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서귀포치유의숲에서 전문적인 숲 해설과 탐방 안내를 담당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 산림휴양해설사 양성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일 입장객 무제한 정책 도입 이후 방문객이 전년 대비 47% 증가하고, 특히 해설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탐방객이 18%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해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존 인력의 업무 과중 현상이 나타나자 추가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이다. 양성교육은 12월 13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3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해설사의 기본 역할과 소양을 비롯해 서귀포치유의숲의 개요와 가치, 제주의 역사와 문화 이해, 산림치유의 원리와 실천법, 해설 시나리오 작성과 시연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을 이수한 뒤 평가를 통과한 참여자에게는 산림휴양해설사 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연 친화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해설사를 양성해 치유의숲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시민과 탐방객 모두가 건강한 산림 휴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숲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 추진이 치유의숲 해설 서비스의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사전 예약 단계에서 1분 만에 매진된 ‘데이지에일’을 오는 11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식 출시한다. 데이지에일은 일본의 양조장 히타치노네스트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디자인에 참여해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필스너 맥아와 카라필 맥아를 베이스로 한 데이지에일은 시트라 홉이 가진 열대 과일 향과 아마릴로 홉 특유의 오렌지꽃 향을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은은하게 퍼지는 데이지 향이 첫 모금부터 느껴지는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8%이며 가격은 4500원이다. 출시 전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도 인기는 이미 확인된 바 있다. GS25가 지난 11월 26일부터 사흘간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진행한 예약 판매에서 매일 준비된 888세트가 1분 만에 매진되며 총 2664세트가 완판됐다. 이어 12월 4일부터 9일까지 운영된 팝업스토어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청와공간점, DX LAB점, 부산광장점 등 3개 매장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에는 일찍부터 줄이 이어졌고 행사 기간 맥주 카테고리 매출은 직전 대비 13배 증가했다. 방문객 수도 최대 298.8% 늘며 높은 관심을 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올해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을 취득한 94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인증 대상자는 예방교육강사 49명, 사회재활상담사 45명으로 학교와 군부대, 공공기관, 교정시설, 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다. 식약처는 급속히 변화하는 마약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재활까지 이어지는 전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서 수여식을 마련하고 관련 기관 종사자들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돼 현장의 분위기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예방교육강사는 학교나 공공기관, 군부대 등을 중심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으며, 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가 운영하는 재활 프로그램에서 상담과 교육을 담당한다. 또한 보호관찰소나 교도소 등에서도 재활 전문가로 활동하며 사회 복귀를 돕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전문인력 인증제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평가와 인증 관리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각각 담당하는 방식으로 분리 운영되
외교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가 여권 규격과 관련해 국제표준을 개정함에 따라 오는 12월 16일부터 발급되는 일반여권과 여행증명서의 종류 코드를 새 기준에 맞춰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제적으로 통일된 여권 정보 체계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국가 간 출입국 심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변경 내용에 따르면 일반여권에 사용되던 기존 PM 복수여권과 PS 단수여권 표기는 사라지고, 모든 일반여권이 PP 코드로 일원화된다. 여행증명서의 경우 지금까지 사용된 PT 코드가 폐지되고 앞으로는 PL 코드가 적용된다. 이는 ICAO가 권고한 국제 표기 방식에 맞춰 우리나라 문서 체계를 정비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다만 2025년 12월 16일 이전에 발급된 일반여권과 여행증명서는 변경 조치와 관계없이 유효기간 만료 시까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외교부는 이번 변경이 기존 문서의 효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여권의 국제적 상호운용성을 꾸준히 강화해 해외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출입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20일 토요일 천체투영관과 천문대 일대에서 과천 스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출연진의 무대와 겨울 밤하늘을 관측하는 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것으로, 과학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천체투영관에서는 돔 콘서트가 열리며, 공간이 평소의 교육용 상영관에서 음악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이번 무대에는 싱어게인4 참가자 네 명이 출연해 각자의 경연곡을 비롯해 겨울과 우주를 소재로 한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공연은 12월 20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약 90분간 진행되며, 관람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가능하다. 예약은 1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과학관 누리집에서 받을 예정이며, 참가비는 초등학생 이상 1인당 1만원이다. 야외 천문대 주변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관측회가 함께 진행된다. 겨울철은 밝은 별이 많이 떠올라 육안으로도 다양한 별자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망원경을 이용하면 성단과 성운 등 평소 보기 어려운 천체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시기다. 