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박람회인 ‘2024 세마쇼(SEMA Show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963년부터 시작된 세마쇼는 타이어, 휠, 배터리 등 다양한 자동차 튜닝 부품 제조사가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는 2,4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며 1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전시에서 ‘타협 없는 퍼포먼스(Performance without Compromise)’라는 콘셉트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전략적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2025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 엑스타 PS71, 엑스타 PS72, 로드벤처 RT51을 전시해 북미 시장의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신제품 중에는 사계절용 고성능 타이어와 빗길과 마른노면 주행에 최적화된 제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험로 주행 성능이 강화된 조용한 오프로드 타이어도 함께 소개된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용 솔루스 TA91 EV, 크루젠 HP71 EV와 북미 시장에서 이미 성과를 인정받은 LT용 로드벤처 시리즈(로드벤처 HT51, 로드벤처 AT52 등)도 전시된다. 현장에서는
초격차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혜움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하여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AI 에이전트 사업을 본격화한다. 혜움은 지난 4일 MS와 함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AI 에이전트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Open AI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기술 고도화 △MS Office 제품군과 연계한 기업용 에이전트 사업화 △양사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신규 AI 비즈니스 발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혜움은 MS와의 협력을 통해 AI 에이전트 기술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에이전트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혜움은 MS Teams 등 MS의 기업용 제품군에 자사의 독자적인 LAM(Large Action Model) 기술인 BeyondWork를 접목해 세무 및 재무 관리를 수행하는 가상 CFO 역할까지 가능한 소상공인 금융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웅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SMC 부문장은 “혜움은 차별화된 기업용 AI 데이터 플랫폼과 독보적인 AI 에이전트 기술을 보유한
현대자동차는 지난 1일(금) 제주 구좌읍에 있는 CFI(Carbon free Island·탄소없는 섬) 에너지 미래관에서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Moving Station)’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지사,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정유석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에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연계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이 준공됐다. 이 충전소는 2022년 서울 광진구에서 운영을 시작한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에 이은 두 번째 이동형 수소충전소로, 25톤 대형 트럭인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 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주요 설비를 탑재해 자체적으로 수소충전소 역할을 수행한다.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차량당 최대 2.5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으며, 최대 20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효율적인 충전을 위해 차량당 최대 충전율을 50%로 제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구축된 점이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수소충전 차량에 대한 자기인증 특례지원을, 환경부는 수소
국세청(청장 강민수)이 국민들의 부동산 관련 세금 이해를 돕기 위해 실질적인 사례를 담은 「부동산 세금 실수사례」 시리즈*를 연재 중이다. 이번 회차에서는 주택 임대인이 알아두면 유용한 세금 혜택과 실수사례를 중심으로 한 임대주택 편을 다룬다. * 1회~3회는 양도소득세(1세대1주택, 입주권/분양권 등), 4회는 종합부동산세(합산배제 등) 주택을 임대하는 경우, 임대료를 5% 이상 올리지 않고 요건을 준수하면 주택을 양도할 때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상생임대주택’ 및 ‘거주주택 1세대 1주택’ 특례제도에 따라 일부 요건 충족 시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Ι 부동산 세금 실수사례 제5회차 내용 Ι 주택 매매에서 발생하는 소득은 원칙적으로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지만, 1세대가 양도 시점에 1주택만 보유하고 있고, 해당 주택을 2년 이상 보유했을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다만, 고가 주택(12억 원 초과)은 예외로 과세된다. 조정대상지역에서 취득한 주택이라도 상생임대주택의 요건을 충족하면, 2년 이상 거주 요건을 채우지 않아도 양도 시 비과세 혜택이 적용될 수 있다. 또, 다주택자일 경우에도 주택임대사업자로서 일정 기간(5년, 8년
효성중공업이 유럽 전력기기 시장에서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일 효성중공업은 덴마크의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Orsted)와 400kV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영국 '혼시 4(Hornsea 4)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2027년까지 초고압변압기와 리액터(전력 품질 향상 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혼시 4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영국 북동부 요크셔 해안 인근에 전력량 2.4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효성중공업의 이번 수주로 유럽에서의 누적 수주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섰다. 연초부터 영국 내셔널 그리드의 대규모 위상조정변압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노르웨이 국영 전력회사와의 초고압변압기 계약 등 성과를 올린 바 있으며, 이후에도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에 차단기를 공급하는 등 유럽 전역에서 잇따른 수주에 성공해 왔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 유럽 시장에 진출한 이래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품질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며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영국,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송전 전력회사의 400kV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대용량 초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18개 타입의 리모델링 특화평면을 공개했다. 