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병무청이 의무사관후보생으로 선발된 전공의들이 병역 의무를 보다 합리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올해 퇴직한 의무사관후보생을 대상으로 입영 희망 시기를 조사한다. 현재 2024년 10월 말 기준, 전공의 수련기관에서 퇴직한 의무사관후보생은 약 3천 명에 이른다. 이들이 모두 한꺼번에 군의관으로 입대를 선택할 경우 기존 입영 대상자 수와 군에서 요구하는 정원을 크게 초과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와 병무청은 사직 전공의의 입영 희망 시기를 파악해 군의 수요와 개인의 선호를 반영한 합리적인 입영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11월 18일부터 29일까지 알림톡과 우편을 통해 이루어지며, 조사 결과는 내년 입영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국방부와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 의무는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헌법에 따라 부여되는 기본적 의무”라며 “군의관(전문의) 확보와 전공의의 수련 환경 보장을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전공의 중 일부를 의무사관후보생으로 선발·관리하며, 이들이 퇴직할 경우 현역장교로 입대해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합리적인 입영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직 전공의들이 성실히 조사에 참여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2월 3일 오후 7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대입 정시 합격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며, 12월 10일에는 수험생 맞춤형 '일대일 집중 상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와 상담은 지난 14일 실시된 수능 가채점 결과와 각 대학의 모집군별 예상 합격 점수를 분석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전략적인 정시 지원 방안과 핵심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는 3일 열리는 '정시 합격 전략 설명회'에서는 입시 전문가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이 ▲2025학년도 대입 정시 전형 특징 및 전망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른 주요 대학 지원 전략 등을 발표한다. 설명회 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수험생과 학부모가 궁금한 입시 정보를 직접 질문할 수 있다. 또한, 12월 10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는 '대입 정시 대비 집중 상담'에서는 선발된 수험생 및 학부모 120명이 전문 입시 컨설턴트 10명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받는다. 참여자들은 사전에 수능 성적과 희망 대학 및 학과를 제출해, ▲개인별 수능 결과를 바탕으로 한 지원 전략 ▲대학별 정시 요강 분석 등을 포함한 30분간
전북 부안군 해안에서 채취한 곰팡이를 활용해 상처 치료용 하이드로겔이 새롭게 개발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야생생물소재 선진화연구단 주도로 최근 이 하이드로겔 견본을 발표하며, 빠른 상처 치유 효과와 항생제 내성균 억제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3년부터 진행 중인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조남기 교수 연구진과 협력하여 진행됐다. 상처 치료제는 곰팡이 T. virid에서 유래한 천연 펩타이드인 알라메티신과 키토산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기존의 항생제 내성균 군집을 약 87% 줄이고, 시판 중인 상처 치료제보다 약 1.96배 빠른 치유 효과를 보였다. 곰팡이 T. virid는 식물병 원인균 억제 및 식물 성장 촉진에 효과가 있는 균주로, 특히 알라메티신은 항생제 내성 감염 치료에 유용한 항균 펩타이드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이를 상처 치료용 하이드로겔에 활용해 개발한 사례로, 9월 특허(출원번호 10-2024-0121282)까지 출원하며 후속 연구의 기반을 다졌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최경민 연구단장은 “섬과 연안의 생물 자원을 활용한 이번 연구 성과가 지속 가능한 바이오 소재 개발
LS일렉트릭과 LS전선이 공동 개발한 초전도 기반 차세대 전력 공급 시스템 ‘HyperGrid NX’가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LS일렉트릭은 14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 2025에 앞서 발표한 ‘CES 혁신상’에서 ‘HyperGrid NX’가 인간안보(Product in support of Human Security)와 스마트시티(Smart Cities)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 혁신상은 글로벌 선도 기술과 제품에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HyperGrid NX가 그 대열에 올랐다. HyperGrid NX,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맞춤형 전력공급 시스템 HyperGrid 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혁신적인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이다.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 전류를 빠르게 억제해 전력설비의 손상과 화재, 정전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은 초전도 현상을 활용해 송전 효율을 극대화하여 송전 용량을 기존보다 5배 이상 늘릴 수 있다. 낮은 전압으로 대용량
카르다노(Cardano)는 탈중앙화, 확장성, 보안성을 갖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3세대 암호화폐로 평가받으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7년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가 설립한 이 프로젝트는 기존 블록체인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었다. 카르다노의 네이티브 토큰인 ADA는 스테이킹, 수수료 지불, 네트워크 관리 등에 사용된다. 카르다노의 핵심 차별화 요소는 학문적 연구 기반과 과학적 접근에 있다. 프로젝트는 Haskell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축되었으며, 주요 개발 단계마다 전문 연구 논문을 발표하여 학문적 검증을 거쳤다. 이러한 방식은 블록체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며, 특히 금융기관 등 신뢰가 중요한 산업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다. 2021년 알론조 하드포크(Alonzo Hard Fork)를 통해 카르다노는 스마트 계약 기능을 추가하여, 탈중앙화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 NFT, 그리고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현재 수백 개의 프로젝트가 카르다노 생태계에서 활발히 개발
