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시장 상인들이 화재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인수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의 상인들은 화재 위험성이 높은 시장 특성으로 인해 보험사들이 화재보험 가입을 기피하고 있다. 전통시장의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화재 공제상품에 가입하여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 상점가나 기타 상권은 화재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워 화재 시 피해 보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부터 민관 합동으로 ‘전통시장 화재보험 제도개선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왔으며, 그 결과 시장 상인이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공동인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공동인수제도는 화재보험협회가 인수가 거부되는 물건을 먼저 인수한 뒤, 이를 여러 보험사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방식이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공동인수제도 적용 대상이 기존의 특수건물과 15층 이하 공동주택에 한정되었던 것에서 전통시장을 포함한 상점가와 상권활성화구역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더 많은 시장 상인들이 화재보험을 통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보장하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스테이블코인이 바로 'USD 코인' 또는 'USDC'다. USDC는 디지털 달러라고도 불리며, 1:1 비율로 미국 달러에 가치를 연동한 스테이블코인으로, 다른 변동성 높은 암호화폐와 달리 가치 변동 폭이 크지 않아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USDC는 2018년 9월 서클(Circle)과 코인베이스(Coinbase)가 공동으로 개발 및 발행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ERC-20), 솔라나(SPL)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거래와 송금을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달러와의 연동을 유지하기 위해 서클은 매달 제3자 감사 기관을 통해 모든 USDC의 준비금을 검증받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투명성은 사용자들이 USDC에 대한 신뢰를 가지게 만드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사용성과 확장성 USDC는 암호화폐 거래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 애플리케이션과 분산금융(DeFi) 프로젝트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USDC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오는 29일 청소년차오름센터에서 남구진로직업체험센터(센터장 박혜진) 주관으로 '2024년 제5회 청소년진로페스티벌 고교학점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된 청소년진로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미리 체험하며, 자신의 관심사와 미래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올해 페스티벌은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주제로 하여, 개정된 교육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특강'을 비롯해, 학생부 평가 요소를 심화 탐구하는 '주제탐구캠프', 진로 검사를 통한 '진로상담', 대학별 특화 학과체험, 고교학점제 홍보관, 고등학교 프리뷰 존 등이 포함된다. '진로특강'은 사전 신청(포스터 내 QR 코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청소년진로페스티벌 '고교학점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교육을 미리 준비하고, 각자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습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귀포시 오순문 시장은 11월 13일(수) 오후, 본격적인 감귤 출하철을 앞두고 위미농협유통사업소에서 유통 관계자 15명과 함께 감귤 유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감귤조례 개정사항 안내 및 의견 수렴, △상품 품질 기준 고시 내역 공유, △조생 및 만감류 출하 초기의 품질 관리와 가격 안정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 자리에서 유통 관계자들은 최근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발표한 2차 관측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올해 감귤 생산량이 약 408천 톤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8천 톤 감소한 수치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서는 375천 톤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31천 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품질 면에서 감귤이 양호하여 가격은 긍정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제시되었다. 서귀포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감귤 수확 지원, △고품질 감귤 출하 관리, △1차산업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감귤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FTA 기금 지원을 활용한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원지 정비, 토양 피복자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예산을 투입해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13일 서울 양천구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지점에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의 1만 번째 가입자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0월 22일 출시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단 23일 만에 1만 명이 가입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출시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가입 60일 만에 1만 명을 기록한 것에 비해 두 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중소기업과 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하고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가 5년간 매월 50만 원씩 총 3,000만 원을 납입하면, 만기 시 1,027만 원이 더해져 총 4,027만 원을 수령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최대 연 13.5%의 금리 효과로 총 34%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가입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중진공에 신청 후, 재직자가 하나은행 또는 기업은행에 방문하여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에 가입하면 된다. 1만 번째 공제 가입자인 ㈜네이처오다의 김민정 씨는 “회사에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좋은 상품을 지원받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중
