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5월, 초록 잎이 우거진 도시숲이 폭염과 미세먼지를 줄이고 호흡기 질환자 수까지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시숲은 시민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기후 조절과 미세먼지 저감, 소음 완화, 심리적 안정감 제공, 생태계 보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여름철 주변 온도를 3~7℃ 낮추고 습도를 9~23% 높여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에 완충숲을 조성한 지 10년이 지난 뒤, 산업단지의 미세먼지 농도는 32% 감소했으며 주거지역에서도 46.8% 낮아졌다. 이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정화하는 도시숲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도시숲의 확장은 주민들의 호흡기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립산림과학원이 2006년부터 2023년까지 시흥시에 위치한 미세먼지 차단숲 ‘곰솔누리숲’을 조사한 결과, 숲 조성 이후 시흥시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85.2㎍/㎥에서 43.0㎍/㎥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동시에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시민 수는 36,709명에서 20
방위사업청은 5월 8일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통해 해군 함정에서 운용 중인 대유도탄기만체계(MASS)의 성능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능개선을 통해 해군 함정의 생존성이 대폭 향상되고, 해상작전 수행 능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대유도탄기만체계(MASS)는 적의 대함유도탄 공격에 대응해 기만체를 발사, 실제 함정과 유사한 신호를 가진 대형 연막 스크린을 형성해 적의 유도탄을 기만하는 소프트킬(Soft-Kill) 방호체계다. 2014년 전력화 이후 함정의 방어 능력을 높이며 작전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유도탄 탐색기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 체계로는 최신 대함유도탄을 완벽히 기만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이번 성능개선을 통해 최신 대함유도탄에 대응할 수 있는 기만 능력을 확보했다. 가장 큰 변화는 코너 리플렉터(Corner Reflector) 발사가 가능한 OCR(Offboard Corner Reflector) 설치로, 이는 전파반사 신호의 불규칙성을 모사해 유도탄 탐색기에 대한 기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성능개선을 통해 대유도탄기만체계는 기존 함정의 전투체계와 소프트웨어 연동을 통해 표적관리,
애슬레저 전문기업 젝시믹스(XEXYMIX)가 올해 2분기 중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며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젝시믹스는 4월 27일 저장성 타이저우 웬링 인타임 쇼핑센터에 10호 매장을 출점한 데 이어, 4월 29일 랴오닝성 선양 샨샨 아울렛 플라자에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 이어 5월 1일 상하이 푸시 지역의 다닝 국제 비즈니스 플라자와 광저우 원링크 워크에 각각 11호, 12호 매장을 연이어 개장하며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와 광저우 같은 대도시 상권을 공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젝시믹스는 현재까지 중국에서 총 12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6월까지 추가로 8개 매장을 열어 연내 50개 매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2선 도시를 중심으로 대형화·고급화 전략을 통해 10개 매장을 오픈한 젝시믹스는 올해부터는 3·4선 도시로도 영역을 넓혀 중국 전역에 걸쳐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젝시믹스는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채널도 강화하고 있다. 타오바오, 샤오홍슈에 이어 올해 초부터 도우인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달 내로 더우와 웨이핀후이 같
도레이첨단소재가 여름철 체감 온도를 낮추는 혁신적인 냉감원사 ‘스노렌(SNOLENE)’을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노렌은 높은 열전도율로 피부에 닿는 즉시 열을 빠르게 분산시켜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스노렌은 착용 시 여름철 체감 온도를 3~6°C까지 낮출 수 있어 무더운 날씨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내오염성이 뛰어나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수분 흡수율이 낮아 땀이 쉽게 배출되고 빠르게 건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침구, 의류 등 다양한 제품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도레이첨단소재는 스노렌에 소취사를 추가한 냉감패드를 오는 5월 9일 오후 6시 30분 CJ온스타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소취사는 땀 냄새 등 악취를 제거하는 섬유로, 이번 냉감패드에 처음 적용돼 기능성이 한층 강화되었다. 이는 단순히 시원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위생적이고 상쾌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스노렌은 여름철 의류와 홈패션 제품군에 냉감성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라며 “앞으로 스노렌의 적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
안산시가 외국인 주민들로 구성된 자발적 안전 순찰 조직 '땟골 순찰대'를 출범시키며 다문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일 안산시 선부2파출소와 선부동 땟골마을 일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강석 단원경찰서장, 최혁수 이주민사회협동조합 대표, 돈디미트리 러시아순복음교회 목사 등 지역주민과 관·경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땟골마을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온 고려인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외국인 주민의 비율이 높은 다문화 지역이다. 지난 2월 '희망을 나누는 첫인사, 동행' 행사에서 주민들은 단순히 시 행정기관과 경찰만이 아닌, 주민들 스스로도 지역 안전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 같은 주민들의 공감대는 외국인 주민 1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땟골 순찰대' 결성으로 이어졌다. '땟골 순찰대'는 러시아순복음교회 돈디미트리 목사를 포함한 12명의 외국인 주민들로 구성되었으며, 5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순찰대는 매주 3회씩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선부2파출소와 함께 마을을 순찰하며, 범죄 예방과 안전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경찰과 주민
