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1월 14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에 참여할 조사요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가·어가·임가 등 농림어업 전반의 실태를 파악해 국가 정책 수립과 행정 운영에 활용되는 5년 주기의 국가 통계조사로, 2025년 조사는 대한민국 센서스 100주년을 기념해 더욱 의미 있는 조사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총 200명으로, ▲총관리자 1명 ▲조사지원담당자 4명 ▲조사관리자 20명 ▲조사원 175명이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서귀포시 거주자로, 조사 업무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역 현황을 잘 알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접수 기간은 모집 직군에 따라 다르다. 총관리자·조사지원담당자·조사관리자는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조사원은 10월 28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지원은 농림어업총조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서귀포시청 총무과 기록물통계팀을 방문해 서면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요건과 제출 서류 등은 서귀포시청 누리집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는 우리나
다원컴퍼니의 영유아 의류 브랜드 메르베가 신생아의 편안한 숙면을 돕는 ‘믹스 롱 스와들 수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아기의 수면을 방해하는 모로반사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면서 부모의 육아 피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생아는 수면 중 갑작스러운 팔 움직임인 모로반사로 인해 자주 깨기 때문에 부모들은 전통적인 속싸개로 아기를 감싸 안정감을 주곤 한다. 그러나 속싸개는 쉽게 풀리거나 다시 감싸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메르베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편하게 입히고 벗길 수 있으면서도 체온 유지와 포근한 감싸임을 제공하는 스와들 수트를 개발했다. ‘믹스 롱 스와들 수트’는 기저귀 착용 부위에 통기성이 우수한 코튼 메쉬 원단을, 상체에는 부드럽고 자극 없는 순면 원단을 적용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소음 손트임 설계를 적용해 터미타임이나 수유 시 아기가 자유롭게 팔을 움직일 수 있으며, 2WAY 지퍼 디자인으로 밤중 기저귀 교체 시에도 아기를 깨우지 않고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또한 상단만 열어 아기의 호흡과 체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이 제품은 100% 국
경기도가 오는 11월 9일 수원컨벤션센터 1전시장에서 ‘2025 경기 김치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김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 참여형 축제로, 체험과 전시, 나눔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경기 김치페스타’에서는 전국김치경연대회, 김장나눔행사, 이색김치체험전, 어린이 김치피자체험, 명인김치판매전, 전통주판매전, 농특산물 판매전 등이 진행된다. 특히 전국김치경연대회는 경기농산물로 만든 창의적인 김치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로,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이 자신만의 레시피로 김치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장나눔행사는 참가자가 직접 김치를 담가 2kg은 가져가고, 5kg은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색김치체험전에서는 경기도를 비롯해 전라·강원·충청 등 전국 각지의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체험이 마련되며, 어린이 프로그램으로는 ‘김치바게트피자 만들기’가 진행돼 아이들이 김치를 친숙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선착순 700명에게는 행사 내 사용 가능한 2천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우리 문화예술인의 해외 공연과 전시 등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인 ‘케이-아츠 온더고(K-arts on the Go)’의 2026년도 1차 공모를 11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한다. ‘케이-아츠 온더고’는 해외 예술축제, 공연장, 미술관 등 우수한 문화예술 플랫폼으로부터 초청받은 한국 예술인에게 항공료와 운송료를 지원하는 제도다. 해외 활동에 필수적인 항공 및 운송 비용 부담을 줄여, 예술인들이 보다 쉽게 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제도는 2024년 11월 첫 공모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 본격 도입되었으며, 단순화된 신청 절차와 예측 가능한 지원 시스템으로 현장 예술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25년 사업에는 총 83건의 공연·전시가 신청되어 이 중 56건이 지원을 받았으며, 수요자 중심의 설계로 해외 기관과의 협상 과정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케이-아츠 온더고’는 우수한 해외 문화예술 플랫폼을 목록화한 ‘플랫폼 디렉터리’를 기반으로 초청작을 선정한다. 현재 71개국의 공연예술(509개)과 시각예술(248개) 플랫폼 정보를 제공하고
미나 코인(MINA)은 블록체인 데이터가 커지면서 노드 운영이 점점 어려워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의 블록체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저장해야 할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미나는 ‘몇십 KB 수준의 고정된 크기’로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이 덕분에 개인용 PC나 스마트폰에서도 네트워크 검증에 참여할 수 있다.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블록체인 개발사 O(1) Labs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Mina Foundation이 설립되어 글로벌 커뮤니티 운영과 생태계 확장을 담당하고 있다. 총발행량 미나는 약 8억 5백만 개가 초기 배포되었으며, 상한이 없는 인플레이션 구조로 운영된다. 블록 생성 보상이 계속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공급량이 증가하는 특징을 가진다. 연구팀 미나 프로젝트는 두 명의 공동창립자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 에번 셰이피로(Evan Shapiro) – 카네기멜론대 출신의 컴퓨터공학자로, 미나 재단의 초대 대표를 맡았다. 