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9월 10일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Nephoxil, 성분명: ferric citrate hydrate)’과 관련한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가이드(Guide Using LG’s Original Products for CKD Treatment)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 지견을 나누고 향후 임상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폭실은 철분 기반의 비칼슘계 인결합제로, 혈청 인 수치 감소와 동시에 철분 보충 효과를 제공하는 치료제다. 심포지엄에서는 신장내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2025 KDIGO(국제신장학회) 빈혈 치료 가이드라인’ 주요 개정 사항을 논의했으며, 임상 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고인산혈증 치료 솔루션을 공유했다. KDIGO는 혈액투석 환자의 철분 매개 변수 모니터링 주기를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정맥주사 제형 철분제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새로운 기준을 발표했다. LG화학은 네폭실이 개정된 가이드라인과 부합하는 약제로, 인 조절과 철분 보충을 동시에 충족하는 이상적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 3상에서는 기존 치료제인 세벨라머
인사혁신처는 2025년도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시험 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9월 10일에 안내했다. 총 선발 인원은 500명으로 과학기술직 300명, 행정직 200명을 뽑는다. 산업 현장에 특화된 근로감독과 산재 예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직 비중을 전체의 60%로 높인 점이 특징이다. 선발 분야는 모두 7개 직류다. 과학기술직군은 공업 일반기계 64명, 공업 전기 62명, 공업 화공 52명, 시설 일반토목 67명, 시설 건축 55명이며 행정직군은 행정 일반행정 100명, 행정 고용노동 100명이다. 이 가운데 일반 모집은 462명, 장애인 구분 모집은 38명이다. 원서접수는 9월 15일부터 9월 19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된다.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10월 15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실시한다. 2차 필기시험은 2026년 1월 24일 서울에서, 3차 면접시험은 2026년 3월 5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된다. 시험 관리 사정에 따라 일시와 장소는 변경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4월 이후 고용노동부에 배치되어 전문교육을 거친 뒤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험생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 전문 콘텐츠 기업 ㈜아그로플러스와 함께 ‘2025 농업·농촌 스토리텔링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야기 △웹툰(컷툰 포함) 두 개 분야로 진행된다. 개인당 1개의 작품만 응모할 수 있으며, 주제는 농산물, 귀농·귀촌, 농촌 체험·관광, 도시농업, 치유농업, 반려 동·식물 등 농업·농촌과 관련된 영역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야기 부문은 1,900자 이내의 글과 직접 촬영한 사진 3~5장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웹툰 부문은 20컷 이하의 완결 형식 작품으로 응모가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10월 17일까지 공모전 누리집(www.rdacontest.co.kr)에 등록하거나,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rdacontest@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11월 28일 농촌진흥청 및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 1점(농촌진흥청장상,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2점(상금 각 70만 원) △우수상 4점(상금 각 50만 원) △장려상 7점(아그로플러스 대표이사상, 상
아하앤컴퍼니(대표 서한울)가 토스의 앱인앱(App in App) 플랫폼인 ‘미니앱’에 투표토론 커뮤니티 ‘아하스파링’을 선보였다. 이번 출시로 3000만 토스 가입자는 별도의 설치 없이 토스 앱 내에서 곧바로 투표와 토론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커뮤니티 서비스가 토스 미니앱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하는 변호사, 의사, 세무사 등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답을 받는 Q&A 커뮤니티에서 출발해 최근에는 실시간 검색어 기반 ‘아핫뉴스’를 통해 정보 소비와 토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이번에 선보인 아하스파링은 사회, 경제, 정치, 일상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누구나 가볍게 투표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참여형 커뮤니티다. 아하스파링에서는 그동안 ‘논란의 노란봉투법’,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결혼할 때 가장 중요한 것’, ‘AI 패권의 주인’ 등 폭넓은 이슈가 다뤄지며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아하는 아하스파링을 단순한 여론조사 도구가 아닌, 민심과 사회적 흐름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퀵 서베이’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는 세대, 성별, 직군 등 특성별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 실제로 과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주식 데이터 분석 가이드북이 출간됐다. 해피AI 이진규 대표가 집필한 ‘챗GPT와 함께하는 주식 데이터 분석’(영진닷컴)은 복잡한 코딩 지식 없이도 챗GPT와 파이썬을 활용해 주식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실제 투자 전략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실무형 도서다. 이 책은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중심으로 주식 데이터 분석의 전 과정을 담았다. 주요 내용에는 △주가 데이터 수집과 시각화 △기초 통계 및 상관관계 분석 △RSI, 볼린저 밴드, PBR, PER 등 다양한 투자 지표 활용 △백테스팅을 통한 전략 검증 △AI 모델 기반 주가 예측 등이 포함돼 있다. 저자는 “이제는 복잡한 코딩 대신 프롬프트 설계만으로도 누구나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시대”라며 “감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시장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책의 전문성과 실전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 트레이딩 전문가 김동준이 감수를 맡았다. 그는 “시스템 트레이딩의 핵심은 결국 데이터 분석에 있다”며 “투자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투자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시중에서 절판된 인문·교양 도서를 불법으로 스캔·제본해 판매한 조직원 3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절판 인문도서 불법 제본 유통이 처음으로 적발된 사례다. 