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오는 10월까지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정원행사는 국민적 관심과 수요 증가에 발맞춰 지난해보다 5곳이 늘어난 총 21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들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별 특성과 정원 트렌드를 반영한 ▲우수 정원 전시 ▲정원 산업용품 체험 ▲정원 꾸미기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정원문화의 대중화와 산업적 저변 확대를 함께 도모한다. 주요 행사로는 ▲전남 정원페스티벌(5월 9~12일, 장성 황룡강)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5월 9~1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 ▲서울국제정원박람회(5월 23일~10월 20일, 보라매공원)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6월 13~22일, 진주 초전공원)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10월 16~19일, 평택 농업생태원) ▲대구정원박람회(10월 24~28일, 금호강 하중도) 등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오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산림청과 경상남도, 진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전국 106개 정원 관련 업체가 참여해 최신 정원 기술과 소재, 식물을 전시하는 대규모 산업
뉴질랜드 정부가 2025년 2월부터 새롭게 개편한 투자이민 제도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Active Investor Plus, AIP)’ 비자가 글로벌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뉴질랜드 전문 이민기관 서울이민은 체계적이고 실전적인 투자이민 안내에 본격 나섰다. 서울이민이 주목하는 이번 제도 개편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3년간 누적 체류일이 단 21일에 불과한 낮은 이민 요건은 장기 체류가 어려운 기업가나 전문직 자산가들에게 이상적인 조건으로 평가된다. 둘째, 영어 능력시험 요건이 완전히 폐지되어 언어 장벽 없이 접근 가능한 제도로 탈바꿈했다. 셋째,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두 가지 투자 카테고리(Growth와 Balanced) 구분이다. Growth 카테고리는 뉴질랜드 고성장 산업 및 벤처기업 등에 NZD 500만(한화 약 45억 원) 이상을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방식이며, Balanced 카테고리는 NZD 1천만 중 일부를 뉴질랜드 국채나 안정적 운용펀드(Managed Fund)에 투자해 리스크를 낮추는 방식이다. 특히 국채 투자 방식은 국가 보증이 이뤄지는 만큼 원금 보존 가능성이 높아 보다 안정
유조이게임즈가 신작 미소녀 수집형 RPG ‘모에라이: 운명의 계약’의 정식 출시일을 오는 5월 16일로 확정하고, 전 플랫폼(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을 통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모에라이: 운명의 계약’은 100명 이상의 개성 넘치는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전략 RPG다. 고퀄리티 3D 그래픽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유저는 마치 웹툰을 읽듯 각 캐릭터의 배경과 서사를 따라가며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다. 전투는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캐릭터 고유 스킬 조합을 통해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 내 다양한 미션과 퀘스트는 보상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하거나 신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성장 시스템과도 맞물려 있어 수집과 육성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현재 진행 중인 사전예약을 통해 유저는 일반 모집서 10장, 경험치 물약 5만 개, 골드 5만 개, 그리고 SSR 캐릭터 ‘비키’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사전예약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설 경우 SSR 캐릭터 ‘유리아’의 한정 의상과 추가 아이템이 전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유조이게임즈는 앞서 서브컬처 철도 시뮬레이션 RPG ‘레조넌스’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모바일 게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콘텐츠 커머스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화제를 모은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속 음식을 간편식 브랜드 ‘혜자로운’ 시리즈로 구현하며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GS리테일과 콘텐츠 제작사 SLL이 지난 1월 체결한 콘텐츠 마케팅 파트너십의 첫 성과로, GS25의 유통 및 상품 개발 능력과 SLL의 콘텐츠 IP를 결합해 실질적인 상품화가 이뤄졌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주목받는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스튜디오 피닉스와 SLL이 공동 제작한 드라마로, 주연 배우 김혜자가 극 중 선보인 다양한 음식들이 현실의 상품으로 재탄생한다. 특히 김혜자 씨는 GS25의 간편식 브랜드 ‘혜자로운’의 상징적 모델로도 활동 중이어서 이번 협업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GS25는 4월 25일 드라마 1화에 등장한 팥칼국수를 첫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김혜자 씨가 극 중 남편을 위해 정성껏 만든 메뉴로, 달콤하고 진한 팥 베이스에 쫄깃한 칼국수 면을 더해 집밥 같은 온기를 전달한다. 가격은 5,900원이다. 이후 극 중 등장하는 김밥, 수제비, 컵라면, 도시락 등의 메뉴도 5월 중 ‘혜자로운’ 시리즈로
아모레퍼시픽이 피부 노화의 속도를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인삼 유래 성분인 진세노믹스가 피부의 염증성 노화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Ginseng Research 온라인판에 ‘Compound K suppresses epidermal aging induced by IL-17A treatment and UVB irradiation’이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게재됐다. 최근 노화 연구의 핵심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는 ‘염증성 노화(inflammaging)’는 연령 증가에 따라 체내 염증 유발 신호 물질이 만성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다. 이는 피부에서도 콜라겐 감소, 장벽 기능 저하 등 구조적 손상을 유발하며, 결과적으로 실제 나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노화를 일으키는 ‘가속 노화’를 초래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내인성과 외인성 요인을 동시에 반영한 새로운 노화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내인성 요인으로는 염증 유도 물질인 인터류킨17A(IL-17A), 외인성 요인으로는 자외선B(UVB)를 설정하여 피부 표피에 동시 자극을 주는 방식이다.
