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7월 18일 ‘연안안전의 날’과 7월 셋째 주 ‘안전점검 주간’을 맞아 해양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국민 참여형 체험행사를 전국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안안전의 날은 지난 2013년 태안 해병대 캠프 사고를 계기로 제정된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7월 18일로 지정됐으며, 해경은 이를 기점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해왔다. 올해 해경은 ▲연안순찰 자원봉사 프로그램 ‘Volunteering+Tour’ ▲‘물놀이 할 때는 구세주!’ 챌린지 ▲초성퀴즈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생존수영 및 심폐소생술 교육, 구명조끼 착용 체험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안전 교육을 집중 운영한다. 이와 함께 ‘안전점검 주간’에는 연안의 위험구역과 출입통제 장소 등 취약 해역을 중심으로 안전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순찰 활동과 함께 안전 수칙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재화 구조안전국장은 “연안사고는 대부분 안전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해양경찰이 마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여름철 해양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실천으로 이어지길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 속에 폭염에 특히 취약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긴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최근 5년 6개월간 수집된 ‘여름철 쪽방촌’ 관련 민원 199건을 분석한 결과, 위기 대응을 위한 상시 점검과 생활밀착형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11일 밝혔다. 권익위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폭염 대응 민원을 세부 분석했으며, 올해 7월 초 기준 관련 민원만 46건에 달해 최근 5년간 연평균인 36건을 이미 넘어섰다. 이는 쪽방촌 현장에서 폭염 대응의 시급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민원 주요 내용으로는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위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지역 보건·의료 자원과 연계해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관리 체계의 도입 필요성이 다수 제기됐다. 주민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체계가 요구된 것이다. 이와 함께 위생과 안전을 위한 요청도 빗발쳤다. 쪽방촌 내 실내외 방역과 악취 제거,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쓰레기봉투 배포 등이 대표적이며, 낡은 전선 구조에 대한 감전 및 화재 위험 개선 요구도 있었다. 온
에이수스 코리아(오픈플랫폼 비즈니스그룹, 지사장 David Fu)는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서 열리는 키보드 팝업스토어 ‘롯키팝’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9층 엘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키보드 전문 기획사 터치플레닛이 주관하며, 다양한 키보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운데 에이수스는 ROG Azoth X를 비롯한 최신 게이밍 키보드 라인업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에서 에이수스가 선보이는 대표 제품은 ▲ROG Azoth X ▲AZOTH EXTREME ▲Falchion ACE HFX ▲Falchion LP ▲ROG STRIX SCOPE X 2 ▲ROG STRIX SCOPE 96 등이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다. ROG Azoth X는 향상된 스위치 성능을 바탕으로 고급 타건감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ROG NX Snow V2'와 'ROG NX Storm V2' 스위치 중 선택이 가능하며, 5층 댐핑 구조와 다양한 연결 방식(2.4GHz, USB-C, Bluetooth)을 지원해 소음 억제와 범용성을 모두 갖췄다. 윈도우와 맥 OS에서도 호
기부금 100% 전달로 알려진 플랫폼 ‘곧장기부’는 NCT 도영이 자립준비청년과 보호대상아동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생일 기념으로 진행한 첫 기부에 이어 두 번째 ‘곧장기부’ 참여다. 도영은 지난달 두 번째 솔로 앨범 ‘Soar’의 컴백 인터뷰에서 음악방송 1위 시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이후 타이틀곡 ‘안녕, 우주(Memory)’로 3관왕을 달성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실천에 옮겼다. 도영은 “시즈니(팬덤명)의 사랑 덕분에 1위라는 선물을 받았고, 그 덕분에 기부 공약을 지킬 수 있어 뜻깊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Soar’ 앨범이 말하는 것처럼, 누구나 자신만의 꿈꾸게 하는 힘을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영의 기부금은 곧장기부를 통해 아동복지시설의 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여름철 생필품 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료품, 영양제, 밀키트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곧장기부를 담당하는 고하은 매니저는 “지난 생일 기부에 이어 다시 함께해주신 도영 님께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진심이 빠짐없이 전해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함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 문예회관 1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기획형’ 8곳, ‘신작 제작형’ 10곳이 뽑혔으며, 이들 문예회관에는 공연 제작비 등 총 25억 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문체부는 올해 처음으로 해당 사업을 도입해 지역 문예회관이 자체 기획과 창작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공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1~2월에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브랜드 기획형’ 18곳, ‘신작 제작형’ 61곳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18곳이 선정됐다. ‘브랜드 기획형’은 기존 공연작을 재구성해 지역의 특성과 문예회관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연 콘텐츠를 만드는 유형이다. 강원 춘천인형극장을 비롯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김해문화의전당, 함안문화예술회관, 사천문화예술회관, 세종예술의전당,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제주아트센터 등 8곳이 선정됐다. 특히 세종예술의전당은 악기별 음악 테마를 중심으로 한 ‘클래식 탐구생활’을 기획해 실내악 브랜드 공연을 시즌제로 선보인다. 김해문화의전당은 ‘낭독극’을 키워드로 관객과의 접
