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11월 7일,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의 1단계 예비 지정을 위한 공모신청서를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신청서는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작성하였으며, 지역 과학 인재 육성의 필요성과 이천시민 24만 명의 과학고 유치 의지를 담았다. 현재 경기도 내 과학고는 의정부에 위치한 한 곳뿐으로, 인구 대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천을 비롯해 여주, 광주, 양평 등 경기 동부권에는 특목고와 자사고가 없어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기 동부권 시·군의 시장·군수와 시·도의원, 주민자치위원장들은 이천시의 과학고 유치에 지지와 환영을 표명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과학고 유치가 지역 교육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천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신청서 제출에 따라 올해 11월 말 1차 예비 지정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이후 2단계와 3단계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결과가 발표될 계획이다.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는 지난 10월 17일 '가을야행' 축제에서 상인들이 결성한 줌바댄스 동아리와 노래 동아리가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줌바댄스 동아리는 활기찬 음악에 맞춰 열정적인 춤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관람객들은 뜨거운 응원과 찬사를 보내며 성수역 상점가의 명소화를 향한 첫걸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성수역 상인들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기계발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상인들은 상점가의 활기를 더하고 상인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노래, 줌바댄스,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동아리를 조직해 주기적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취미 활동을 넘어 서로 간의 소통과 친목을 도모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캘리그라피 동아리는 개성과 창의성을 살려 상점가 곳곳에 손글씨 작품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에게 캘리그라피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노래 동아리 또한 상인들의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활기찬 상점가 분위기를 조성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성수역 상인회를 이끄는 김희선 회장은 "상인들이 함께 배우고 즐길 기회를 마련해 지역 상권과 상인들 간의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오형석)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성성동 UCC몰 일원에서 2024 청년 아트페어 ‘100그라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100그라운드’는 지역 청년 작가를 중심으로 한 ‘청년 아트페어’의 명칭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후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2024년 행사에서는 전시 규모와 참여 작가 수가 전년도 대비 두 배로 확대되었으며, ‘대중에게 다가가는 아트페어’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적 전시 공간의 틀을 넘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야외 공간으로 마련됐다. 행사 공간은 백색 컨테이너를 활용해 운영 부스, 전시 부스, 굿즈숍, 체험 부스(유리 공예, 컬러링) 등으로 구성되며, 시민들이 다양한 형태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13일과 16일 오후에는 시작가 만원으로 시작하는 ‘시민참여 작품 경매’ 이벤트도 진행되어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플루토’는 “대중성과 청년 예술인 활동 장려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참여 작가 대부분이 본인의 작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라며,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1일 마곡광장에서 ‘강서구 소상공인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5일로 지정된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경제의 주역인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서는 강서구 소상공인 업체 20여 개가 참여하는 프리마켓과 소상공인을 격려하는 유공자 표창,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프리마켓에는 소상공인 판매 부스, 먹거리 부스, 상담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판매 부스에는 식품업체, 슈퍼마켓, 미용실 등 여러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밀키트와 슈퍼마켓 품목 등을 판매하며, 미용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떡볶이, 붕어빵, 커피 등 가벼운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상담 부스에서는 창업과 경영,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7080 DJ 공연, 트로트, 통기타 가수 공연 등의 축하 무대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강서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정상덕)는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경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 ‘MIPCOM 2024’에 참가해 K-콘텐츠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 행사에서 경콘진은 ‘K-Content: Create the Future, Innovate the Content’를 주제로 한 기획 세션을 개최하며,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우수성과 영향력을 전 세계 산업 관계자들에게 알렸다. MIPCOM에서 경콘진이 주최한 세션은 올해가 처음으로, 경기도 콘텐츠 IP의 글로벌 확산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세션에서 경콘진 임이랑 글로벌마케팅팀장은 경기도 콘텐츠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공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이번 참여가 글로벌 파트너십과 협력 기회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션에는 넷플릭스와 협력한 국내 최대 VFX 기업 웨스트월드의 자회사 웨스트월드스토리(WWS)가 참석해, 신작 드라마 ‘페이스미’의 K-성형 스토리와 메디컬 VFX를 선보였다. 이로써 WWS는 미국, 유럽, 중동,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174개국 방영을 확정하고, 프랑스,
