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2025 서초 불법마약 퇴치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과 청년층이 주로 활동하는 SNS 플랫폼을 중심으로 마약의 폐해와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기 위한 숏폼 영상 콘텐츠를 모집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공모 주제는 마약 중독의 위험성과 폐해, 다이어트약·ADHD 치료제 오남용, 온라인 불법마약 유통 근절 등 다양하며, 60초 이내의 MP4 형식 영상으로 출품해야 한다. 참가 대상은 청소년, 청년, 일반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구글폼(https://bit.ly/nodrugsc)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유튜브 숏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등 SNS에 업로드한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총 3단계로 이루어진다. 1차 내부 심사에서는 영상의 형식과 주제 적절성 등을 검토하고, 2차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심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3차에서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창의성과 완성도를 중심으로 평가해 ▲대상(1편, 300만 원) ▲우수상(2편, 각 50만 원) ▲장려
서울 서초구가 양재 AI 특구의 핵심 거점인 우수기업센터에 입주할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40개사를 오는 8월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구는 AI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저렴한 임대료와 최첨단 인프라를 갖춘 혁신 지원 공간을 통해 차세대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수기업센터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AI 미래융합혁신특구’로 지정된 양재·우면동 일대 약 40만㎡의 중심에 조성 중이다. 특히 지난 7월 준공된 ‘강남데이터센터’ 9층 오피스동을 임대해 운영되며, 오는 12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센터는 28, 33, 36, 56평형의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총 40개 독립형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최소 20인에서 최대 42인 규모의 기업이 입주 가능하며,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5분의 1 수준으로 책정돼 초기 스타트업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실용적인 공간 설계도 눈길을 끈다. 총 36개의 회의실과 대형 컨퍼런스홀, 휴게라운지 등 협업 중심의 환경이 마련됐으며, 입주기업을 위한 지하철역 순환 셔틀버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양재 AI 특구만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허 우선심사 ▲외국인 체류 연장 등 규제특례는 물론,
서울 서초구는 관내에서 운영해온 아동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 ‘서초 행복한 꿈찾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전역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로컨설팅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서초구 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돼온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는 시도로,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진로설계와 직업 체험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시범사업이 진행될 기관은 중구 신당꿈 구립지역아동센터로, 서울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참여 신청과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 센터에서는 오는 8월 22일까지 약 6주간 아동과 종사자를 위한 진로컨설팅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운영을 목표로 지역사회 연계 기반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은 총 4회로 구성되며, 이론 중심의 자기효능감 증진 교육 3회와 실제 직업 현장을 체험하는 진로체험 1회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아동이 자신의 성향과 흥미, 가치관을 발견하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를 위한 진로교육 컨설팅과 실무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된다. 교육은 서초구 소속
서울 서초구가 5월 26일 양재천에서 체코 민주화의 상징인 ‘바츨라프 하벨 벤치’ 개장식을 열고, 한국과 체코 간 우호협력의 상징 공간을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체코문화원 관계자,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후원사인 현대자동차 김일범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식을 축하했다. 하벨 벤치는 체코의 초대 대통령이자 민주주의 운동가였던 바츨라프 하벨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표현의 자유와 소통을 상징하는 구조를 지닌다. 세계 18개국에 설치된 이 벤치는 원형 테이블과 마주 보는 두 개의 의자로 구성되며, 테이블을 관통하는 나무는 대화의 뿌리를 상징한다. 이번 서초구 설치는 지난해 한국이 체코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두 나라 간 관계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 하벨 재단과 주한 체코대사관이 서울 시내 여러 후보지를 검토한 결과, 시민 접근성과 상징성이 뛰어난 양재천 수변무대 인근이 최적의 위치로 선정됐다. 서초구 하벨 벤치는 충북 단양군에서 기증한 복자기나무와 체코에서 공수된 원형 테이블과 의자로 조성됐으며, 현대자동차가 수송 및 설치를 후
서울 서초구가 영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모든 구민이 불편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우면산 무장애숲길’ 2단계 구간을 지난 11일 정식 개방했다. 이번에 문을 연 구간은 국립국악원에서 BTN불교방송 맞은편까지 이어지는 약 1㎞ 구간으로, 보행 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 구간을 계단 없이 완만한 목재 데크로 조성했다. 서초구는 이 구간을 ‘소걸음길’이라 이름 붙였다. ‘소처럼 천천히 걸으며 숲의 고요와 여유를 만끽하라’는 뜻을 담은 이름이다. 