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친환경 포장재 기술력으로 ‘제19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기능성을 강화한 ‘미세발포필름’이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동원F&B는 연포장 필름에 질소를 분사해 균일한 미세 기포를 형성한 친환경 포장재 ‘미세발포필름’을 선보였다. 이 필름은 완충력과 보냉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포장재의 경량화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평균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원F&B는 현재 딤섬류 4종에 이 필름을 적용 중이며, 앞으로 만두 등 냉동식품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필름은 ‘레스(Less) 플라스틱’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동원F&B는 작년 한 해 동안 약 1,400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기획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에 친환경 기술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기아가 자사의 대표 전기 소형 트럭 ‘The 2025 봉고 Ⅲ EV’를 22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모델은 실제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급속 충전 시간이 크게 단축된 점이다. 고전압 케이블의 와이어링 두께를 키워 충전 전류량을 증대시킴으로써, 기존 47분이 소요되던 10%~80% 급속 충전 시간을 32분으로 줄였다. 이는 150kW급 급속 충전 기준으로, 운전자의 충전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성능 또한 향상됐다. 기존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60.4kWh 용량의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존 대비 6km 증가한 217km를 기록했다. 실질적인 운행 거리 확장은 소형 상용차 이용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한 개선도 눈에 띈다. 비포장도로 등 험로 주행 시 불편했던 배터리 지상고를 10mm 높여 안정성을 높였으며, 야간 충전 시 충전구 상단에 LED 조명을 추가해 조작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The 2025 봉고 Ⅲ EV는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베트남 하노이 진출과 동시에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K-편의점’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GS25는 22일, 지난 3월 14일 하노이에 동시에 오픈한 6개 매장이 하루 평균 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베트남 북부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 매장은 개점 초기 최고 일매출이 1,000만원을 넘긴 바 있으며,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현지 고객이 방문해 약 30만 명의 누적 고객을 끌어들였다. 이는 한국 편의점 평균 일매출의 약 2.5배에 달하는 수치로, GS25 베트남 매장 역사상 유례없는 흥행 성적이다. 성공의 핵심은 '현지화가 아닌 더 한국적인 레시피'였다. GS25는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에 기반해, 한국 본사의 MD와 식품 개발 전문가들을 파견해 현지 제품을 리뉴얼했다. 떡볶이, 김밥 등 K-푸드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으며, 매출 상위권을 한국 PB상품이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운영 전략도 차별화됐다. 매장 평균 면적을 115㎡에서 최대 540㎡까지 키워 대형 편의점 형태로 운영하고, 도서관, 라면·주류 특화존, 신선식품 강화 등 다양한 콘셉트 매장을 구성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로 발생한 피해목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림청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중앙회, 학계 등 민·관·학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해 산불 피해목의 발생 현황과 업종별 수요,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산불 피해목 중에서도 품질이 유지된 원목을 건축자재 등 고부가가치 목재로 우선 활용하고, 이후 보드용, 연료용 등으로 단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또한 피해지 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의 분리 처리 및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됐다. 산림청은 향후 피해목의 성분과 품질에 따라 적합한 용도를 정하고, 이를 통해 산주(山主)의 소득 향상과 목재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산불로 인한 피해목과 병해충 감염목을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피해목의 단계적 활용 전략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목재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출처=산림청]
제주 로컬 프리미엄 티 하우스 회수다옥(대표 서경애)이 네이버 해피빈의 여행 기획전 ‘가볼까’에 입점하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제주 웰니스 프리미엄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차·숲·음식의 삼박자 체험을 통해 일상에 쉼과 감성을 더하는 힐링 여행으로 구성됐다. 회수다옥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유기농 차밭의 티 테이스팅, 서귀포 자연휴양림 산책, 수제 양갱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계절, 지역 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제주 웰니스 프리미엄 여행’은 매주 목·금·토 오전 9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진행되며, 최대 1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5월 한 달간은 정가 10만원에서 30% 할인된 7만원에 운영된다. 일정은 회수다옥에서의 제주 로컬 식재료 조식으로 시작된다. 우도 땅콩 두부 빵, 동백기름을 바른 가래떡, 토마토 매실 마리네이드 등 제주의 풍미가 담긴 식사가 정갈하게 제공된다. 이후에는 회수다옥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프리미엄 티 맡김차림’**이 이어진다. 팽주의 안내에 따라 제주산 유기농 잎차와 꽃차, 티푸드가 코스로 제공되며, 전통 제주 옹기에 담겨 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전국의 음악 재능 있는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뽀꼬 아 뽀꼬(Poco a Poco)’ 캠프 참가자를 5월 2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뽀꼬 아 뽀꼬’는 이탈리아어로 ‘조금씩 천천히’를 뜻하는 음악 용어로, 음악을 통해 장애청소년이 천천히 성장해가는 과정을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캠프 이름으로 사용됐다. 