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이 순번을 정해 사비로 상급자에게 식사를 제공하던 관행인 간부 모시는 날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가 처음으로 익명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인사혁신처는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인 e사람에 익명 신고 게시판을 신설하고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피해 접수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간부 모시는 날로 피해를 입은 국가공무원은 게시판을 통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본인뿐 아니라 제3자 제보도 허용된다.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피신고자와 일시, 장소, 피해 발생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내용이 해당 부처 감사부서로 전달된다. 감사부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감사 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면 정식 감사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감사 결과 징계 사유가 드러날 경우 엄중한 조치가 예고된다. 비위 정도가 심하거나 고의성이 인정되면 파면이나 해임 처분도 가능하다. 인사처와 행정안전부는 이미 두 차례 실태조사를 통해 해당 관행의 문제점을 공유해 왔으며 근절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연속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두 부처는 내년 상반기에도 추가 실태조사를 진행해 간부 모시는 날 경험률 변화와 관행 존재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이번 신고센터 운영을 계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인공지능 교육 축제가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주제로 한 대표적 행사로 자리 잡아 왔으며 올해로 11회차를 맞는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으로 배움, 내일로 질주를 주제로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 문해력을 갖추고 미래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특별전과 전시·체험 프로그램, 경진대회 등 총 211개의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별전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교육에서 일상으로 확장되면서 만들어지는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정부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지원 사업 관련 자료 전시를 비롯해 관람객을 인식해 움직이는 촬영 로봇, 감정 분석 인공지능을 활용해 심리 상태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프로그램 등 핵심 전시가 제공된다. 전국 128개 학교와 다양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전시·체험 공간에서는 중·고교 동아리 프로젝트 성과 전시, 소프트웨어 미래 채움과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 작품 등을 직접 체험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국내 ESG 평가기관들로부터 연이어 우수한 등급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21일 여러 기관 평가에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로, 회사는 ESG 베스트 컴퍼니 100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연결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평가에서는 46위에 오르며 상위권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스틴베스트 평가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이 활용하는 지표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된다.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평가에서도 엘앤에프는 종합등급 B+를 받으며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특히 사회 부문은 2년 연속 A등급을 유지했고 지배구조 부문은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올라 의미 있는 개선이 이뤄졌다. 환경 부문은 B+등급을 유지했다. 지배구조 개선은 부패 방지 계획 수립, ISO 인증 취득, ESG 위원회의 중대성 검토 강화 등 구조적 개편의 결과로 풀이된다. 엘앤에프는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스타피쉬엔터테인먼트가 2026년 본격 제작에 들어가는 신규 영상 콘텐츠 프로젝트의 주요 출연진으로 인플루언서이자 배우 김빵귤을 확정했다. 최근 하전미2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김빵귤의 차기 행보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업계에서도 이번 캐스팅에 주목하고 있다. 김빵귤은 틱톡 팔로워 약 73만 명을 보유한 스트리머 출신 배우로, 게임과 예능 기반 숏폼 콘텐츠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왔다. 하전미2를 계기로 대중성과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동시에 인정받았으며, 센스 있는 캐릭터 해석과 빠른 적응력은 스타피쉬엔터테인먼트가 2026년에 선보일 새로운 IP 프로젝트에서도 강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타피쉬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김빵귤의 높은 일본 팬덤을 고려해 해외 OTT와 현지 방송사와의 협업도 검토 중이다. 자체 제작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는 회사는 2026년을 기점으로 크리에이터와 배우 기반의 종합 미디어 제작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김빵귤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숏폼, 게임, 예능 콘텐츠 소비층에서 강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새로운 스타일의 K콘텐