이번 관측회에서는 겨울철 대표 별자리 외에도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남양주 다산메트로3단지에서 영구임대주택 입주 희망자 15가구와 예비 입주자 85가구를 추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영구임대주택은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를 돕기 위해 마련된 공공임대주택으로, 최저소득 계층에게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료를 제공하는 주거 복지 사업이다. 생계급여나 의료급여 수급자 등이 주요 지원 대상이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본적인 주거권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입주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남양주시에 실제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하며, 영구임대주택에 적용되는 소득 기준과 자산 보유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 가운데 실제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공급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신청 기간은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로, 남양주시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접수는 별도로 진행되지 않으며, 신청자는 반드시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최종 당첨자는 2026년 4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계약 체결 일정과 구체적인 안내는 당첨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모집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누리집과 경기주택도시공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9일 경희대학교, 동대문구, 서울약령시협회, KAIST 경영대학과 함께 홍릉 지역의 한방·그린바이오 연구협력과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제약·바이오산업 국가 전략 산업화 흐름에 맞춰 홍릉을 산림자원 기반의 그린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홍릉은 전통 한방과 바이오 분야의 기술력이 집약된 지역으로, 여기에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림 연구 역량이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기관들은 한방·그린바이오 분야 공동 연구, 자생 산림소재 기반 원료 공급망 구축, 지역 기반 기술 사업화 및 스타트업 육성 확대, 서울약령시 활성화를 위한 상생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홍릉 일원의 역량을 국가 바이오 산업 성장 기반으로 연결하는 첫 단계라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화 지원과 일자리·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클러스터 모델 구축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서울 도심 내 전통 한방과 산림 기반 바이오 연구가 결합하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로 주목된다. [출처=산림청]
설치물류 전문 기업 레터스가 지난 7월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 NFA의 공식 협력사로 참여한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법인명 바로스로 운영되는 레터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층 넓은 사업 무대를 확보하며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레터스는 1997년 설립 이후 약 30년 동안 퍼시스그룹 6개 브랜드의 설치물류를 전담하며 구축한 운영 노하우, 물류관리 시스템, 현장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는 외부 브랜드 협업을 본격 확대하며 가구와 가전 등 다양한 설치 제품을 다루는 설치물류 특화 3PL 기업으로 사업 방향을 넓혔다. 사업 확장 이후 레터스는 시장에서 빠르게 반응을 얻었다. 이케아, 까사미아, 동서가구, 지누스, 에몬스가구, 허먼밀러 등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가 레터스를 설치 파트너로 선정했고, 회사는 업계 최상위급 운영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연간 약 1조1천억 원 규모의 물동량을 처리하며 하루 평균 6천5백 건 이상의 설치를 수행하고 있다. 전국 800여 시공팀을 통해 제주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균일한 품질의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경쟁력으
현대로템이 육군 전방 부대와 해병대에 처음으로 장애물개척전차 K600을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9일 방위사업청과 2500억 원 규모의 장애물개척전차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종 납기는 2029년 12월 31일이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제거쟁기와 굴삭팔을 활용해 전방의 지뢰와 낙석 등 장애물을 제거하고 아군의 기동로를 확보하는 전투공병 장비다. 차체 전면의 쟁기로 지표를 갈아 매설된 지뢰를 찾아내고,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으로 지뢰를 폭발시키는 방식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상부의 굴삭팔은 파쇄기를 장착해 낙석 제거는 물론 중량물 운반용 크레인 기능도 수행한다. 이번 2차 양산분은 전방 보병사단과 해병대에 처음 배치될 예정이며, 비무장지대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1차 양산분이 기계화부대 중심으로 전차 기동력 확보에 활용됐다면, 2차 양산은 상륙·전방 작전의 실질적 기동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병대는 K600 운용을 통해 상륙 시 해변 지뢰지대 진입이 한층 신속하고 안전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육군과의 연계 작전 수행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양산분에는 육군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성능
현대차그룹은 현대케피코가 개발·생산하고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에 적용되는 200kW 양팔형 E-pit 충전기가 EV-Q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EV-Q는 현대차그룹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민간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 제도로, 충전기 내구성과 신뢰성, 실충전 성능, 보안성, 통신 적합성, 전자파 적합성 등 핵심 품질 요소를 표준화해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EV-Q 인증 충전기를 도입하면 충전기 고장률 감소에 따른 운영 안정성 강화, 차량과 충전기 간 통신 프로토콜 검증을 통한 상호운용성 확보, 비인가 접근 차단으로 인한 보안 강화, 전자파 방출 확인 등 운영 사업자가 확보할 수 있는 품질 경쟁력이 높아진다. 특히 충전 중단, 통신 오류, 보안 취약 같은 현장 문제 해결에 도움이 돼 충전기 신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EV-Q 인증을 획득한 이번 충전기를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거점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고객이 직접 체감하는 충전 품질을 높이기 위해 법적 기준을 넘어선 품질 인증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E-pit 충전기 전반에 EV-Q 인증을 확대해 양과 질이 균형 잡힌 충전 환경을 구축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