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를 통해 향후 1년간 10조원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중 3조원 규모의 자사주는 3개월 내 매입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매입 대상은 보통주 5014만4628주와 우선주 691만2036주로,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 후 소각할 계획이다. 남은 7조원 규모의 자사주는 추가적인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고려한 활용 방안과 매입 시기를 논의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시장 상황과 주주 가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이(Sui) 코인은 분산형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암호화폐로, 주로 빠른 거래 속도와 높은 확장성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수이 프로젝트는 2022년에 Mysten Labs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건데, 이 회사는 메타(구 페이스북)에서 블록체인 연구를 했던 전직 엔지니어들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수이는 기존 블록체인과는 다른 독특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서 주목받고 있다. 수이는 'Move'라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한다. Move는 원래 메타의 리브라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된 언어였는데, 이걸 활용해서 높은 보안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스마트 계약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Move의 특징 중 하나는 자산을 코드로 간주하고 다루기 때문에, 특정 자산을 소유하거나 전송할 때 더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트랜잭션의 병렬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 블록체인은 일반적으로 모든 거래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데, 수이는 특정 거래들이 서로 영향을 주지 않을 때 병렬로 처리가 가능해서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예를 들어, 두 사용자가 서로 다른 대상에게 송금을 할 때, 이 두 거래는 서로 간섭하지 않기 때문에 동시에 처리할
아발란체(Avalanche, AVAX)는 탈중앙화된 금융 애플리케이션(DeFi),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등을 위한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2020년에 출시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다. 아발란체는 높은 확장성과 빠른 트랜잭션 속도를 자랑하며, 네트워크의 기본 암호화폐인 AVAX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아발란체의 주요 목표는 이더리움의 경쟁자로서, 높은 거래 수수료와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발란체는 세 가지 기본 체인으로 구성된다. 첫째, 거래를 관리하는 X-체인, 둘째, 스마트 계약을 수행하는 C-체인, 셋째, 블록체인의 메타데이터와 관련된 활동을 관리하는 P-체인이다. 이러한 구조는 각각의 체인이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하여 네트워크의 속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아발란체는 고유한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전통적인 작업 증명(PoW)이나 지분 증명(PoS) 방식과 다르게, 아발란체는 고속 합의 메커니즘을 통해 트랜잭션의 최종성을 보장하며, 수천 개의 노드가 참여해도 1초 내에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확장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자리잡았다. AVAX 토큰은 네트워크 내에서 거
시바이누 코인(Shiba Inu Coin, SHIB)은 일본의 시바견을 상징으로 한 암호화폐로, 2020년에 익명의 개발자 ‘Ryoshi’에 의해 탄생했다. 도지코인(Dogecoin)이 ‘밈 코인’으로 주목받은 데 영감을 받아, 시바이누 코인 역시 ‘밈’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빠르게 인기와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며 더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시바이누 코인은 초기에는 단순한 농담처럼 시작된 프로젝트였으나, 이후 NFT, 탈중앙화 금융(DeFi)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다. 시바이누 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으로 개발되어, 유동성이 높고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스마트 컨트랙트와 호환되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다. - 시바이누 코인의 주요 특징 1. 밈 코인에서 시작된 커뮤니티 중심 프로젝트 시바이누 코인은 도지코인과 마찬가지로 커뮤니티에 의해 주도되는 프로젝트이다. ‘시바군대(ShibArmy)’라 불리는 열성적인 지지자 커뮤니티가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하며 코인 가치를 견인하고 있다. 2. 생태계 확장 시바이누 코인은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 ‘시바스왑(ShibaSwap)’을 개발해 사용자들이 S
특허청이 상표권자의 동의를 통해 유사한 상표도 등록할 수 있게 하는 상표공존동의제를 지난 5월 1일부터 시행한 이후 6개월 동안 600여 건의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상표공존동의제는 상표 분쟁을 줄이고, 기업들이 더욱 유연하게 상표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상표공존동의제 】 상표공존동의제란 선등록(출원)상표 권리자가 표장* 및 지정상품**이 동일·유사한 후출원상표의 등록에 동의하는 경우*** 해당상표가 등록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동일·유사한 선등록(출원)상표로 인해 자신이 사용하려던 상표를 등록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 표장: 기호, 문자, 도형 등 상품의 출처를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하는 모든 표시 ** 지정상품: 출원인이 상표를 사용하고자 하는 상품의 명칭 *** 단, 상표와 지정상품이 모두 동일한 경우에는 적용 제외 11월 15일, 특허청 김완기 청장은 이러한 공존동의제의 성과를 살펴보기 위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아이엠디티를 방문했다. ㈜아이엠디티는 창업 초기 단계에서 미국의 글로벌 대기업 인포매티카사(INFORMATICA LLC)로부터 상표 공존
