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식중독 예방을 위한 5대 핵심 수칙인 ‘손보구가세’ 실천을 국민에게 당부했다. ‘손보구가세’는 손씻기, 보관온도, 구분사용, 가열조리, 세척·소독의 앞 글자를 딴 식중독 예방 실천 구호로, 고온다습한 여름철 식중독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 수칙들로 구성돼 있다. 식약처는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균이 32~43도 사이에서 빠르게 증식하므로 위생관리 소홀이나 식재료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선 야외에서 음식 조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달걀·고기류 접촉 후, 식사 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캠핑장 등에서는 식재료를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으로 차갑게 보관해야 하며,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남은 음식은 즉시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기류와 채소류는 이중 포장하거나 따로 보관하고, 아이스박스가 하나일 경우에는 채소를 위쪽, 고기를 아래쪽에 두어 교차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조리 시에는 고기류·달걀은 중심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어패류는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완전히 익혀야 하며, 식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화됨에 따라 음식점에서 식중독 발생을 막기 위한 식재료 취급 요령과 예방수칙을 발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여름철(68월)에 발생한 식중독 평균 99건 가운데, 음식점에서 발생한 비율이 전체의 58%에 달해 주요 발생 시설로 지목됐다. 여름철은 특히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등 세균성 식중독이 빈번한 시기로,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을 위한 핵심 수칙으로는 ‘손보구가세’가 제시됐다. 이는 손 씻기, 보관, 구분, 가열, 세척·소독의 다섯 가지 기본 원칙이다. 육류·달걀·가금류 관리 요령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을 예방하려면 고기와 달걀은 중심 온도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하며, 날달걀은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을 골라 냉장보관하고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 보관해야 한다. 달걀물 사용 후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식재료를 만지는 등 교차오염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닭고기를 다룰 때는 생닭 세척수의 튐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해 조심해야 하며, 생닭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하단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채소·과일 세척 및 곰팡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봄 신학기를 맞아 전국 학교, 유치원 등 어린이 대상 급식시설과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0곳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이 함께 진행했으며, 대상은 집단급식소와 위탁급식업체, 식재료 공급업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등 총 44,289곳이었다. 위반 사례로는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거나 진열한 사례가 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8건, 시설기준 위반 7건, 건강진단 미실시와 보존식 미보관 각 2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위반이 확인된 30개소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조리도구 및 조리식품 1,270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완료된 1,244건은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26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집단급식소 등에 대해 6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