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10일 SK온과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국내 대형 배터리 제조업체와의 첫 업무협약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어진 두 번째 주요 협력으로, 엘앤에프의 LFP 사업 본격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과의 연속 협약을 기반으로 향후 수요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고객사들과의 물량 확정을 통해 중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국내 소재 업체 중 LFP 양극재 사업에 가장 빠르게 진입한 기업으로, 현재 파일럿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을 고객사에 납품 중이며 최종 제품 테스트도 병행하고 있다. 더불어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자회사 설립과 사업 승인 관련 이사회를 앞두고 있어 사업화 절차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미중 갈등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엘앤에프가 공격적으로 LFP 양극재 사업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중저가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의 수요 폭증이 있다. 특히 미국의 OBBB(세금 및 지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고 국립부산국악원이 공동 운영하는 국립청년연희단이 2025년 시즌 단원을 모집한다. 국립청년연희단은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의 활성화와 청년 예술인의 무대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된 시즌제 실연단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은 APEC 정상회의와 한국민속예술제 등 주요 국가행사에 참여하고, 자체 창작 작품을 정기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며, 응시 자격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적으로, 해당 분야의 대학교(2년제 포함)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 혹은 국가 및 시도 무형유산 종목 이수자에 해당하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재학 중인 대학교(2년제 포함) 학생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이메일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자세한 응시 요강과 전형 일정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국립청년연희단 단원 모집은 역량 있는 청년 예술가들이 전통공연예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한 부위다. 눈과 눈 사이에 뿌리를 두고, 입술 위로 흐르며, 얼굴 전체의 균형을 관통한다. 관상에서 코는 단순한 후각 기관이 아니다. 그것은 기운의 기둥이자, 운명의 중심축이다. 고전에서는 코를 ‘재물궁(財帛宮)’이라 불렀고, 자존감, 명예, 중년의 운을 상징하는 부위로 여겨왔다. 왜 하필 코가 재물을 뜻할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코는 얼굴의 기운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마에서 흘러내린 기운은 눈을 지나 코로 모인다. 이 기운이 막히지 않고 부드럽게 흐르면, 삶의 흐름도 막힘이 없다. 관상에서는 코를 통해 ‘이 사람이 얼마나 자기 중심을 잘 세우고 있는가’, ‘기회와 재물을 어떻게 다루는가’를 읽는다. 코는 형태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가진다. 먼저 콧대가 곧고 단단한 사람은 자존감이 강하고, 자신에 대한 신뢰가 분명한 사람이다. 이런 코는 대체로 삶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으며, 재물과 기회를 스스로의 힘으로 얻으려는 경향이 있다. 반면 콧대가 휘어져 있거나 지나치게 꺾여 있는 경우는, 중심이 흔들리거나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 성향일 수 있다. 콧대가 낮고 무너져 있으면 의욕과 추진력이 약하고, 주변 상황에 휩쓸리기 쉽다. 코끝은
크고 맑은 눈 vs 작고 매서운 눈 / 눈썹과의 관계 관상에서 가장 먼저 보는 곳은 ‘눈’이다. 눈은 단지 보는 기관이 아니다. 마음이 담기는 그릇이자, 기운이 드러나는 출구다. 고대부터 “눈은 마음의 창”이라 불렸고, 실제로도 눈빛 하나로 그 사람의 성격, 기질, 심지어 삶의 태도까지 느껴진다. 눈이 곧 그 사람의 중심이라는 말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다. 눈을 보면 그 사람의 기운이 ‘밖으로 흐르는 방식’을 알 수 있다. 크고 맑은 눈은 대체로 감정이 투명하다. 눈매가 아래로 부드럽게 떨어지고, 동공이 안정돼 있으며 흰자와 검은자의 경계가 또렷한 사람은 마음속 의도를 숨기지 않는다. 누군가를 마주할 때 피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똑바로 표현하는 성향을 가진다. 반면 작고 매서운 눈은 내면에 경계가 있다. 이는 눈이 작다는 의미가 아니라, 눈 주변 근육이 경직돼 있고, 눈빛이 흔들리거나 지나치게 뾰족할 때 나타난다. 이들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신중하거나, 자신을 쉽게 열지 않는 성향을 지닌다. 눈꼬리가 위로 올라가고, 눈이 자주 깜빡이거나 잔뜩 힘이 들어간 눈은 흔히 ‘의심이 많고, 마음이 쉽게 피로해지는 사람’으로 본다. 물론 매서운 눈이 곧 나쁘다는 뜻은
“서울에서 목포까지요? 처음엔 장난처럼 들렸어요. 근데 진짜 우리가 그 길을 달리고 있네요.” 2025년 여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년들이 지쿠(GCOO)의 전기자전거를 타고 국토를 종단하고 있다. 전동 퍼스널 모빌리티(PM) 선도기업 지쿠가 주관한 ‘국토종주 콘텐츠 공모전’은 서울에서 목포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코스를 전기자전거로 주행하며, 그 여정을 콘텐츠로 담아내는 프로젝트다. 그 가운데 고등학교 동창생 세 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한 모습이 눈에 띈다. 양준혁(25), 이상혁(25), 우승범(25).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가끔 만나던 이들은 “언제 제대로 된 추억 한번 만들어보자”는 말 한마디에 팀을 꾸려 참가 신청을 했다. 현재 이들은 대전과 세종을 지나 남하 중이다. 전기자전거 특성상 언덕길이나 강풍 구간에서도 체력 소모가 적지 않지만, 셋이 함께여서인지 여정은 한결 가볍다. 양준혁 씨는 “가볍게 생각하고 참가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어서 놀랐어요. 하지만 끝까지 완주하면 어떤 기분인지 알고 싶어요”라며 도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상혁 씨는 “사회에 나와보니 고등학교 친구들과 접점이 점점 줄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길 위에서 하루 종일 붙어 있으니까,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