한국고용정보원은 한국취업진로학회와 공동으로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1월 15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강남구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며, ‘직무중심 채용시대, 대기업 직무분석과 취업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와 연구진들이 참석해, 직무중심으로 변화하는 채용 패러다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한국취업진로학회,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하여 청년층의 취업진로 정보를 널리 알리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학술대회를 열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대기업 중심으로 확대되는 직무기반 채용에 맞춰, 주요 업종별 직무분석과 취업전략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주요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각 분야의 직무분석과 면접 전략을 직접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총 5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진대 이대성 교수의 ‘직무중심 채용의 문제점과 대응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이상원 전 SK건설 팀장이 ‘인사 직무분석과 대졸 구직자 면접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한국고용정보원 박가
수능 이후 11월 16일 진행… 경쟁률 63.51대1로 역대 최고 기록 건국대학교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 KU논술우수자 전형 논술고사를 11월 16일 수능시험 이후 진행한다. 고사 시간은 모집 계열에 따라 다르며, 자연계열은 오전 9시 20분부터 11시까지, KU자유전공학부는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인문사회계열은 오후 5시 40분부터 7시 20분까지 각각 실시된다. 수험생은 고사장과 입실 완료 시간을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올해 KU논술우수자 전형에는 395명 모집에 총 2만5087명이 지원하며 63.5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건국대 전체 전형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수의예과는 6명 모집에 1635명이 지원해 272.5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66대1), 문과대학자유전공학부(163대1), 중어중문학과(137대1), 사학과(134대1)가 뒤를 이었다. 논술 100% 반영…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KU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 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기준은 △인문·자연계열 및 KU자유전공학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등급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김장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천일염, 젓갈류,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의 물가 안정과 안전한 구매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1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약 4주간 농·수산물 특별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전국에서 외사경찰관 60명을 단속 전담반으로 편성해 국내 유명 젓갈시장과 수산시장 등 김장 재료를 취급하는 다양한 업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밀수 및 원산지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 미표시에는 5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 다진양념(다대기)으로 위장한 고춧가루 밀반입 ▲ 대형 화물을 이용한 대규모 농·수산물 밀반입 ▲ 천일염 및 젓갈류의 원산지 둔갑 ▲ 매점매석 등 물가 안정 저해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김장철 농·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를 악용해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농·수산물 소비를 위축시키는 대규모 밀수 행위와 원산지 위반 범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위반 행위를 발견하면 가까운 해양경찰서로 적극 신
서귀포시는 겨울철 버스정류장 이용객들의 한파 피해를 예방하고자, 온열의자와 방풍시설 등 한파 저감시설 운영 및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11월 중으로 기존 온열의자와 방풍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무리하고,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수리와 추가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서귀포시에는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99개소와 방풍시설 21개소가 운영 중이다. 온열의자는 기온이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따뜻해지며, 방풍시설은 추위와 강풍을 차단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돕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용객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복지 사각지대까지 시설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한파 저감시설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서귀포시청]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11월 12일 자일산림욕장에서 마지막 힐링관광 서비스를 끝으로 '2024년 의정부 포레스트: 숲에서 즐기는 4색(色)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의정부 포레스트'는 의정부시의 다양한 숲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한 체험형 관광상품이다. 봄과 가을에 걸쳐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200여 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산림욕장 걷기, 명상요가, 아로마 테라피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10월 26일에는 라이브 밴드 ‘원포더로드’ 팀의 숲속 버스킹 공연도 열려 가을의 청명한 숲속 분위기를 더했다. 시는 관광약자, 청년, 출산모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참여 기회를 확장하는 등 다양한 지역 계층에서 문화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힘썼다. 장승수 문화예술과장은 “관광 참여자들이 의정부 숲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길 바란다”며, “올해 의정부8경이 선정되면 더욱 풍성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채로운 숲체험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