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최초의 암호 화폐와 사토시 나카모토 비트코인(BTC)은 2009년에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의 익명의 개인 또는 그룹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분산형 디지털 화폐이다. 온라인에서 거래되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 내역을 안전하게 기록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개입 없이 개인 간(P2P) 거래가 가능하며, 특정 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탈중앙화된 화폐로 간주된다. 주요 특징 1. 탈중앙화: 비트코인은 중앙 관리 시스템이 없는 분산형 네트워크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며, 거래 내역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2. 투명성: 모든 비트코인 거래는 블록체인에 공개되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3. 한정된 공급: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 개로 정해져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이다. 4. 익명성: 거래할 때 신원 정보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거래 기록은 모두 공개되므로 완전히 익명이라고는 할 수 없다. 5. 사용 및 가치 비트코인은 초기에는 주로 기술 커뮤니티와 일부 경제 활동가들 사이에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전 세계에서 투자 및 결제 수단으로 널리 알려졌다. 가격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채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의료법 위반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요양급여 부정수급 및 진료비 과다청구 등으로 인한 국가재정 누수 현상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적발된 사례로는 ▲무면허 의료행위, ▲허위 의료인력 제출을 통한 요양급여 부정수급, ▲‘사무장 병원’ 개설 및 운영, ▲환자 수 부풀리기 등이 있었다. 이러한 사례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요양급여 재정을 손실시키는 행위로 지적된다. 서울 소재 ㄱ내과 의원은 환자를 모집하는 브로커와 공모하여, 의사가 퇴근 후 병원을 개방하면 무면허자가 리프팅 시술을 수행했다. 의사는 이를 ‘두피지루’ 치료로 가장하여 요양급여비용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법 행위에 연루된 의사, 브로커, 무면허 시술자 2명, 가짜 환자 100명 등 총 104명이 기소되어 재판을 진행 중이다. 또한 경기도 소재 ㄴ병원은 간호사 5명으로부터 매월 30만~50만원의 면허 대여료를 지급하고, 이들을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속여 요양급여 16억 원 상당을 부정수급한 사례도 적발되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9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개최된 '2024 전주시 에너지전환 박람회'에 참가하여, 기후 위기 대응 방안 중 하나인 '목재 이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탄소중립 히어로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목표로 전주시가 추진해온 에너지 전환 활동을 공유하고, 관련 지식과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박람회에서는 '히어로의 기술', '히어로의 지혜', '히어로의 힘' 등 테마별로 부스를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체감하고 에너지 전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총 36개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히어로의 진행' 테마 아래 '탄소 품은 목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목재 이용의 장점과 함께, 목재가 탄소저장고로서 탄소를 저장하는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퀴즈를 통해 교육 내용을 반복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양지윤 연구사는 “목재는 재료적 가치뿐 아니라 환경적 가치도 큰 자원”이라며 “국산 목재 이용이 탄소중립 문화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오는 13일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과 협력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정서 함양을 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022년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과 청소년의 과도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건전한 정서 함양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의 청소년 약 30명이 참가하며, 이들은 덕유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다양한 숲 생태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생동감 있는 일상을 경험할 예정이다.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이 위치한 덕유산은 지리산과 설악산에 이어 내륙 지역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손꼽히며, 특히 이곳의 독일가문비나무 숲은 수령 100년을 넘긴 200여 그루의 나무가 장관을 이루어 산림청의 명품숲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청소년들이 숲을 가까이하며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미래를 적극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및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산림휴양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이 오는 12월 27일까지 ‘2025 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축제 아트페어’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2025년 3월 9일(일)부터 3월 18일(화)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개최되며, 전통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고 예술품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예술가와 대중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은 2015년 설립된 국가유산청 등록 비영리법인으로, 전승축제와 전시, 공연, 민간교류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청년 예인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과 KTA평생교육원을 통해 체계적 교육과 인재 양성에 힘쓰며 전통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는 평면 및 입체 예술 분야 작가들이 참여 가능하며, 참가 부문은 한국화, 문인화, 민화, 선묵화, 서예, 캘리그라피 등 평면 분야와 전통공예, 현대공예, 목칠공예, 복식공예, 조각 등 입체 분야로 구성된다. 심의를 거쳐 선정된 대상 작가와 우수 작가에게는 상장과 상패가 수여되며, 전시 후에는 포털아트와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경매 전시도 지원한다. 