과천시는 11월부터 난임부부 시술 지원 횟수를 부부당 25회에서 출생아당 25회로 확대하고, 난임 시술 중단 시 최대 11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한다. 기존에는 체외수정 20회와 인공수정 5회 등 난임부부당 총 25회의 시술비가 지원되었으나, 새 제도는 난임부부가 출생아당 25회의 시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여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에 따라 난임 시술을 원하는 부부들이 더욱 많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천시는 의료적 사유 등으로 인해 난임 시술을 중단해야 할 경우, 본인부담금의 90%에 해당하는 의료비를 최대 11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이는 기존의 1회당 최대 50만원 지원에 60만원을 더해 마련된 조치다. 과천시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난임부부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시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시술 중단 시 부담을 최소화해 정신적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확대 조치가 난임 진단과 시술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난임 부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난임 시술비 지원에 관한 자세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이하 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과 함께 11월 6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4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 International Copyright Technology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와 영문 통역을 제공하여 국내외 청중의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는 2011년 시작해, 저작권 기술 현안과 최신 동향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협력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콘퍼런스는 충남대학교 원유재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원 교수는 ‘사이버보안 관점에서 바라본 초연결 시대의 저작권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서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의 해리 테밍크 서비스 총괄이 ‘저작권 인프라 강화: 유럽연합 지식재산청의 새로운 저작권 계획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두 개의 주요 세션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저작권 보호 기술을 조망한다. 첫 번째 세션 ‘디지털 혁신 속 저작권 보호 기술’에서는 경희
서귀포시(시장 오순문)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는 서귀포의 노지문화를 주제로 한 문화도시 서귀포 노지문화전시 《이슬땅: 모두가 이슬이고 모두가 땅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귀포의 유·무형 문화자원과 서귀포 사람들이 자연과 공존하며 만들어낸 독특한 삶의 문화를 사진, 영상, 디지털 등 다양한 시각 콘텐츠로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1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대포동 전경초소(중문단지축구장 남측)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도슨트 투어와 함께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시의 핵심 콘텐츠인 ‘휴먼라이브러리’는 노지문화를 일궈온 지역 주민의 삶을 담아낸 영상으로,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2021년부터 쇠테우리, 돌챙이, 도감, 우장, 고망낚시, 구덕, 감귤 영농 1세대 등을 주제로 총 17편의 영상을 아카이빙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의 미래 가치를 환기시키며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또한 지역의 유·무형 노지문화자원을 발굴, 보존하고 이를 콘텐츠화하여 미래세대에 전달할 자산으로 아카이브 시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와 6시에 소극장에서 모노드라마 점쟁이 곽씨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배우 변종수가 직접 대본을 쓰고 출연하여 제주 고유의 문화적 개성과 전통을 배경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점쟁이 곽씨는 제주만의 특색 있는 장례와 점술 문화를 결합해, 관객들에게 제주 고유의 신화와 전설 속 점술 문화의 매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현대인의 삶과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며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이야기는 점쟁이 곽씨가 손님 맞이를 준비하던 중, 예약자 명단에서 단체 손님, 남성 장동건, 그리고 한 여성의 이름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예약자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각자의 사연이 드러나고, 점쟁이 곽씨와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5천 원이며, 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관람 신청은 11월 8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064-760-3368)로 선착순 접수한다. 일반 예매는 11월 12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서귀포예술의전당(☎064-760-3368)으로 하면 된
좋은땅출판사가 순천향대학교 문용원 명예교수의 자전적 에세이 『고마움을 반추하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35년간 대학에 몸담았던 저자가 퇴직을 기념해 삶과 감정을 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작품이다. 『고마움을 반추하다』는 문 교수가 과거에 쓴 편지와 연설문, 축사 등 다양한 문서를 엮어 그간의 경험을 정리한 것으로,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는 업무 관련 문서뿐 아니라 가정사, 기관장용 스피치 초안, 기고글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단순한 기억의 기록을 넘어 인간적 성장과 감사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다. 문 교수는 순천향대학교에서의 시간이 자신에게 배움과 성장, 감사의 시간이었다고 회고한다. 그는 책을 통해 일상 속에서 감사와 배려의 가치를 느꼈던 자신의 경험을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했다. 또한, 자신이 남긴 선행이더라도 굳이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다는 겸손한 태도를 강조하며, 이러한 자세가 오랜 세월 쌓아온 인격의 바탕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독자들에게 진정한 감사의 의미를 새삼 깨닫게 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고마움을 반추하다』는 순천향대학교라는 특정 공간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발견하는 감사와 인생의 의미를 따뜻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