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AI 뷰티 디바이스’를 도입해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체험형 콘텐츠에 열광하는 MZ세대의 수요를 반영한 이번 서비스는 편의점의 기능을 단순 유통 채널에서 체험과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시도로 주목된다. GS25는 서울 인사동의 뉴안녕인사동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강남동원점에 추가 론칭하며 연내 1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편의점 공간에 무신사 ‘위찌’, 손앤박 ‘하티’ 등 GS25 전용 뷰티 브랜드를 구성해, 체험 후 현장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도입된 AI 뷰티 디바이스는 QHD 500만 화소 카메라를 활용해 약 3초 만에 얼굴을 스캔하고, 피부 명도·채도·색온도를 분석해 퍼스널컬러를 진단한다. 이어 진단 결과에 맞는 립, 블러셔 등 색조 화장품을 추천하며, 추천 제품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분석 가능한 항목은 피부 톤뿐만 아니라 눈 형태, 입술 두께, 얼굴 비율 등 안면 구성 전반에 걸친다. 더불어 AI 스타일 컨설턴트는 진단 정보를 바탕으로 메이크업, 헤어, 주얼리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고객은
세계적인 셰프 라스무스 뭉크가 지난 28일, 샘표의 식물성 발효 연구소인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한국 전통 발효기술의 잠재력을 직접 확인하고, 미래 식품 시스템을 위한 국제 협력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라스무스 뭉크는 덴마크의 혁신 레스토랑 ‘알케미스트’의 총괄 셰프이자, 식품 연구소 ‘스포라’의 창립자다. 그가 이끄는 알케미스트는 세계 50베스트 레스토랑 5위에 올랐고, 미슐랭 2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요리와 과학, 기술, 예술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식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번 한국 방문은 그러한 비전의 연장선에 있었다. 라스무스 셰프는 샘표가 지난 70여 년간 축적해온 발효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우리발효연구중심의 연구 설비와 제품들을 살펴보며, 특히 식물성 발효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장 ‘연두’, 완두콩으로 만든 ‘완두간장’, 그리고 감칠맛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 ‘유기농 고추장’ 등에 주목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재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는 스포라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식문화와도 맞닿아 있으며, 한국 발효의 잔존 자원 활용 가능성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창덕궁 내 약방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에게 실내 쉼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조선 왕실의 건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관람객은 조선시대 임금들이 마셨던 청량음료 오미자차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약방은 조선시대 궁중 의료기관인 ‘내의원’으로 불리며 왕실의 건강을 책임지던 핵심 공간이다. 현재는 창덕궁 궐내각사 권역에 위치하며, 2005년 복원 이후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음행사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100잔씩 제공되며, 총 200잔이 준비된다. 다만,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오미자는 기력 회복과 열을 내리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선왕조실록에는 성종이 온열질환으로 오미자탕을 처방받고, 영조가 오미자차를 즐겨 마셨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창덕궁 약방은 창덕궁 입장권 소지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창덕궁 공식 누리집이나 전화
국립중앙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여름 체험행사 '과학관에 풍덩'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를 피하면서도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수박밭 수영장'과 '오싹한 인류관'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과학관 가족캠핑장에 조성되는 ‘수박밭 수영장’은 유아동반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유아 전용 수영장 3개와 오두막이 수박밭 콘셉트로 꾸며져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물놀이 경험을 제공한다. 과학관 측은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해 2~3일 간격으로 전체 물 교체, 여과기 상시 가동,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 다른 주요 프로그램인 ‘오싹한 인류관’은 자연사관 2층 인류관에서 진행되며,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 속에서 단서를 따라 범인을 찾는 추리 체험을 제공한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체험 후에는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도 즐길 수 있다. ‘수박밭 수영장’은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시~5시)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이 외에도 생물탐구관에서 타란튤라를 만날 수 있는
뉴욕 익스프레시브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젠지(Gen Z)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이번 매장은 지난해 연말 진행한 ‘코치 홀리데이 팝업’의 성공에 힘입어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확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치 더현대 서울’ 매장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감성을 직관적으로 녹여낸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군인 태비(Tabby) 패밀리를 중심으로 최신 컬렉션을 배치했으며, 브랜드 메시지인 ‘진정한 나 자신이 될 용기(Courage to Be Real)’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진한 황갈색 톤의 인테리어는 코치 특유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해석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공간감을 자아낸다. 매장 중앙에는 대형 태비백 오브제가 설치되어 젠지 세대의 포토존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눈에 띈다. 이 오브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상징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 요소로 활용된다. 또한 고객 맞춤형 체험 공간인 ‘코-크리에이션 바(Co-Creation Bar)’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제품 구매 시 이니셜을