그는 블록체인을 누구나 접근 가능한 기술로 만들겠다는 철학을 강조했다. - 아이작 메클러(Izaak Meckler) – 수학자이자 암호학 연구자로, 블록체인의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귀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인 고리원전 1호기의 해체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회사는 한국수력원자력과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 내부·야드 설비 해체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식은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렸으며, 한수원 조석진 기술부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BG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정부의 고리 1호기 해체 최종 계획 승인 이후 추진되는 첫 번째 해체 공사로, 국내 원전 해체 산업의 출발점이 되는 상징적 프로젝트다. 고리 1호기는 1978년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2017년 영구 정지된 이후 약 8년 만에 본격적인 해체 절차에 들어간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공사의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하며, HJ중공업·한전KPS와 함께 2028년까지 해체 작업을 수행한다. 이번 공사는 방사선 노출이 없는 비관리구역 설비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터빈과 배관 등 2차 계통 설비를 단계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김종두 사장은 “국내 원전 해체의 첫 발을 두산에너빌리티가 맡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해체 공사 수행에
지식재산처와 충남대학교가 11월 4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지식재산-바이오 브릿지 포럼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바이오 기업과 지식재산(IP)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특허심판원장, 충남대학교 교학부총장,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부회장,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조강연과 특별강연,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가 ‘바이오·헬스케어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을 주제로 기술혁신 사례와 해외 진출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김용 지식재산처 약품화학심사과장은 ‘바이오 분야 특허분쟁 현황 및 시사점’을, 유영근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전문위원은 ‘바이오산업의 사업성 제고를 위한 강한 특허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정흥채 국가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아 연사들과 함께 바이오산업의 지식재산 보호와 활용 전략,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을수 특허심판원장은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대에 지식재산은 산업혁신의
서귀포시는 가을이 절정에 이르는 11월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지역축제,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연달아 개최한다. 이번 달 서귀포 전역에서는 예술의 온기와 활력이 넘치는 행사가 이어지며,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체코 필하모닉 멤버가 선보인 첼로&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뮤지컬 ‘빨래’(11월 14~15일), 인형극 ‘세 이장님’(11월 21~23일) 등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도립서귀포관악단의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11월 27일)과 서귀포시청소년오케스트라의 합동연주회 ‘혼디’(11월 30일)가 청춘의 열정으로 늦가을을 물들인다. 김정문화회관에서는 ‘페르귄트 모음곡’(11월 9일), 농악극 ‘춤추는 양상쇠’(11월 15~16일), 창작 판소리 공연 ‘심청, 花’(11월 22일)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전시 분야에서는 기당미술관이 ‘NEXT STEP: Move, Create, Change’(11월 18일~2026년 2월 8일)를 통해 청년 작가들의 실험성과 창의성을 조명하고, 이중섭미술관과 소암기념관에서는 이중섭·김광업 등 예
농림축산식품부가 11월 5일부터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1차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모집에서는 총 2,000명을 우선 선발하며, 하반기 중 2차 모집을 통해 예산 범위 내에서 잔여 인원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1985~2008년생)으로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단, 본인 세대의 건강보험료 산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40%를 초과할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농지·시설 매입 및 임차를 위한 후계농자금,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 임대 우선지원 등 다양한 연계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다만 후계농자금은 별도의 배정 절차와 금융기관 심사를 거쳐야 하며, 지원 금액은 개인 신용평가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26년부터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미래 농업을 견인할 청년농업인재 양성’에 따라 선발 체계가 개선된다. 기존에는 지자체가 서류와 면접 평가를 모두 담당했지만, 앞으로는 정량지표 영역의 서류평가와 면접은 지자체가, 정성지표 영역의 서류평가는 농식품부 평가위원회가 수행해 평가의 공정성과 변별
LG화학이 중국 최대 에너지·화학 기업 시노펙(SINOPEC)과 함께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10월 30일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노펙은 중국을 대표하는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부터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산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높고, 원재료 비용이 저렴하며 저온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과 충전 속도 측면에서 우수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약 45%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핵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