서귀포시 제6기 청년정책협의체가 청년 정책의 수립과 시행 과정에서 청년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며 정책 수요자 중심의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6기 서귀포시 청년정책협의체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7명의 서귀포시 청년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 위촉된 이들은 교육, 농어촌·관광, 창업·일자리, 문화·예술, 홍보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을 시작했으며, 정책 제안서 작성 방법, 타 지역 정책 사례 등 청년 정책 특강을 통해 정책 발굴 역량을 강화해왔다. 특히 각 분과는 분과장 주재 아래 매주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청년 정책을 발굴했다. 3월과 4월 동안 총 15여 건의 정책 초안이 발굴됐으며, 4월 말에는 전체 회의를 통해 각 분과별 정책 초안을 공유하고 서로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4월 24일부터 28일까지는 정책 초안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부서 담당자와 협의체 정책 제안자 간 대면 컨설팅이 진행됐다. 5월에는 주민참여예산 청년사업으로 제출하기 위한 최종 보완 작업이 이어진다. 분과별 회의를 통해 컨설팅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실무부서의 2차 검토를 거쳐 완성도 높은 정책 제안으로 마무리할 계
해양수산부가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관광 복합 전시회인 ‘2025 해양레저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레저관광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해양레저관광을 국가 핵심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열린다. 박람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레저관광박람회 추진위원회와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각지의 지자체, 항만공사, 어촌특화지원센터 등 주요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참가한다. 총 50여 개 기관이 참여해 250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해양레저관광 상품과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정책홍보관을 통해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우수해양관광상품 지원 사업 등 주요 해양레저관광 정책을 소개한다. 지자체와 공공기관들도 각 지역의 해양관광 자원을 홍보하며, 기업들은 다양한 해양레저관광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레저장비 전시관에서는 요트, 보트 등 다양한 레저선박을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수상레저 체험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들은 스킨스쿠버
대한LPG협회가 친환경 LPG 트럭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LPG 1톤 트럭 서포터즈 3기’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신형 포터2와 봉고3 LPG 모델을 운행하는 사용자로, 친환경 트럭의 실제 사용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6월부터 8월까지 총 3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며, 온라인 커뮤니티나 개인 SNS를 통해 매월 1회 이상 운행 후기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사용자의 생생한 후기를 통해 LPG 트럭의 장점과 경제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주요 목표다. 서포터즈로 선정된 20명에게는 △총 60만원의 활동비 △15만원 상당의 LPG 충전권 △우수 서포터즈 특별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은 5월 7일부터 22일까지 대한LPG협회 LPG 트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LPG 1톤 트럭은 이미 소형 화물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신형 LPG 트럭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하며, 시장 점유율 84%를 기록했다. 강력한 2.5리터 터보 LPG 직분사(LPDi) 엔진을 탑재해 출력과 토크가 향상됐으며, 연료비 절감 효과가 뛰어나 소상공인과 화물 운송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한국플랜트산업협회(KOPIA)가 플랜트 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과정’ 여름학기(6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비 지원 취업 교육으로, 수강생들은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고 추가 비용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기계와 배관, 전기와 계장, 화공과 공정 등 세 가지 엔지니어 과정으로 구성됐다. 지원 희망자는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플랜트 교육본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6월 25일부터 8월 27일까지 총 10주간 330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 내용은 기본 과정 131시간, 전문 과정 162시간, 취업 역량 강화 23시간, 평가 및 학사 관리 14시간으로 세분화됐다. 교육 장소는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핀포인트타워 16층에서 진행되며, 신도림역(지하철 1, 2호선)과 인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도 높다. 다만 기숙사는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다. 지원 자격은 국민내일배움카드 신규 발급 가능자 및 보유자를 기본으로 한다. 또한 대학 졸업자 또는 2학년 2학기 이상 수료자, 플랜트 관련 전공자(유사 학과 인정), 1995년 1월 1일
LG화학이 포스코홀딩스와 손잡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사업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CCU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화학과 철강 산업의 연계를 통해 탄소 저감 목표를 달성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포항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LG화학의 DRM(메탄건식개질) 기술로 포집하고 이를 일산화탄소(CO)와 수소로 전환한다. 철광석에서 철을 추출할 때 석탄 대신 사용되는 환원제를 이산화탄소로 대체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원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LG화학의 DRM 기술은 CCU 기술 중 하나로, 이산화탄소와 메탄(CH4)을 원료로 하여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생산한다. 이 기술을 통해 생산된 일산화탄소는 제철 공정에서 환원제로, 수소는 친환경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일산화탄소는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 제품의 원료로도 활용 가능해 향후 기술 상업화 시 활용도가 크게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이미 2023년 충남 대산에 1000톤 규모의 DRM 파일럿 공장을 구축해 독자적인 공정과 촉매 기술을 검증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