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양재 AI 특구의 핵심 거점인 우수기업센터에 입주할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40개사를 오는 8월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구는 AI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저렴한 임대료와 최첨단 인프라를 갖춘 혁신 지원 공간을 통해 차세대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수기업센터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AI 미래융합혁신특구’로 지정된 양재·우면동 일대 약 40만㎡의 중심에 조성 중이다. 특히 지난 7월 준공된 ‘강남데이터센터’ 9층 오피스동을 임대해 운영되며, 오는 12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센터는 28, 33, 36, 56평형의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총 40개 독립형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최소 20인에서 최대 42인 규모의 기업이 입주 가능하며,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5분의 1 수준으로 책정돼 초기 스타트업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실용적인 공간 설계도 눈길을 끈다. 총 36개의 회의실과 대형 컨퍼런스홀, 휴게라운지 등 협업 중심의 환경이 마련됐으며, 입주기업을 위한 지하철역 순환 셔틀버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양재 AI 특구만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허 우선심사 ▲외국인 체류 연장 등 규제특례는 물론,
GS리테일이 인공지능과 데이터,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유통 산업의 혁신을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찾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퓨처 리테일(Future Retail)’ 3기 모집에 나섰다. GS리테일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7월 18일까지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샵 등 주요 사업부 간의 협업을 통해 실증(PoC)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11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실제 사업부서와 PoC를 수행하며,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의 자금 지원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 투자 연계, 실무 협업 등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특히 올해 모집 분야는 현장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해 △고객 데이터 기반 타겟 마케팅 고도화 △쇼핑 콘텐츠 제작 자동화 △고객 응대 및 마케팅 효율화 등으로 설정됐다. GS리테일은 일정 수준의 제품 및 서비스 구현 경험을 갖춘 성장단계 스타트업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그간 퓨처 리테일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