이름처럼 숲속 깊숙이 들어선 이 길은 1단계 구간보다 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며, 쉼터와 맨발길 등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돼 도심 속 힐링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서초구는 지난해 5월, 1단계 구간인 ‘동행길’을 개방하며 무장애숲길 조성의 첫 발을 뗐다. ‘동행길’은 서초약수터에서 국립국악원까지 이어지는 3㎞ 구간으로, 다양한 자연 체험 공간과 놀이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자리잡은 바 있다. 2단계 구간 개방으로 전체 8.69㎞에 달하는 무장애숲길 중 절반가량이 완성된 가운데, 서초구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어르신들의 근감소증 진단을 위한 신체기능평가 도구(안단테핏)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대사증후군관리사업 대상 연령이 만 20∼64세에서 만 20∼69세로 확대되면서 서초구의 만 65∼69세 노인 인구가 전년 대비 23,206명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30%에서 근육량, 근력, 신체 기능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이 발생하고 있으며, 근육량 부족은 당뇨병과 치매 위험을 높이고 낙상 및 사망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노년기 건강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근감소증 위험군의 조기 발견과 사전 관리, 근육 강화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서초구 보건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는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체기능평가 도구(안단테핏)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서초구 어르신들의 근감소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및 관리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5시까지 기존 대사증후군관리 서비스 대상 외에도 만 60세 이상 서초구민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체성분 검사와 신체기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도심 속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5회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7년부터 공사장의 소음 등을 낮추기 위해 설치되는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도심 속 캔버스로 활용하기 위해 디자인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공모전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서초, 빛으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공사장 가설 울타리에 야간 조명을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공모한다. RPP 방음벽에 랩핑하는 기존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에 LED 조명, 고보라이트, 축광(야광) 등 다양한 빛을 더해 서초만의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야간 경관을 조성하게 된다. 어둡고 삭막할 수 있는 공사장 주변이 어두운 밤에도 안전하게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예술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 3월 4일부터 5월 14일까지 공모전 운영사무국(https://seochocontest.gcontest.co.kr)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6월 중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창의성, 활용성, 공공성, 경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등에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을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서초구는 지역 내 공영주차장과 공공부설주차장 15개소에 총 21면의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했다. 이번 조성을 통해 서초구에 거주하는 2,000여 명의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전국의 모든 국가유공자가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서초구는 국가보훈부의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관련 조례 제정 권고에 따라 지난해 ‘서울특별시 서초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주차면 100대 이상을 보유한 공영주차장 및 공공부설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하게 되었다. 우선주차구역 이용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기타 관련 법률에서 규정하는 유공자 본인으로,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 후유증 환자 등이 포함된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달 24일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일상 속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감염병 유행 주기의 가속화와 해외 유입 감염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감염병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우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감염병 예방교육이 강화된다. ‘서초아이 면역파워UP센터’와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인형극’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면역력을 높이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초아이 면역파워UP센터’는 코로나19 종료 후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던 선별진료소를 감염병 예방 홍보·교육관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말 시범 운영 당시 14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총 309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은 바 있다. 교육 신청은 2월 24일부터 가능하며, 회당 최대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손 씻기 실습, 세균잡기 가상체험, 기침 예절 및 구강 건강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구급차 내부 탐방을 통해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3월부터 6월까지 운영되는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인형극’은 전문 인형극단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약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청소년과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보듬기 위해 ‘AI 정신건강 키오스크’를 전국 최초로 청소년·청년 시설에 도입하고, 오는 2월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이번 사업을 ‘AI 마음 나, 너(나눠)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지역 내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학업·취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우울증 등 청년 세대의 정신건강 문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 모니터링 및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맞춤형 정책으로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서초구는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7대의 ‘AI 정신건강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 고정형(5대): 청소년 시설: 서초스마트유스센터, 방배아트유스센터,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년 시설: 서초청년센터, 서초구1인가구지원센터 - 이동형(2대): 필요 시 위치를 변경하며 운영 ‘AI 정신건강 키오스크’는 설문 진단검사, 고민 상담, 심리 상담 기능을 제공하는 대화형 AI 상담 프로그램이다. - 개인 맞춤형 상담 제공: AI가 이용자의 연령, 성향, 상담 내용 등을 분석해 특화된 답변을 제공 빠르고 정확한 심리적 지원으로 정신건강 문제 해결 지원 - 비대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