또한, ‘2025 대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정년 연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퇴직 이후 계획에 대해 묻자 대부분의 응답자가 '경제활동을 지속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으며, 그 주요 이유는 '경제적 필요성'이었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33.2%가 "노후 준비 부족으로 정년퇴직 후에도 계속 일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여유자금 확보를 위해 경제활동을 계속할 것 같다'는 응답이 28.1%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소일거리 삼아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해볼 것 같다'(18.0%), '사회참여 및 자아실현을 위해 일을 계속할 것 같다'(8.5%)는 응답도 있었다. 반면 '구체적으로 고민해보지 않았다'(4.6%), '취미생활 등으로 노후를 보낼 것 같다'(4.2%), '저축해둔 돈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3.4%)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퇴직 후 경제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직장인들은 창업보다 재취업을 선호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3%가 퇴직 후 경제활동 방식으로 '재취업'을 희망했으며, '프리랜서'(29.6%)와 '창업'(17.1%)이 그 뒤를 이었다. 재취업 시 선호하는 일자리 유형으로는 '현재 업무와 관련된 일'(37.4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을 4,000억 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삼성물산은 투자와 건설에 참여하게 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대표적 대체투자 자산운용사로, 최근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실적과 전문 조직을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과거 하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이지스자산운용과 신뢰 관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향후 AI 데이터센터 등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양사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산 반월 산업단지 내 1만 1,795㎡ 규모 부지를 재개발해 건립하는 것으로, 수전 용량 40MW에 달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전 용량은 데이터센터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을 의미하며, 초대형 시설임을 나타낸다. 삼성물산은 하남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삼성전자 슈퍼컴 센터와 화성 HPC 센터 등 국내외 10여 개의 데이터센터를 시공하며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높은 역량을 입증해왔다. 특히, 국내 건설사 최초로 최고 등급인 티어 4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중소 협력사들과 협력해 연간 1조 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7F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2일 한국남부발전과 신인천복합화력 가스터빈 8기에 대한 케이싱 교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의 로터 및 고온부품 공급에 이어 케이싱 교체까지 맡게 되며,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에서 필요한 3대 핵심 역량을 모두 인정받았다. 가스터빈의 고온, 고압, 고속 운전에 필수적인 덮개 역할을 하는 케이싱은 제작과 설치 모두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부품이다. 그동안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들이 주로 수행해왔으나, 두산에너빌리티는 경쟁 입찰을 통해 이번 대규모 교체 공사를 수주하며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가스터빈 서비스는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하는 리커링 비즈니스로, 기업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케이싱 교체공사의 설계, 소재 제작, 가공, 설치 전 과정을 13개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수행하며, 관련 기술을 100% 국산화할 계획이다. 이미 17개 중소기업과 협력해 로터 수명 연장 및 고온부품 공급 등 가스터빈 서비스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롯데건설이 한일시멘트와 협력해 ‘CO₂(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하고 건설사 최초로 이를 현장에 적용했다. 한일시멘트는 CO₂ 주입 장치와 타설 기술을 개발했으며, 롯데건설은 재료의 요구 성능 및 품질 기준을 수립했다. 양사는 올해 8월 시험 실증을 통해 해당 기술의 품질을 검증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은 산업 공정 중 발생하는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해 모르타르 배합 시 주입하는 방식으로, 모르타르 밀도를 높여 강도를 약 5% 향상시키고 시멘트 사용량을 3% 줄여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낸다. 예를 들어, 1000세대 규모 아파트에 적용할 경우 약 30년생 소나무 1만136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과제명은 ‘시멘트 산업 발생 CO₂ 활용 in-situ 탄산화 기술 개발’(과제번호 20212010200080)이다. 이번 연구에는 롯데건설과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등이 참여했으며, 서울대와 부경대, 한국석회석연구소, 세라믹연구소, KCL 등 학계 및 연구기관도 협력했다.
현대자동차가 울산시와 함께 울산을 수소 친화적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는 12일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김두겸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와 ‘울산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와 울산시는 수소 에너지의 생산, 저장, 운송, 공급, 활용까지 포함한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울산의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전해 등 청정 수소 생산 기술 개발 및 실증 △수소 공급 및 유통 방식의 효율화를 위한 연구개발 △수소 트랙터와 수소 지게차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개발과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 등이다. 또한,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수소도시 조성사업 3기’ 공모와 연계하여, 국내 최초로 수소 트랙터 도입을 목표로 한 지역 특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울산시는 화물용 수소 트랙터 개발에 나서며, 울산을 거점으로 하는 물류 노선에 실증 차량을 운행해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