우리맛 연구로 잘 알려진 샘표가 깊고 풍부한 감칠맛을 살린 신제품 ‘샘표 홍게간장’을 25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100% 국내산 홍게로 만든 ‘홍게 발효장’을 무려 77% 함유해, 해산물의 풍미와 감칠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샘표 홍게간장은 홍게와 샘표 양조간장을 함께 숙성해 깊고 구수한 맛을 살렸으며, 여기에 굴, 다시마, 멸치 등 바다의 풍미를 더해주는 원재료와 샘표의 79년 발효 노하우가 담긴 자연콩발효액을 함께 담아낸 것이 강점이다. 단맛과 짠맛, 감칠맛, 해산물 특유의 풍미가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며, 조림이나 볶음,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별도 조미료 없이도 완성도 높은 맛을 낼 수 있다. 샘표는 홍게간장이 감칠맛을 살리기 위한 요리에 적합하지만, 일부 제품에서 느껴지던 비릿함과 인공적인 맛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쉬움으로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수백 번의 연구를 거쳐 깔끔하고 은은한 단맛을 살린 제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샘표 홍게간장은 25일 오후 5시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단독 선출시되며, 출시 기념으로 2병 세트를 20% 할인된 1만5900원에 한정 판매한다. 이후 오는 7월 27일부터는 네이버 공식 스토어
건국대학교 학생 창업기업 ‘푸로운’이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비건 크림빵 ‘KU림빵’을 출시했다. ‘KU림빵’은 건국대의 상징인 마스코트 ‘쿠(KU)’를 활용한 포장 디자인으로 교내 구성원들의 이목을 끌며, 현재 건국대 캠퍼스 내 카페 레스티오 8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 중이다. ‘KU림빵’은 우유, 계란, 버터 등 동물성 원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비건 베이커리 제품으로, 일반 크림빵에 비해 당 함량을 낮추고 단백질 함량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고소한 풍미를 더하는 땅콩이 최대 50개까지 들어가 있어, 건강을 고려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을 기획한 푸로운은 2024년 건국대학교 마스코트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 창업팀으로, 혈당을 고려한 건강 스프레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KU림빵’은 그 기술력과 캐릭터 마케팅의 결합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건대입구역 인근 유동인구가 많은 먹자골목에서도 타 대학 학생들이 ‘KU림빵’을 사기 위해 교내 카페를 찾는 경우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매장은 레스티오 산학협동관점, 도서관점, 공학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시니어디지털아카데미(SSDA: 쓰다)가 시니어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디지털 교육과 실전 일자리 연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일할 수 있는 자신감’과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만족감’을 함께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60대 이용규 씨는 그 주인공 중 한 명이다. SSDA의 ‘T-플랫폼 물류매니저 양성교육’ 심화과정을 수료한 그는 현재 수서역에서 ‘T-플랫폼 배송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여행객의 짐을 보관하고, 공항이나 지하철 라커로 안전하게 배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무인 라커 시스템 점검, 외국인 안내 등도 그의 중요한 업무다. 이 씨는 “실습 덕분에 현장감각을 익히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다시 일하게 돼 하루하루가 활기차다”고 전했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법이 익숙해져 주변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다”며 배움을 통한 긍정적인 확산 효과도 언급했다. SSDA는 단순한 디지털 교육을 넘어 시니어들이 사회에서 다시 역할을 갖고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일자리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은 디지털 기기 활용, 무인기기 조작, 고객응대, 안전관리 등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의 기능성 평가 연구를 통해, 산양삼 추출물이 근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근위축증과 근감소증 등 다양한 근육 관련 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산양삼이 천연물 식의약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산양삼 추출물의 처리농도가 높을수록 근육세포 생성이 촉진되고 근위축 증상이 억제되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산양삼은 산림청의 철저한 생산관리 하에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이 금지되며, 품질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유통된다. 이러한 엄격한 관리 기준으로 인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숲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향후 기술이전을 통해 산양삼 추출물의 산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양희문 소장은 “산양삼의 다양한 약리 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그린바이오 산업과 연계해 산업계는 물론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산림청]
강원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색 캠페인 ‘레저로그:IN(레저로그인)’이 7월부터 10월까지 강원 남부권에서 본격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로컬 관광·체험 전문기업 올댓아이엠씨와 강원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강원 남부권 대표 레저 도시를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레저로그인’은 숙박과 레저 소비를 인증하면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강원레저 4종 챌린지의 일환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태백·삼척·영월·정선을 여행하며 숙박과 함께 유료 관광지, 전통시장, 식음료 등에서 발생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지역별 2만원씩 최대 8만원까지 여행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인증 이벤트는 지역별 주요 축제 현장과도 연계되어, 관광객들은 축제 현장에서도 즉시 참여 가능하다. 또한 G마켓에서는 ‘레저로그인 전용 기획전’을 열어 여행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8월 1일부터 3일까지 하남 스타필드에서는 ‘레저로그인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이 팝업스토어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레저 활동을 게임처럼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호텔·리조트 할인권이 증정된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