이번 캠프는 삼성화재·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국립특수교육원이 공동 주최하며,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개최된다. 음악 교육과 사회성 향상 동시에 캠프 참가자들은 전문 음악인의 1:1 레슨과 합주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적 기량을 향상시키고, 특수교사 중심의 집단 활동을 통해 사회성 및 협동심을 키우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올해 모집 인원은 50명이며, 모집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전공과 포함) 재학생 또는 2001년 이후 출생한 음악 재능을 가진 장애청년이다. 모집 분야는 현악: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목관: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금관: 호른, 트럼펫, 트롬본, 튜바 피아노, 성악 지원은 장애인먼저실천
현대오토에버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사회취약계층의 이동과 생활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콘테스트는 앱 개발이 가능한 대학(원)생 3인 1팀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5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autoeverapp.kr)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이번 콘테스트는 ‘사회취약계층의 이동 및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앱 아이디어를 공모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실제 앱 개발로 이어질 우수 아이디어 팀을 선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팀에게는 앱 제작지원금 500만 원, 온라인 교육 수강권, 전문가 멘토링, 1박 2일 교육캠프 등의 실질적 지원이 제공된다. 개발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결과물을 바탕으로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과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상(최우수상) 등 주요 상장과 함께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지난해 참가자 중 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팀에게는 추가 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이어서, 장기적 기술 개발을 격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오토에버와 그린라이트는 지난 8년간 총 66개의 배리어프리
경기도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개최될 ‘2025 DMZ OPEN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예술, 스포츠, 학술이 어우러진 종합 평화축제로, DMZ 일대를 무대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DMZ OPEN 페스티벌’은 DMZ의 생태·역사·평화 자원을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는 경기도가 직접 주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행사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예술과 음악, 스포츠로 이어지는 4개월 간의 축제 오는 8월에는 DMZ OPEN 전시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함께하는 DMZ’를 주제로 평화와 생명을 상징하는 시각예술 작품이 전시되며, DMZ의 새로운 문화적 접근을 모색한다. 9월에는 음악이 중심이 되는 시간이다. 대중공연을 포함한 ‘DMZ OPEN 콘서트’, 그리고 클래식과 전통음악을 아우르는 **‘DMZ OPEN 국제음악제’**가 개최돼 도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10월부터 11월까지는 체험형 행사가 이어진다. DMZ 인근을 직접 걷고 뛰며 평화를 체감하는 ‘DMZ 평화 걷기’, ‘DMZ 평화 마라톤’ 등
서귀포시가 도시화와 기후변화 속에서도 자연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정원도시’ 조성 방안 마련에 본격 나선다. 시는 오는 4월 24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서귀포시 자연경관을 활용한 정원도시 구축방안 마련’을 주제로 한 정원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의 풍부한 자연자원과 기존 도시 녹지를 활용해 서귀포만의 정원도시 모델을 구상하기 위한 자리로,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정원문화 수요와 공감대를 반영해 기획됐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남양주시 정원도시 조성 사례’와 ‘서귀포시 자연경관 기반 정원도시 조성 구상’**이라는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산림, 조경, 정원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론을 통해 서귀포형 정원도시 구축을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토론 주제는 ▲서귀포형 정원도시의 비전과 목표 설정 ▲도시공원 및 공공녹지를 활용한 정원 네트워크 구축 방안 ▲구도심과 혁신도시별 맞춤형 정원 프로그램 도입 등이다. 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제주형 정원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반영해 정원도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조성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
삼성전자가 구독형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AI 기반의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며 구독형 가전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제품의 데이터를 AI가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고, 전문 상담사가 전화로 상세한 진단과 해결책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별도로 A/S를 신청하지 않아도, 서비스센터에서 방문 수리 접수까지 지원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총 10개 품목에 적용되어 있으며, 냉매 부족, 냉장고 고온, 통신 모듈 이상 등 총 24가지 증상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진단 가능한 증상과 적용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삼성의 가전 구독 서비스인 ‘AI 구독클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요금 없이 제공되며, 원치 않을 경우 언제든지 수신 거부가 가능하다. 고객은 이외에도 월 1회 제공되는 ‘월간 케어 리포트’를 통해 사용 중인 기기의 상태, 사용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