AIoT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대표 송희경)가 국내 최대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과 손잡고 캐롯의 신규 주택종합보험 상품에 스마트홈 연계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제휴로 아카라 IoT 디바이스 사용자는 캐롯주택종합보험의 월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아카라라이프는 주로 스마트 도어락, 고품질 홈카메라 등 다양한 IoT 기반 제품을 통해 스마트홈과 빌딩 등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캐롯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주택 보안 강화를 위한 사전 예방 기능을 넘어,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연계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1인 가구나 자녀가 있는 가정 등에서 수요가 높은 아카라라이프의 제품들이 주요 혜택 대상으로, 캐롯 주택종합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도어락, 홈카메라, 누수 감지 센서 등 9가지 스마트홈 기기 중 한 가지 이상을 사용할 경우 보험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이번에 출시한 ‘캐롯주택종합보험’으로 화재, 누수, 도난, 가전제품 수리비용뿐만 아니라, 부동산 및 민사·행정 관련 법률 비용 등 다양한 주택 관련 사고에 대해 포괄적인 보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캐롯은 이번 신상품을 계기로 자동
판소리고법 이수자 최윤정 고수는 오는 12월 1일(일) 오후 1시 강릉에 위치한 작은공연장 단에서 완북 동초제 적벽가 ‘나는 고수다 Ⅱ’ 완북 소리북 독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윤정 고수는 판소리고법예능 보유자 김청만 명인의 제자로, 소리꾼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고 청중의 분위기를 꿰뚫어 소리판에 활력을 불어넣어 최고의 음악적 조화를 도모한다. 또 4∼5시간 분량의 소리를 고수 1인이 북장단으로 풀어내야 하는 ‘완북’을 선보일 예정으로, 소리꾼이 판소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동안 ‘북’가락을 더해 소리를 예술로 승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동초제 적벽가를 완북으로 하는 이유는 최윤정 고수의 스승인 김청만 선생의 영향이 크다.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 고수는 고(故) 오정숙 소리꾼의 동초제 다섯 바탕(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춘향가, 적벽가) 완창 전체를 섭렵한 유일한 고수로, 이번 공연을 여는 축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윤정 고수는 “완북이라는 험하고 높은 산을 잘 넘을 수 있을지 걱정과 불안이 앞서면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설레기도 한다”며 “우리 전통예술의 한결같은 정체성을 발견하고 관객들 자신의 정체성까지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11월 12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서를 서울특별시 문화유산보존과에 제출하고,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앞서 2024년 10월 21일, 국가유산청을 직접 방문하여 동교동 사저의 임시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을 촉구한 바 있다. 다음 날인 10월 22일에는 '사저 지키기 챌린지'를 통해 지역 주민 및 정치권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사저 매입자와 만나 사저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사저 매입자는 마포구의 노력에 깊이 공감하며 등록 협력 의사를 밝혔고, 10월 30일에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소유자 동의서를 마포구에 제출했다. 또한, 11월 11일에는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부이사장, 배기선 사무총장이 마포구를 방문해 사저 보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강수 구청장과 김대중재단 관계자들은 고 김대중 대통령 사저 보존 추진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하고, 사저 매입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마포구는 동교동 사저가 조속히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기념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식물 애호가와 반려식물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2024 경기 반려식물 축제'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사단법인 한국치유농업협회 주최로, 경기도의 후원 아래 '힐링', '독특함', '나눔'을 테마로 구성되었다. 축제는 바쁜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반려식물을 통해 소소한 치유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식물들로 꾸며진 행사장은 마치 자연에 안긴 듯한 느낌을 전한다. 특히 반려식물 재배를 처음 시도하는 이들에게도 식물과 가까워지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존에서는 보기 드문 희귀 식물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자연이 선사하는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한, 식물과 생활가전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생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다.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의 공정식 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마음의 여유와 자연의 치유를 느낄 수 있는 반려식물 재배가 활성화되어 도내 화훼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11월 14일 아침 삼성여자고등학교와 서귀포고등학교를 방문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응원하고, 수능 지원행사에 나선 송산동‧동홍동 청소년지도협의회를 격려했다. 올해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고, 남주고, 서귀포여고, 삼성여고 총 4개 시험장에서 1,292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했다. 서귀포시는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11월 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수험생 지원 상황실을 운영하며 철저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사전 대비로는 본청과 읍면동에서 수험생 긴급 수송차량 27대를 배치했으며, 건축과와 건설과는 시험장 주변의 소음 방지를 위해 도로 점용 허가 공사를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이른 아침 수험생 응원과 청소년지도협의회 격려 자리에서 "서귀포시의 지원이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고 빛나는 미래를 시작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수능이 종료된 당일 오후 6시부터 현창훈 부시장의 지휘하에 청소년지도협의회,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