삼성물산은 기존 리모델링 평면의 단조로움을 극복하고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증축 부위에 기둥식 구조를 도입하여 자유로운 레이아웃을 구현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리모델링은 기존 건축물의 골조를 유지하면서 세대 면적을 넓혀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기존 골조를 보존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신축 아파트와 같은 평면 설계에는 제한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삼성물산은 기존에 제시되던 59m², 84m², 114m²의 3개 평형에, 증축 방향에 따라 전면, 후면, 측면의 18개 평면을 추가로 선보였다. 특히 59m²와 84m² 타입의 경우, 측면 증축을 통해 발코니와 맞닿은 공간을 확장하고 채광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설계를 제시했다. 114m² 타입은 면적 증가가 크게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공간 구성을 다양화해 제공하며, 리모델링 단지에서 처음 적용해 주목을 받은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의 임대수익형 세대분리형 평면도 포함되었다. 또한 마스터존 특화, 전면 다이닝 공간, 와이드 리빙룸 등 다양한 공간 옵션을 도입하여 고객이
현대자동차가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 3곳에서 최고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재무 안정성을 재확인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 상승과 파워트레인 경쟁력 강화 등이 긍정적인 평가에 반영된 결과다. 현대차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1일(금)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19년 11월 이후 약 5년 만의 등급 상승으로, AAA는 한국기업평가의 20개 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대차의 신용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Stable)'으로 평가됐다. 한기평은 현대차가 파워트레인별 경쟁력을 바탕으로 본질적인 수익 구조 개선과 환율 효과에 힘입어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개선된 현금흐름이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미래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이 동시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현대차는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에서 AAA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4월,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9월 현대차의 신용등급을 AAA로 상향한 바 있다. 현대차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신용평가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현대자동차는 1일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수소전기차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번 콘셉트카는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27년간 연구해온 수소전기차 기술의 집약체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적용해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의 심볼을 형상화하여 수소전기차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 콘셉트카는 긴 주행거리와 우수한 동력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넓은 실내 공간과 차별화된 편의 및 안전 사양도 탑재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해당 모델의 양산을 시작하며, 동시에 수소 버스와 수소 트럭의 판매를 확대하여 수소 모빌리티의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에서 충전 인프라 구축에 이르기까지 수소 에너지가 국민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초 CES에
삼성전자가 11월 1일 ‘갤럭시 S24 FE’를 국내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그라파이트, 그레이, 블루, 옐로우 총 네 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출고가는 94만6000원이다. 구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에서 가능하다. ‘갤럭시 S24 FE’는 일상에서 유용한 기능을 중점적으로 강화한 모델로,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향상된 ISP(Image Signal Processing) 기술로 어두운 장소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생성형 편집과 인물사진 스튜디오 등 ‘포토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되어 수준 높은 사진 편집이 가능하다. 전작 대비 두 배의 속도를 자랑하는 엑시노스 2400e AP 칩셋과 1.1배 커진 베이퍼 체임버(Vapor Chamber)로 고사양 게임도 원활하게 지원하며,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능으로 더욱 실감 나는 그래픽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약 170.1mm(6.7형)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가 장착되었으며, 4700mAh의
2024년 10월 30일 기준으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청년이 152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월에는 약 6만4천 명이 새롭게 가입했으며, 이는 9월 신규 가입자 수(2만1천 명) 대비 약 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로써 가입 자격을 충족하는 약 600만 명의 청년 중 4명 중 1명이 청년도약계좌를 선택한 셈이다. 청년도약계좌 출범 15개월이 지난 2024년 9월 말 기준으로 가입유지율은 88%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계좌 개설자 146만 명 중 128만 명이 납입을 유지하고 있는 수치로, 같은 기간 시중은행 적금 상품의 평균 유지율(45%)이나 2024년 초 만기된 청년희망적금의 유지율(77%)을 크게 웃돈다. 이에 따라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유지율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도해지율 또한 타 시중은행 적금 평균(55%) 대비 크게 낮은 12%로,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중도해지율 비판은 사실과 다르다는 분석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이 꾸준히 자산을 축적해나가는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만큼, 다양한 혜택을 통해 가입을 장려하고 가입 유지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선, 청년들의 긴급한 자금 수요를 감안해 계좌를 해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