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배터리 소재 분야의 기술 경쟁력과 대외 신뢰도 강화를 위해 정보보안 역량과 전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국가 핵심기술인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 기술을 보유한 만큼, 업계 선도 수준의 보안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엘앤에프는 전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정보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전사적 차원의 체계적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직속 보안센터를 중심으로 반기 1회 이상 정보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주요 부서장과 경영진이 함께 보안 전략을 논의하며 이를 핵심 의사결정 요소로 반영하고 있다. 보안 시스템 역시 자체 기술력으로 혁신을 꾀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4년 11월 자체 개발한 문서 보안등급 자가 확인 서비스 ‘LF-Keeper’를 본격 운영하며 영업비밀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DDoS 방어, 침해사고 대응, 웹 취약점 진단 등 실전형 보안 훈련을 연례화하며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 임직원 대상 스팸메일 대응 훈련을 네 차례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모의 침투 훈련도 예정돼 있다.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상시 보안성 검토 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어스메디컬(AIRS Medical Inc.)이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을 연이어 취득하며 의료 AI 솔루션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에 취득한 인증은 영국 ‘Cyber Essential’, 미국 ‘HITRUST e1’, 독일 ‘C5 Type 1’으로, 전 세계 주요 보안 표준을 모두 확보했다. ‘Cyber Essential’은 영국 정부가 주관하는 사이버 보안 인증으로, 기본적인 사이버 위협 방어 체계를 갖춘 기업에게 부여된다. 에어스메디컬은 이번 인증을 통해 영국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보안 수준이 한층 강화된 ‘Cyber Essential Plus’ 인증도 취득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의료정보 보안 표준인 ‘HITRUST e1’을 획득하여 미국 의료시장에서도 보안성을 인정받았다. 이 인증은 환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며, 의료기관과의 협력에서 필수적인 보안 기준으로 여겨진다. 독일 연방 정보보안청(BSI)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 ‘C5 Type 1’도 확보했다. 유럽 전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인증으로, 에어스메디컬은 연내 ‘C5 Type 2’ 인
대웅제약이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동시 갱신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보안체계를 갖췄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10일 국제표준화기구(ISO)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기밀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 27701'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대웅제약의 의약품 연구개발(R&D), 제조, 사업개발 전 과정에 걸쳐 획득한 것으로, 용인 대웅생명과학연구소, 대웅바이오센터, 스마트팩토리 오송공장, 나보타 공장, 향남공장, 서울 삼성동 본사 등 국내 주요 사업장이 모두 인증 대상에 포함됐다.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연구 데이터와 임상 정보를 포함한 보안 관리 능력이 기업 신뢰도의 중요한 척도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신약 개발과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대웅제약은 이번 인증 갱신으로 글로벌 파트너와 시장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으로, 조직적·인적·물리적·기술적 보안체계를 아우르는 93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