수사 결과, 총책은 2020년부터 절판 도서가 중고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점에 주목해 범행을 시작했다. 대학가 인근 복사·스캔 전문업체와 협력하고, 동업자들과 역할을 분담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주문을 받고 배송까지 이어가는 등 체계적인 방식으로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유통한 도서는 총 275종, 약 2만 6,700권에 달한다. 정가 기준 피해 금액은 약 11억 8천만 원, 불법 판매로 얻은 부당 이익은 약 7억 5천만 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일부 도서는 정가 1만 2천 원에 불과했으나 중고 시장에서는 최고 34만 원에 거래됐고, 이를 2만 원 안팎의 제본 가격으로 판매해 저작권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끼쳤다. 이번 사건은 한국저작권보호원 운영 ‘불법복제물 신고센터(COPY112)’에 접수된 신고가 계기가 됐다. 문체부와 보호원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신속히 범행 장소를 특정해 수사를 진행했으며, 디지털포렌식 기술을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월드컵이 오는 9월 25일 목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나흘간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드론축구 하늘을 열고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첨단 기술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로 준비돼 눈길을 끈다. 드론축구는 드론과 축구가 결합된 미래형 스포츠다. 각 팀은 5인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지정된 골잡이만 득점이 가능하다. 경기는 3분씩 3세트로 진행되며, 3판 2선승제 방식으로 승부가 갈린다. 공중에 매달린 원형 골대에 드론볼을 집어넣는 팀이 점수를 얻는 구조로, 순간의 전술 변화와 예측할 수 없는 공방전이 경기의 백미다. 치열한 경쟁과 속도감 있는 장면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스포츠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월드컵은 Class40 국가대표전과 Class20 클럽대항전 두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팀은 조별리그를 거쳐 상위 16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여기에 크래싱 경기와 슈퍼파일럿 선발전 같은 시범종목이 함께 펼쳐져 대회의 긴
서귀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평균 연령 40대 직장인 밴드들이 오는 9월 20일 오후 6시 서귀포 김정문화회관에서 ‘제2회 서귀포 밴드데이’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5개 팀에서 늘어난 총 7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늦은오후 ▲메아리밴드 ▲JM울림밴드 ▲프리버드 ▲JB밴드 ▲Peep ▲오믈락밴드가 참여해 각기 다른 음악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음악 강사, 악기점 대표, 음악교사, 공무원, 호텔리어,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로, 일상에서는 각자의 일을 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꾸준히 이어온 베테랑 연주자들이다. 그동안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며 실력을 다져온 만큼 이번 공연도 개성 있는 무대로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밴드 ‘늦은오후’의 리더 김재형 씨는 “서귀포시가 문화와 예술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이 반갑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학생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밴드 문화가 서귀포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서귀포시 총무과 관계자는 “직장동호회를 활성화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며 “이번 직장인 밴드 합동공연이 문화관광도시 서귀포의 도약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LG화학은 9일 일본 토요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토요타통상이 구미 양극재 공장(LG-HY BCM)의 지분 25%를 매입해 2대 주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분 구조는 기존 LG화학 51%, 화유코발트 49%에서 LG화학 51%, 토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 24%로 변경됐다. 이번 지분 조정으로 구미 양극재 공장은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PFE(Prohibited Foreign Entity)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토요타통상은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를 북미 배터리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구미 공장은 연간 6만6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구체를 거치지 않고 메탈에서 직접 소성하는 신공정 양극재(LGPF)를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LG화학은 한국 청주와 구미, 2026년 가동 예정인 미국 테네시, 중국 우시 공장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미 △2023년 토요타 북미 제조와 2조9000억 원 규모 공급 계약 △GM 전기차 500만 대 이상에 사용 가능한 25조 원 규모 계약 △토요타·파나소닉 합작사 PPES와의 계약 등을 통해 글로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 17’의 사전 예약이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는 허위‧기만 광고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며 주의를 요청했다. 방통위는 일부 대리점과 판매점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단말기 지원금 지급 조건을 허위로 안내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 피해 유형으로는 ▲온라인 허위 광고를 통한 불분명한 장소로의 유인 ▲미승낙 유통점의 불법 개통 ▲계약서에 선택약정 할인과 추가 지원금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은 판매 ▲지원금 지급 약속 불이행 등이 있다.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용자는 온라인 판매점이 정식 사전승낙을 받은 곳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대면 판매점 방문 시 온라인 광고 주소와 동일한지 점검해야 한다. 또 단말기 계약 시에는 계약서에 명시된 할부 조건, 지원금 지급 내용과 시기, 부가서비스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통위는 만약 단말기 구매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동통신사 고객센터(114) 또는 정보통신진흥협회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센터(080-20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