IT 플랫폼 스타트업 러너스(대표 김선욱)가 결혼 준비를 지원하는 AI 모바일 웨딩플래너 서비스 ‘푸딩’을 11월에 정식 출시했다. ‘푸딩’은 예비부부의 개별 취향과 예산에 맞춘 결혼 준비 솔루션을 제공하며, 결혼 과정의 복잡함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서비스는 △결혼 준비 체크리스트 △자동 예산 계산 △일정 관리 캘린더 △정보 공유 커뮤니티 △진행 상황 대시보드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예비부부들이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청첩장 디자인부터 일정 관리까지 결혼 준비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복잡한 절차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푸딩은 다른 커플의 예산과 일정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결혼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욱 대표는 “푸딩이 결혼 준비의 부담을 덜어주어 결혼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출산과 결혼율 저하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현재 무료 오픈 이벤트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취향 분석 AI를 더욱 고도화해 맞춤형 결혼 준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힘센(HiMSEN) 메탄올 엔진’이 ‘2024년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되었다. 이 엔진은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기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매년 우수한 기계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HD현대중공업의 ‘힘센 메탄올 엔진’은 2022년 9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중속 메탄올 이중연료(Dual Fuel) 엔진이다. 3~4.5MW급의 출력을 갖춰 선박의 발전 및 추진용, 육상 발전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엔진은 특히 ‘고압 직분사’ 방식을 적용해 높은 출력과 효율성을 자랑하며, 압축된 공기를 이용해 파일럿 연료를 점화한 후 고압 메탄올을 분사하는 방식을 통해 거의 완전 연소에 가까운 효율을 달성한다. 고압 연료 펌프와 연료 이중관 설계 등 높은 기술적 난이도가 요구되는 이 엔진은 미연소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여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346대가 계약된 이 엔진은 중속 메탄올 엔진 시장에서 점유율 7
삼성전자가 14일부터 가전과 모바일 제품에 대한 구매 당일 배송 및 설치가 가능한 ‘오늘보장’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당일 배송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삼성닷컴에서 낮 12시 이전에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10만 원의 비용으로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당일 배송 및 설치가 가능하다. 단, 정수기, 전기레인지, 인덕션, 에어컨, 식기세척기, 오븐, TV 무타공 벽걸이 등은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 등 설치가 필요하지 않고 가격이 50만 원 이하인 모바일 제품은 5,000원의 배송비로 별도 업체를 통해 당일 배송된다. 다만, 갤럭시 S/Z 시리즈, PC, 프린터, 갤럭시 링 등은 해당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제공되며, 향후 주요 광역시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고장이나 파손으로 인해 음식물 변질이 우려되는 냉장고, 빠른 통화가 필요한 스마트폰, 시청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TV 등에 대한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솔라나(Solana, SOL)는 기술적 혁신과 함께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특히 빠른 거래 처리 능력과 확장성 문제 해결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솔라나는 여러 경쟁 블록체인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역사 증명(Proof of History, PoH)’이라는 독특한 합의 메커니즘을 통해 높은 처리 속도를 가능하게 한다. 이 프로젝트는 2017년 설립되어, 특히 디파이(DeFi), NFT, 웹3 등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솔라나는 독특한 합의 알고리즘인 '지분 증명(Proof of Stake)'과 '역사 증명(Proof of History)'을 결합해 빠른 거래 속도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어 높은 처리량을 자랑한다. 솔라나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낮은 거래 수수료다. 많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과부하로 인해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반면, 솔라나는 효율적인 네트워크 설계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사용률에 기여하고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괌정부관광청과 함께 괌을 방문하는 신한카드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해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 칼 구티에레즈 괌정부관광청장, 은호상 괌정부관광청 한국마케팅위원회장, 존 퀴나타 괌 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신한카드와 괌정부관광청이 함께 진행한 공동 마케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괌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고, 괌 방문 수요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신한카드는 괌정부관광청 및 Visa와 협력하여 ‘고고 괌 페이 프로모션’, ‘호텔 2+1박 혜택’, ‘면세점 즉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전년 동기 대비 이용 고객 수가 약 36% 증가하고, 취급액이 약 7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카드는 괌정부관광청과 관광, 쇼핑, 외식, 항공 등 전 분야에 걸쳐 공동 마케팅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