국립중앙과학관이 2025년 11월 22일 오후 1시 사이언스 터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뛰고 춤추며 다양한 액션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행사인 휴머노이드 로봇 댄스 버스킹을 진행한다. 최근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은 로봇의 댄스, 쿵푸, 복싱 동작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으며 관람객이 로봇과 댄스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이 로봇을 직접 조종해 보는 경험도 제공된다. 단순한 시연을 넘어 사람과 로봇이 함께 움직이는 미래의 일상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다음 세대가 첨단 기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데 기여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댄스 대결 참여는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예약으로 진행된다. 로봇 동작 시연과 조종 체험은 사이언스 터널에서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정보는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첨단 로봇 기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가 11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경기지역화폐의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한 합동 단속에 나선다. 도와 31개 시군은 단속반을 꾸려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의 의심 사례와 신고센터 접수 내용을 토대로 문제 가능성이 있는 가맹점을 우선 점검할 계획이다. 단속 대상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으로, 실제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지역화폐만 수취하거나 불법 환전하는 행위, 사행산업이나 유흥업소 같은 제한업종에서의 결제, 지역화폐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등 현금과 차별하는 행위가 포함된다. 이러한 행위는 지역사랑상품권법 제8조와 제10조의 위반에 해당하며, 적발 시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부당액 환수, 현장 지도 등 다양한 조치가 적용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단속을 통해 지역화폐의 신뢰도를 높이고 제도가 본래 기능을 더 잘 수행하도록 관리 강화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화폐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갈 것이라며 부정 유통을 막는 데 도민의 제보 또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경기지역화폐의 부정 사용이 의심되는 상황을 발견하면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각 시군 지역화폐 담당 부서로 신고할 수 있다. [출처=경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가 11월 20일 한-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 사무실을 방문해 최근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코리아 전담반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증가하는 한국인 대상 온라인 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한 조직으로, 양국 경찰이 함께 근무하며 정보 공유와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한다. 박 대표는 캄보디아 경찰청이 전담반을 위해 청사 내 전용 공간을 제공하고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이 24시간 합동 근무할 수 있도록 협조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캄보디아 경찰청 드비치아 부청장과 만나 전담반의 협업 구조를 더욱 강화할 방안을 논의하며, 범죄 단속과 피해자 구조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기구로 자리 잡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현재 코리아 전담반에는 한국 경찰관 7명이 배속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이미 11월 14일부터 현지 근무를 시작했다. 나머지 5명도 이달 말까지 합류할 예정으로, 장비 지원 등 전담반 운영을 위한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대표는 양국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전담반이 빠르게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드비치아 부청장은 캄보디아가 한국과의 치안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모두투어가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메가주 일산 박람회에 참여한다. 국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기는 흐름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모두투어는 업계 최초로 내놓은 반려견 동반 해외여행 브랜드 모두N펫을 중심으로 현장에서의 상담과 예약 유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 태국 방콕 등 인기 동남아 지역을 반려견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반려견 전용 스냅 촬영과 현지 전통 의상을 활용한 맞춤형 펫 의상, 간식 제공, 펫 프렌들리 호텔 배정 등 여행 전 과정에서 반려견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특전이 준비돼 있다. 제주 여행 상품은 항공과 페리 등 교통 선택지를 넓히고 펫 특화 숙소를 확대해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만 제공되는 추가 혜택도 강화된다. 동남아 여행의 경우 베트남 현지 유모차 무료 대여와 아쿠아 스파 풋케어 프로그램, 반려견 전용 유모차 제공 등이 포함되며, 제주 상품에서는 포토북 제작과 카멜리아힐과 드르쿰다IN성산 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현장에서 예약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펫 브랜드 라니아의
노인복지를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종종 “65세 이상 지하철은 무료인데 뭐가 그렇게 불편한가”라는 말을 한다. 얼핏 들으면 일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느끼는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은 전혀 다른 양상을 가지고 있다. 지하철 무료는 오래전부터 유지되어 온 제도일 뿐, 시니어의 이동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곳은 지하철이 아니라 버스와 택시, 그리고 동네 곳곳을 잇는 마을버스다. 지하철이라는 하나의 제도가 존재한다고 해서 노인의 이동권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며, 더구나 올해 들어 연이어 오른 버스·택시 요금은 시니어들에게 직접적인 생활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어르신들의 하루 동선을 떠올려보면 답은 간단하다. 병원, 보건소, 시장, 경로당, 장보기, 복지관, 지인 방문. 이 모든 곳은 지하철역과 멀리 떨어져 있으며, 대부분이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닿을 수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일수록 지하철의 계단, 환승 거리, 수평 이동 자체가 체력적으로 부담이다. 그래서 실제로는 “지하철은 무료인데 왜 교통비가 이렇게 부담이 되느냐”는 의문이 아니라 “버스와 택시 요금이 너무 올라서 이동이 두렵다”는 목소리가 훨씬 많다. 최근 여러 지자체가 ‘노인 교통지원
K-drama actors are receiving global attention for their emotional performances and memorable characters. Streaming platforms have made their work accessible to audiences in dozens of countries. As their fandom grows, many actors are securing international brand partnerships. Their influence continues to expand alongside the global spread of Korean dra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