현대로템이 페루에서 열린 중남미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K2 전차 실물을 앞세운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국제국방 및 재난방지 기술 전시회(SITDEF)’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SITDEF는 2007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남미 지역의 대표적인 방산 전시회로, 페루 국방부가 주관하며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과 발테르 아스투디요 국방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에서 K2 전차와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실물을 중남미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특히 K2 전차의 기동력, 자세 제어, 포탑 제어 기능을 직접 시연해 페루 국방 관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K2 전차는 독자 기술로 개발된 대한민국의 주력 전차로, 이미 튀르키예와 폴란드 수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SHERPA)’를 비롯해 인 휠 모터 기술, 페루 지형에 최적화된 ‘페루형 차륜형장갑차’ 모형도 전시했다. HR-셰르파는 바퀴 하나하나에 독립적인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6륜 전기 무인차량으로, 국내 최초로 인 휠 모터를 적용한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오는 11월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애 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및 치유 프로그램 ‘2025 문화예술로 돌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천구의 지역 산업 정체성이자 생활 속 재료인 ‘실’과 ‘천’을 예술의 매개로 활용해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금천구 특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되며, 시흥·독산·가산 등 금천구 전역을 무대로 다섯 가지 과정을 선보인다. 운영 장소는 가산동 ‘인크커피’, 시흥동의 ‘섭리의집’, ‘만천명월예술인家’, ‘금천마을활력소 어울샘’, 독산동 ‘서울시민대학 모두의학교 캠퍼스’ 등이다. 시니어 대상의 ‘천으로 그리다’는 섭리의집에서 4월 21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스스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공동 작품을 만드는 예술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영유아 가족을 위한 ‘천으로 놀다’는 5월 17일부터 24일까지 만천명월예술인家에서 열리며, 실과 천을 활용한 놀이와 연극적 움직임을 통해 가족 간 감각 교류와 정서적 소통을 도모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보이는 소리 실험실’은 7월 25일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이별이 시작되었다. 로마의 하늘 아래, 땅에서 가장 오래된 의식 중 하나가 다시 움직일 준비를 한다. 첫째, 교황의 선종은 단순한 국가 원수의 서거가 아니다. 바티칸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의 통치자이자,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들의 영적 지도자인 교황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은 종교적 상실 이상의 함의를 지닌다. 그 순간부터 바티칸은 ‘세데 바칸테’, 곧 교황좌가 비어 있는 상태에 돌입한다. 둘째, 콘클라베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열쇠와 함께 잠긴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비롯된 이 의식은,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전 세계 추기경들이 시스티나 성당 안에 모여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채 숙고하고 투표하는 과정을 말한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그들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13세기의 방식대로 돌아간다. 그리고 결정은 연기로 전달된다. 흰 연기는 새로운 교황의 탄생을, 검은 연기는 미합의를 의미한다. 셋째, 이 과정은 ‘신의 뜻을 찾는 시간’이라는 상징을 지닌다. 정치는 철저히 배제되어야 하며, 권력보다 성찰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러나 인간이 모인 곳에 이해관계가 없을 수는 없다. 서구와 비서구, 보수와 개혁, 연륜과 변화 사이에서의 긴장은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4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2025년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1차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비 지원을 통해 교육 기회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운영된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연간 최대 35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수강료와 교재비에 사용할 수 있다. 서초구는 올해 총 759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1차 접수에서는 일반 이용권 598명, 장애인 이용권 40명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 내용은 자격증, 창업,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하며, 서울시 지정 평생교육기관뿐 아니라 타 시·도 소재의 참여기관에서도 이용권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서초형 평생교육바우처’는 올해부터 ‘평생교육이용권’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서울시, 서초구, 서울특별시 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유형을 세분화해 ▲일반(19세 이상 성인) ▲디지털(30세 이상) ▲노인(65세 이상) ▲장애인(19세 이상 등록 장애인)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중복 수령은 불가하다. 이번 1차 접수 대상인 **‘일반 평생
서인도 제도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조지대학교(St. George's University, 이하 SGU) 의과대학이 2025년도 미국 전공의(레지던시) 매칭 프로그램에서 재학생 및 졸업생 1035명 이상이 미국 전역의 레지던트 과정에 배정되며, 11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공의 1년 차 과정에 신규 의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의과대학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SGU 마리오스 루카스 의대 학장은 “이번 성과는 수년간의 노력과 인내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학생들의 성취에 SGU 모든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매칭을 통해 SGU 졸업생들은 미국 41개 주 및 워싱턴 D.C. 전역의 병원에서 총 20개 전문과목에 걸친 수련의 과정에 배치됐다. 대표 전공으로는 신경과, 외과, 응급의학과, 소아과 등 경쟁이 치열한 분야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고향이나 출신 지역으로 복귀해 의사 경력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SGU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 학생들에게도 인기 있는 해외 의대 중 하나다. 현재까지 96명의 한국인 졸업생이 글로벌 의료현장에서 활동 중이며, 72명의 한국 학생이 재학 중이다. SGU 측은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