뒤, 나는 그 짧은 순간이 내게 얼마나 큰 울림을 주었는지 깨달았다. 그는 나에게 아무 특별한 말을 한 것도, 깊은 이야기를 나눈 것도 아니었다. 그저 삶의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라는 평범한 말을 했을 뿐이다. 하지만 그 말은 그날 따라 이상하리만치 마음에 박혔다. 아마도 그의 진심 어린 태도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의 말은 내 안의 무언가를 흔들었다. 그날 이후, 나는 내 주위의 만남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길거리에서, 혹은 카페의 낯선 테이블에서,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람과 수없이 스친다. 그러나 그 스침 속에서도 가끔은 묘한 울림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서귀포시는 오는 12월 7일(토) 오후 2시 칠십리시공원 내 스페이스칠공에서 2025 서귀포시민의책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서귀포시가 선정한 2025년 시민의책이 공개될 예정이며, 선정 도서 중 한 권인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의 작가 장강명을 초청해 “우리 시대의 종말 서사 - 허구의 종말 서사가 현실 세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주제로 강연 및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독자와 작가 간의 소통과 책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2025 시민의책 선정 과정은 서귀포시민의책읽기위원회와 도서관 사서들의 토론을 통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어린이, 청소년, 일반 각 분야별로 10권씩 총 30권이 선정되었다. 선포식 참여는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11월 25일(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의 세부 정보는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와 서귀포팔리브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시민의책은 시민들이 함께 좋은 책을 읽고 토론하며 문화를 공유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2010년에 시작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태규, 이하 방통위)는 11월 19일 "텔레그램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결과와 핫라인 이메일을 통보하며, 불법정보 및 저작권 위반에 엄중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앞서 방통위는 11월 7일, 텔레그램에서 딥페이크 성범죄물이 대거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자율적인 규제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방통위는 텔레그램에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과 결과 회신을 요구했으며, 이에 텔레그램은 2일 만에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하고 핫라인 이메일 주소를 회신했다. 방통위가 해당 이메일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발송한 메시지에도 텔레그램은 4시간 내로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방통위는 텔레그램의 신속한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 청소년보호책임자가 서비스 내 유해정보를 차단·관리하고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도록 협의할 방침이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텔레그램이 국내에서 이용자와 인지도가 급증한 상황에서 신뢰 구축이 성장의 핵심"이라며 "방통위와의 소통 강화가 이를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종합 커뮤니케이션 그룹 KPR(사장 김주호)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PR 아이디어 경연인 ‘제22회 KPR 대학생 PR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2025년 1월 2일까지 응모작 접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대회에서 제시된 14개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작을 제출할 수 있으며, 팀은 최대 4명까지 구성 가능하다. 참가 신청 및 작품 제출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1차 서류 전형부터 현장 프레젠테이션까지 공모전 심사는 총 3단계로 이루어진다.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한 작품들은 이후 2차 및 3차에 걸쳐 현장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총 상금 1,500만 원 규모 이번 대회에서 대상 수상팀은 상패와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으며, 팀원 중 한 명에게는 KPR에서 6개월간 인턴십을 진행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최우수상(2개 팀) 200만 원, △우수상(2개 팀) 100만 원, △장려상(5개 팀) 50만 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특히, 한국PR협회장상과 칸 라이언즈 코리아 대표상이 포함된 특별상을 통해 총 상금 규모는 1,500만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